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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자유무역 전쟁 개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무역협정의 모델이다. 경제뿐 아니라, 강력한 전략적 이해도 담았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한미 FTA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말은 ‘전략적 이해’…
20111128 2011년 11월 28일 -

“최효종 불쌍? 어쨌든 떴잖아요 난, 욕먹어도 쫄지 않아”
트위터가 와글거린다. @dogsul : 강용석은 정치적 바바리맨이다. 아무 데서나 성기를 드러내며 흉기처럼 위협하는 바바리맨처럼 무책임한 폭로와 소송을 성기 드러내듯 하기 때문이다.@welovehani : 최효종은 재판해보나마나 무…
20111128 2011년 11월 28일 -

늦가을이 달콤하게 익었다
땡감을 깎아내는 기계 소리에 온 마을이 들썩인다.벌거숭이가 된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웠을까. 발갛게 상기된 녀석이 온몸을 황금빛으로 물들인다.천둥벌거숭이가 화려한 옷을 입고 세상에 다시 서는 순간,늦가을은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20111128 2011년 11월 28일 -

나오는 길과 들어가는 길
그냥 한반도 문제를 업(業)으로 삼은 누군가라고만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아주 오랜만에 자리한 그와의 대화 끝에 문득 머리를 쥐어박히는 듯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것도 생각 못해봤던 거야?’ 그런 느낌 …
20111128 2011년 11월 25일 -

완도의 톳과 FTA
해초 톳은 칼슘, 철분 덩어리예요. 바다의 불로초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돕습니다. 오독오독 씹다 보면 독소가 몸을 빠져나간다고 해요. 톳은 전남 완도산을 제일로 칩니다. 완도군…
20111128 2011년 11월 25일 -

끝나지 않은 검경 수사권 조정 갈등 外
끝나지 않은 검경 수사권 조정 갈등경찰이 내사(內査) 권한은 보장받되, 자체 종결한 내사사건도 검찰의 사후 통제를 받게 된다. 그 대신 검찰의 부당한 수사지휘에 대해서는 경찰이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국무총리실은 11월 …
20111128 2011년 11월 25일 -

짠물 경영… 그래도 ML 우승 반지 꼈다
“‘머니볼’이라는 유령이 메이저리그를 배회하고 있다. 득점 없는 안타는 맹목이고 승리 없는 득점은 공허하다. 출루율은 타율에 앞선다. 타자는 출루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제까지 메이저리그는 단지 선수를 거래해왔을 뿐이다. 그러나 중…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섹스 전후의 심경 1인 5역 연기 정말로 재미있어요”
자유롭게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송선미(35)가 미성년자 관람 불가 연극 ‘블루룸’을 통해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결혼 6년차 주부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남편의 든든한 지지가 큰 힘이 됐다. 여배우의 민…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착 달라붙는 감칠맛 니들이 주인공이구나!
한국음식에는 국, 탕 등 국물 있는 음식이 많다. 밥을 먹으려 하니 국물이 따라붙는 것이다. 국물에 건더기가 들어간다 해도 잡은 물의 양이 많으니 맛이 허전하다. 그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이 감칠맛이다. 쇠고기, 버섯, 멸치, 다시마…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남자는 왜 값비싼 굴만 먹었을까?
굴이 제철이다. 굴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겨 먹는 음식으로 바다의 우유라고 부를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최고의 스태미나 식품으로 꼽혔다. 스태미나를 위해 굴을 먹는 남자들을 그린 작품이 ‘굴이 있는 점심식…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그는 매일 아침 오크통 속 애인 안부를 묻다
‘포도원 기행’은 와인에 대한 천편일률적 지식이나 이론 혹은 까다로운 예법을 따지는 기존 와인 이야기와는 다르다. 호주의 유명 와인 산지를 직접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들의 인생과 와인 이야기를 담았다.…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괴담과 루머 판치는 사회 그것을 실제로 믿는 사람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로 민심이 들썩거린다. 한쪽에서는 나라가 발전하려면 꼭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미국에 예속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맞선다. 어느 쪽이 맞는지 냉철하고 꼼꼼히 따…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프랑켄슈타인 가족 外
프랑켄슈타인 가족강지영 지음/ 자음과모음/ 320쪽/ 1만2000원정신과 전문의 김인구 박사에게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 벌어진다. 딸의 영국 유학으로 아내까지 함께 떠나면서 기러기 아빠로 살던 김 박사에게 영국 여자와 바람이 나…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타짜’의 위험한 초대 도박죄 아닌 사기죄
11월 10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사기도박단’ 사건을 발표했다. 그런데 그 수법이 마치 영화 ‘타짜’의 한 장면 같다 해서 화제가 됐다. 이들의 타깃은 경제적으로 윤택한 남성이었다. 이들은 속칭 ‘정보통’ ‘꽃뱀’ ‘바람잡이’ ‘선…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600년 왕국 머물던 자리 찬란한 중세 문화의 향기
폴란드라고 하면 피아노의 시인인 작곡가 쇼팽, 물리학과 화학 2개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퀴리 부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먼저 떠오른다.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주변 열강의 끊임없는 침입으로 여러 차례 국토가 유린당하는…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인도의 경전 바가바드기타 제대로 바라보기
인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힌두교 경전 ‘바가바드기타’(이하 바드기타)가 인도 철학이 낳은 가장 위대한 경전이라고 이야기한다. 신의 노래 혹은 거룩한 이의 노래라는 뜻의 ‘바가바드’와 노래를 뜻하는 ‘기타’라는 말을 합친 바드기타에…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파리 목숨 신세’ 코치가 사는 법
2011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개막을 맞았던 8개 구단 감독 중 그대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령탑은 삼성 류중일, 롯데 양승호, 한화 한대화, 넥센 김시진 감독으로 4명에 불과하다. 격변의 한 해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사령탑 교체…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춘추전국시대 잇따라 출간 다 이유가 있다
카드대란이 터진 것은 2003년이다. 1998년 외환위기 경험도 있었던 터라 각자가 느끼는 위기감이 컸다. 그때 유행했던 책이 ‘인문적 실용서’였다. ‘조선의 뒷골목 풍경’(강명관, 푸른역사),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날마다 유혹 ‘컨버전스 단말기’
‘태블릿PC는 문서 작업하기에 불편하고, 그렇다고 노트북을 사용하자니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 태블릿PC와 PC의 장점만 합쳐 놓은 기기는 없을까.’이런 사람들에게 적합한 기기가 나왔다. 최근 삼성전자가 태블릿PC와 개인용 컴퓨터(P…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젊은 피 두 명이 만드는 새로운 전통
솔개는 날 수 있는 동물 가운데 가장 오래 산다. 유치환이 시 ‘소리개’에서 묘사했듯 “동물성의 땅의 집념을 떠나서, 모든 애념과 인연의 번쇄함을 떠나서” 날아다니던 솔개는 40세에 생애 첫 위기를 겪는다. 솔개의 날카로운 발톱은 …
20111121 2011년 1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