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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스트 박태규 둘러싼 朴 대 朴 공방 外
로비스트 박태규 둘러싼 朴 대 朴 공방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의 만남 여부가 여야 거물의 팽팽한 기싸움을 낳고 있다. 의혹을 제기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
20120529 2012년 05월 25일 -

“한국말도 못하는데…” vs “꼭 필요한 킬러”
최근 한국 축구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는 전북현대 공격수 에닝요(31·브라질)의 특별귀화와 국가대표팀 발탁 논란이다. 한국 축구 역사상 외국인 선수가 귀화해 태극마크를 단 전례는 없다. 이 때문에 에닝요의 국가대표 발탁을 놓고 축구인…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빵빵한 첨단 장치 ‘한국산 명차’의 질주
반신반의(半信半疑)하는 마음으로 시승차 운전석에 앉았다. 스마트버튼 키로 시동을 건 뒤 차량 내부를 꼼꼼히 살폈다. 다양한 첨단 장치를 탑재한 최고급 대형 세단답게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주변은 각종 버튼으로 빼곡했다.‘어! 이 버튼…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세상 향한 희망 목소리 장애를 넘어 미래로 간다”
“태양, 바람, 안개, 추위…. 대자연 앞에 그대는 준비돼 있는가.” 3월부터 라디오에서 방송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투스카로라’ 광고의 일부분이다. 웅장한 음악에 어울리는 강인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서울맹학교 2학년 안제영(17) 군…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아날로그 감성, 흑백의 미학
한 페인트공이 철골 구조물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흑백사진을 본 적 있는가. 무성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이 작품은 작가 마크 리부(89)를 전 세계에 알린 ‘에펠탑의 페인트공’이다. 작가 특유의 재치와 묘한 긴장감을 담은 이 작품…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나무, 말을 걸어오다
해질녘 기왓장 너머 빼꼼히 머리를 내민 나무는 수줍은 듯 아련하다. 겨우내 눈바람을 견딘 나무는 야윈 만큼 억세졌다. 강렬한 태양을 온몸으로 맞고 선 나무는 그 푸르던 젊음을 붉게 물들였다. 상명대 문화예술대학원 ‘CEO 사진최고위…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보급형 단말기 어디 갔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휴대전화를 사려면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가야 했다. 제조사와 모델에 관계없이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가야만 살 수 있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어느 이동통신사 대리점으로 갈 것인지 정도였다.5월부터 달라졌다.…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양념에 버무리고 왜 또 확 뿌리나
필자는 갖은 양념에 ‘원한’이 있다. 오래전 모 월간지 편집장 노릇을 할 때였다. 기자들이 요리선생에게서 받아온 조리법을 보면 꼭 이런 구절이 있었다. “갖은 양념을 한다.” 도대체 이 갖은 양념의 정체를 이해할 수 없었다. 요리선…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레임덕은 없다
2008년 10월 15일, 국회에서 일명 국회의원 신분법이 통과됐다. 기존 법안은 폐지하고 국회의원도 일반 국민과 똑같이 법을 적용받는다는 내용이다. 또한 법관, 변호사의 임용과 제명법, 그리고 SNS를 통한 허위사실 제조와 유포,…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그것조차 유치하다고 여기시나요?
미국 Fox에서 방송하는 드라마 ‘하우스’는 괴팍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귀여운 중년 천재의사 하우스와 그의 동료들이 희귀 질병을 진단하는 과정을 다룬 메디컬 스릴러입니다. 우연히 오늘이 하우스 박사의 생일임을 알게 …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극우·극좌 상관없다 팍팍한 살림 펼 수 있다면
유럽 각국 정치판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국가 재정위기에 따른 경제난으로 민심이 요동치면서 극우와 극좌는 물론 포퓰리즘적 정당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의회 진출은 꿈도 꿀 수 없던 정당들이 기성 정…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스마트메뉴판’ 차렸으니 성공을 맛볼 겁니다”
전국적으로 베이비부머(1955~63년생)가 712만 명에 달한다. 그중 이른 베이비부머들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은퇴대란’이 시작되면서 베이비부머 은퇴자의 노후 문제는 사회 이슈로 급부상했다. 서울…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외국인 유학생 ‘멘토’ 만났던 날
5월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아시아기자협회와 아시아엔(www. theasian.asia)이 ‘내 마음의 스승 모시기’ 행사를 열었다. 스승을 만나지 못하는 사람을 모아 스승(멘토)과 제자(멘티)라는 인연을 맺어주는 행사…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유통기한 넘긴 마누라 그냥 확…
무미건조한 다큐멘터리 같은 미혼의 삶에 ‘장르’의 세례를 내려주는 것이 결혼이다. 혼인서약과 동시에 삶은 비로소 예측 불가능해지고, 일상은 다양한 장르의 표정을 얻는다. 연애 시절에 했던 행복한 상상은 결혼 예고편이다. 온갖 상상력…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식약청 “‘마루타 알바’ 난 몰라”
“수입이 짭짤해 ‘꿀알바’인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괜히 했다 싶다. 아직 몸에 이상은 없지만 왠지 찜찜하고…. 당당히 밝히기도 뭣하니 자괴감마저 든다.”서울시내 모 사립대 졸업반 이모(26) 군. 그는 대학 1학년이던 200…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이 화상아, 섹스가 봉사활동이냐
‘죽사발에 웃음이요 밥사발에 눈물’이라는 우리네 속담처럼 돈이 가정의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가정의 행복은 부부관계에서 출발한다. 섹스가 불만족스러운 부부는 행복하기는커녕 화약고를 짊어지고 사는 것과 같다. 소통하지 못하…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오늘도 유재하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은미의 소개와 함께 김건모가 등장했다. 전날 지방 공연의 피로가 풀리지 않은 탓인지 얼굴이 붉었다. 조용히 일렉트릭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에 손을 얹었다. 원곡 그대로 전주가 흘러나왔다.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5…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신, 장영실도 임금을 버렸나이다
비바람이 몰아친다. 해진 흰색 저고리를 입은 사람들이 좀비처럼 꿈틀대다 이내 수레를 이룬다. 벼락이 치는 가운데 ‘인간 수레’가 힘겹게 언덕을 오른다. 그 위에 탄 왕마저 위태롭다. 콰콰콰쾅! 천둥소리와 함께 수레를 이루던 사람들이…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폭력 주기’ 체크하고 ‘묵은 짜증’ 미리 푸세요
최근 충격적인 가정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4월 초 아빠가 뇌병변 장애를 앓는 큰딸을 폭행하자 엄마가 막내아들, 둘째 딸과 함께 아빠의 손발을 줄넘기로 묶고 입에 청테이프를 붙인 채 이불을 뒤집어씌워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진 …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나이를 먹어야 나는 딱딱 소리
껌 씹는 여자복권 긁는 대신 껌을 씹지딱 딱 소리는 취미 없고 그래서 아무도 돌아보지 않지만풍선을 분다 아주 크게아주 높게하얀 구체가 부풀다애드벌룬처럼 커지면거기 매달린 껌딱지 같겠지 나는말똥을 이고 가는 말똥구리 같겠지애인을 만나…
20120521 2012년 05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