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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총선 ‘이슬람주의 열풍’
이집트 수도 카이로 한복판에는 타흐리르 광장이 있다. ‘해방’이라는 뜻을 가진 이 광장의 원래 이름은 ‘이스마일리아’였다. 무함마드 알리 왕조의 제3대 국왕인 이스마일(재위 1863~1879년)의 이름을 본뜬 것. 1952년 7월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바다가 키워냈다 지역마다 맛이 다르다
“진상품이라고 이름 난 것은 대체로 그 맛이 특별나다기보다 그 지역에서 많이 생산했기 때문이라 보면 됩니다. 서산 굴이 유명한 것도 예부터 그 지역에서 굴을 많이 땄기 때문이죠.”얼마 전 어느 강의에서 이런 내용의 말을 했는데, 질…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콘셉트 잘 잡으면 절반은 성공이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고난도 시공 과정 탓에 ‘전 세계에 현존하는 건축물 중 가장 짓기 어려운 프로젝트’로 유명했다. 그럼에도 싱가포르의 오랜 상징인 머라이언상을 대신해 싱가포르의 떠오르는 상징이자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SNS 통한 의사 표현 본격적인 논의 필요
연예인 김제동 씨와 조국 서울대 교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정치권과 시민 사이에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김씨는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의 글과 투표에 참여한 인…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당신은 자꾸 바보 같은 소릴 하시는군요
미국 FOX TV에서 방송 중인 ‘라이투미(Lie to me)’는 미세표현 연구를 통해 말의 진위를 파악하는 싱크탱크 ‘라이트먼 그룹’ 소속 범죄심리 전문가들이 거짓말을 읽어내는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총을 가…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구청장요? 할 짓 못됩니다, 민원인 등쌀에 죽을 맛이죠”
“서울도 지방자치단체라는 사실을 종종 망각하는 게 문제죠.”일전에 한 정치학자는 언론인에게 이같이 충고했다. 언론이 서울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지적하지 못한다는 얘기였다. 특별시의 행정은 여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 달리 ‘정치…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사주만 믿고 아이 진로 덜컥 결정?
내년이면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딸을 둔 김은영 씨는 벌써부터 아이 진로 때문에 걱정이다. 아무리 애를 써도 성적은 오르지 않고, 다른 방면에 관심이 많아 미술과 피아노를 가르쳤지만 지금은 피겨스케이트를 배우고 싶어 한다. 하나라도…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아슬아슬 고공액션 처음엔 긴장했지만 더 찍고 싶었죠”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이 잦다. 모두가 좋은 인상을 준 건 아니다. 2008년 영화 ‘스트리트 킹’ 프로모션 차 한국을 방문한 키아누 리브스는 몰지각한 언행으로 되레 반감만 키웠다. 반면 지난해 내한한 앤젤리나 졸리나 11월에 온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내가 눈감기 전에 일본의 사과 꼭 받아낼 것”
‘미안하다’ ‘잘못했다’ 말 한마디 하기가 그리 어려운 걸까.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작된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가 1000회를 맞았다. 단일 사안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계속한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하녀는 지금 아침식사를 차리는 중
맞벌이 부부가 늘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맞벌이 가정이 전체 가정의 반 정도를 차지한다.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려면 남성 혼자 돈을 벌어선 곤란하기 때문이다.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과…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노조도 “퇴직 지원·노후 대비책 세워 달라”
“퇴직지원 제도 마련을 더는 늦출 수 없다.”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하 노조)에서 2011년 11월 발간한 노조 소식지 ‘민주항해’ 1면을 큼지막하게 장식한 헤드라인이다. 나날이 더해가는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노조 측이 회사…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투자에 재능이 넘친다고? ‘엉덩이’를 믿고 참아주세요
사슴 밤비가 숲에서 새순을 먹다가 뿔이 나뭇가지에 얽혔다. 머리를 꼼짝달싹 못 하게 된 밤비는 당황했다. 때마침 바람결에 실려 온 사자 냄새에 온몸의 털이 곤두섰다. 영리한 밤비는 정신을 가다듬은 다음, 특유의 억센 다리에 체중을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그래 맞아, 딱 우리 이야기야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케이블TV에서 인기리에 방송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이영애’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동명의 스타 여배우와 사뭇 다른 외모 탓에 주변의 놀림감이 돼왔다. 그는 뮤지컬 넘버의 가사처…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T-50 라이벌 UAE서 ‘추락’, 한국 기회 잡나
한국 고등훈련기 T-50의 라이벌인 이탈리아 M-346 시제기 한 대가 11월 18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에어쇼에서 비행하던 중 기체 결함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근 바다에 추락했다. 두 명의 조종사는 비상 탈출해 목숨은…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진지한 음악 성찰, 그리고 묵직한 열정
남자 주연배우란 대개 자신의 여자친구와 한방에 놔두고 싶지 않은 존재다.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아저씨’의 원빈이나 ‘연애의 목적’의 박해일, 혹은 ‘올드 보이’의 최민식과 밀폐된 공간에 방치할 남자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간혹 그래…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스토리텔링 =‘비전 셰어링’ 구성원 마음이 通했다
빨간색 쇼트팬츠를 입은 여성이 독재자에게 대항해 커다란 망치를 휘두르는 한 장의 이미지. 역사상 가장 도발적인 캠페인의 하나로 손꼽히는 이 광고는 애플이 1984년 매킨토시를 세상에 처음 소개하면서 조지 오웰의 고전 ‘1984’의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마음의 벽’ 높으면 옳은 말도 밉게 들린다
이 과장과 점심을 먹고 온 박 대리의 표정이 어둡다. 그런데 이 과장은 더 답답한 표정이다. 방 과장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박 대리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 이 과장에게 물었다.“무슨 일 있었어?”“박 대리, 원래 저렇게 꽉 막힌…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그 후로 수프만 생각했다 外
그 후로 수프만 생각했다요시다 아쓰히로 지음/ 민경욱 옮김/ 블루엘리펀트/ 232쪽/ 1만2000원어느 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노면 전차가 달리는 교외의 작은 마을로 이사 온 주인공 청년 오리. 그의 주변에는 마치 과거로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비즈니스 미래 예측 강력한 원칙을 알려주마!
당신이 이제 막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사업을 구상한다고 해보자. 어떤 사업을 해야 참신하고 혁신적이며, 성공할 수 있을까. 저자들은 ‘베이비부머 비디오게임’ ‘노후를 위한 재무설계’ ‘준(準)은퇴자 주거시설’ ‘녹색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바보야, 문제는 매수 심리야
정부가 2011년 12월 7일 발표한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 주거안정 지원방안’(이하 정상화 방안)을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다 못해 짜증이 밀려온다. 이런 것을 정상화 방안이랍시고 태연히 내놓은 걸 보면 공무원의 배짱이 두둑한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