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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 부르는 사회가 한 가족 파괴
조명이 켜지면 평범한 중산층 가족의 일상이 그려진다. 그런데 주부 다이애나의 행동이 심상치 않다. 살짝 흥분한 것도 같고, 다른 가족과의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은 것도 같다. 갑자기 그는 바닥에 식빵을 잔뜩 펼쳐놓고 샌드위치를 만든다…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명품 시계’ 요지경
9월 터진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사건이 연일 새로운 이야기를 쏟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월 17일 구속된 이 회장은 비장의 카드인 비망록을 공개하며 새로운 파장을 일으켰다. 총 5권으로 알려진 비망록 중…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괴물은 왜 밤마다 女人을 찾아오는가
건강을 지키려면 잘 먹는 것뿐 아니라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숙면이 혹사한 몸을 회복해주는 덕분이다. 우리는 삶의 3분의 1을 잠을 자면서 보내지만 매일 밤 숙면을 취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이 많아서 선잠을 자거나 꿈을 꾸기 때문…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감정 ‘마중물’넣으면 고민을 털어놓는다
방 과장은 이유를 모르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적인 얘기까지 터놓던 최 대리가 갑자기 방 과장을 피하는 듯하다. 식사를 하자고 해도 “선약이 있어서요”라는 뻔한 변명으로 둘러댄다. 다른 직원들에게 왜 그런지 아느냐고 물어도 “글…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한국 KTX와 4대강 시찰 그는 어떤 비즈니스를 생각했을까?
태국 북부 치앙마이. 수도 방콕에서 700km 떨어진 태국 제2 도시로 고산족을 볼 수 있는 관광도시다. 지난해 기자는 방콕 중앙역에서 침대기차를 타고 이 도시로 향했다. 그런데 오후 7시에 출발한 기차가 다음 날 예정된 시각(오전…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앤디 워홀 정신 外
앤디 워홀 정신세실 길베르 지음/ 권지현 옮김/ 낭만북스/ 288쪽/ 2만5000원앤디 워홀을 일컫는 말은 다양하다. 시대의 좌표를 전방위로 요약하는 과장법의 예술가, 천재적 직감으로 충만한 만능인, 1인 다역 유비쿼터스적 인간….…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뉴욕 진출 무모한 도전? 토종 자존심으로 글로벌 공략”
카페베네는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의 1인자다. 11월 초 카페베네 700호 가맹점이 문을 열었다. 엔제리너스(507개), 스타벅스(439개) 등 경쟁업체 가맹점 수를 크게 앞지른 행보다. 가맹점 수뿐 아니라 매출도 1위다. 공정거래…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신화 속의 전쟁 인간을 닮은 진짜 이유는 뭘까
“당연하게도 신들의 전쟁은 영웅들의 전쟁의 축소판이고, 주인공은 제우스 신이다. 제우스 신은 그의 형제(부족)들과 힘을 합하여 티탄 12신을 누르고 올림포스 산을 근거로 권력을 잡게 된다. 신들의 왕이 된 제우스는 여러 번의 고비를…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골드미스’는 노후가 더 불안하다
“결혼하고 싶은데, 마땅한 남자가 없어서….”30대 미혼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은 30~34세 여성 중 미혼이 차지하는 비율이 29.1%라고 밝혔다. 30대 초반 여성 10명 중 3명이 미혼인 것이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대한민국 전 세대를 덮친 ‘불안공포증’
본격적으론 정년퇴직을 시작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상징으로 ‘58년 개띠’가 떠오르고 있다. 기업의 정년이 보통 55세라 2012년엔 퇴직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1955~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는 758만2000여 명…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동북아 자유무역 전쟁 분석 기사 돋보여
11월 22일 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야당의 육탄 저지와 최루탄 연기를 뚫고 통과됐다. 현재도 정치권 및 각 단체의 논쟁과 충돌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814호 커버스토리 ‘美中 태평양전쟁’은 …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정직하게 이익 나눠줄 동업자가 필요하다
지난 호에서는 투자기간을 5, 10, 15년으로 가져갔을 때의 실적을 분석해봤다.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위험이 줄어들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에는 투자기간을 15, 25년 등 장기로 가져갔을 때 어…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두 발로 걸어서 만난 내 삶
태초에 길은 어디에도 없었다.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이 길도 없는 대지를 걸었고 그를 뒤따른 사람의 흔적이 쌓여 길이 됐다. 그러니 길은 용기와 순종의 상징이다. 길이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 이유는 그런 까닭인지도 모른다. 모두들 주저…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부동산 시장 폭락은 시작됐나
대규모 개발 사업인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 재건축 안이 전면 보류되면서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부동산 시장이 더욱 얼어붙고 있다. 재건축 과속을 방지하고 뉴타운과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약했던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이…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도시에서 마음껏 걷게 하라
도시에 관한 가장 심각한 오해는 자동차와 얽힌 것이다. 매연, 공해, 교통체증 같은 오명은 엄밀히 말하자면 도시 문제라기보다 자동차 문제다. 도시가 팽창을 거듭해 그 규모가 커지자 인간은 이동하려면 자동차에 점점 더 의존할 수밖에 …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한탕 아니다” 다시 뜨는 엔터주
11월 23일 증시의 관심은 560대 1의 뜨거운 청약 경쟁률을 보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코스닥 상장에 온통 집중됐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공모가(3만4000원)의 2배인 6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더니 이틀 뒤…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월급 갉아먹는 ‘그놈’ 아십니까?
대기가 빠른 속도로 가열돼 지구가 온실로 변해간다. 온난화와 한통속인 산성비가 대지를 적신다. 선진국이 태우는 화석연료가 개발도상국이 소비하는 양의 11배. 지구가 달궈지는 게 우리랑 뭔 상관이냐고? 우리도 인구 5000만 명의 …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버핏세 도입 말잔치 언제까지?
“정부 일각에서 (부자증세를) 반대하지만 법은 국회에서 만드는 것인 만큼 당 정책위에서 이 부분을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하기 바란다.”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1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자증세, 일명 ‘버핏세(Buffet Tax)…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FTA로 뜬 관세사 “바쁘다, 바빠”
국내 기업에서 생산한 DMB폰을 두고 ‘휴대전화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독일에 수출한 DMB폰은 기기에 내장된 ‘TV기능’이 부각되면서 TV수신기로 분류돼 14%의 관세를 부과받은 바 있다. 휴대전…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자동차 걷어찬 7주 난, 하루 10km 걷고 17kg 뺐다
10월 10일 타이완 국민의 건국기념일인 쌍십절,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매년 받는 정기 종합검진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이다. “제 장담하죠. 이렇게 계속 술 먹고 살 안 빼고 막무가내로 살면 5년 안에 죽습니다. 의학담당 …
20111205 2011년 12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