-

“곁에서 본 박원순은 주변 사람을 정말로 배려”
친구들은 보통 박원순 서울시장을 ‘박 변호사’ ‘박변’이라고 부른다. 그의 모습이 변호사로 각인됐기 때문에 서울대 사회계열에 입학해 80일 만에 제적됐음에도 그가 쓴 수십 권의 책 가운데 몇몇 책에는 서울대 법과대학 제적이라고 적혀…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노인을 위한 정치 그리고 미래 세대
“고령사회에서 정치권은 노심(老心)을 얻으려고 노심초사(勞心焦思)할 수밖에 없다.”경영학의 태두 피터 드러커는 일찍이 선진국의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 현상이 정치에 대혼란을 가져올 것이라 전망했다(‘21세기 지식경영’ 참조). 그는 …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내일 오후까지”…명확한 시간을 제시하라
“회의합시다!”팀장의 갑작스러운 호출이다. “어제 마케팅 프로세스 개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했죠? 한 사람씩 정리한 아이디어를 얘기해봅시다.”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뭐든 좋으니 편하게 얘기해봐요, 괜찮으니까.”다시 침묵. “…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대권후보 중심으로 새판짜기 시동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이변은 없었다. 선거 초반 여권의 검증 공세에 휩싸여 고전했지만 야권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기성 정치권에 실망과 염증을 느낀 유권자의 ‘무조건적’ 지지에 힘입어 무난히 승리했다.서울시민은 박 후보를 선…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유럽 재정위기 후폭풍 최악의 상황 놓고 대책 세워야
세계경제가 유럽발(發) 광풍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리스는 긴축목표 달성에 실패해 6차분 구제금융 80억 유로를 받지 못하고, 유럽 내 3, 4위 경제대국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도 재정문제 악화로 강등됐다. 글로벌 금융…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경영학’ 배신하고 튀는 괴짜기업들
셈코(Semco). 선박용 펌프 제조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하이테크와 서비스 분야까지 진출한 브라질 상파울루 소재 회사다. 1994년 연매출이 3500만 달러였던 이 회사는 2003년에는 2억1200만 달러로 초고속 성장을 이뤘고, …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장군님은 초코파이를 싫어해”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식당 음식을 먹고 적잖게 당황한다고 한다. 음식에 설탕을 넣어 맛을 내는 곳이 많아서다. 북한에서 단맛은 귀하다. 초코파이는 값싼 단맛의 상징이다. 자본주의의 맛. 한국 남자도 군대 가면 단맛을 …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커졌다 세졌다, 제3세력!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득표율 53.4%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7.2%포인트 차로 누르고 축배를 들었다. 이번 선거는 외형상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의 대결이었지만, 내용 면에서는 박근혜 전…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북한 자원과 인프라 중국, 싹쓸이 빨대 꽂았다
이번이 세 번째 답사다. 2004년 첫 답사는 탈북자 문제에 관심이 있어서였고, 두 번째인 2008년 답사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이번 답사의 목적은 북한과 중국 사이의 경제협력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알고 싶어…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훈련기 페루 수출 ‘형님의 거짓말’?
‘KT-1 기본훈련기 페루에 수출한다’ ‘국산 기본훈련기 KT-1 남미 하늘 누빈다’ ‘KT-1 기본훈련기 페루 수출 사실상 성사’ ‘당에서 곤욕 치른 이상득, 남미외교 펄펄’ ‘국산 기본훈련기 KT-1 페루 수출길 열려’…. 이명…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아라뱃길에 배 떴다만은…
개통하는 마지막 날까지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던경인 아라뱃길이 속살을 드러냈다. 과연 일각의 경제성 논란을 잠재우고‘한국의 베니스’를 향한 큰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또 막혀버린 서울 뱃길은 언제나 뚫릴까. 기대와 우려를 안은 …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북한이 침묵하는 이유
‘방법론적 유연성’이라는 아리송한 구상을 내놓은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유연성 장관’이라는 닉네임을 얻었습니다. 북한은 현인택 전 장관에게 막말을 퍼붓곤 했습니다. “광기가 골수에 들어박혔다” “분별없이 날뛰고 있다”는 모욕적 언사…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윤재. 이번 서울시장 선거 동안 박원순 캠프에서 일한 미국 변호사입니다. “비교적 최근 캠프에 합류했지만 박 당선자에 대한 영향력 측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 하나가 이번 선거 전략을 사실상 주도한 김윤재 변호사다.” 선거 …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EU, 재정안정기금 확대 합의 外
EU, 재정안정기금 확대 합의유럽연합(EU) 정상이 유로존 위기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쟁점에 합의했다. 10월 27일(현지시간) 유럽 정상은 2차 정상회의 후 8시간 동안의 마라톤협상 끝에 유로존 구제기금인 유럽재정안정기금(E…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수핵성형술+재활치료, 재발 없는 척추치료 꿈꾸다
정보기술(IT) 직종에 근무하는 권병진(42) 씨는 한 달 전, 비로소 3년간의 끔찍한 허리통증에서 벗어나 새 삶을 찾았다. 유비스병원에서 받은 수핵성형술과 재활치료 덕이다. 권씨는 3년 전 허리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수술을 …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가족들이여 손을 내밀어라, 불안에 빠진 아버지에게
‘월가 점령’ 시위가 전 세계 도시로 확산됐다. 소수에 의한 부의 독점으로 빈부격차가 커지고 젊은이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이 주된 이유라 할 수 있다. 자본주의가 한계 상황에 온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는 가운데 나눔의 가치가 더욱 강…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니들이 ‘희생번트’를 알아?
야구는 다이아몬드를 기본으로 하는 부챗살 모양의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직사각형 그라운드 또는 코트에서 열리는 축구, 농구, 배구와 구별된다. 같은 단체 구기종목인 축구, 농구, 배구는 공이 상대편 골대나 코트에 들어가면 득…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퍽퍽한 살 뜯으며 ‘영양센타’가 떠올랐다
통닭은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음식이다. 특히 눈 내리는 겨울이면 그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 날씨와 통닭이 무슨 연관이 있기에 이럴까. 흔히 통닭이라 하지만 통닭구이가 바른 말이다. 통닭은 닭의 털과 내장을 제거하고 통째로 굽는…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거침없는 ‘사막의 제왕’ 도시를 질주하다
2009년 1월 21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외곽. 흙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차량 한 대가 멀리서 쏜살같이 달려왔다. 차량이 점점 가까워져 사람들의 시야에 들어왔을 때 웅성거림은 비로소 환호로 바뀌었다. 결승선을 통과한 …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LTE 등장 미풍이냐, 돌풍이냐
선명한 영상통화, 5배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LTE(Long Term Evolution)를 통해 4세대(4G) 통신 서비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SK텔레콤은 9월 28일 LTE 스마트폰(이하 LTE폰) 전용 ‘L…
20111024 2011년 10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