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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음악도 가짜를 들어야 하나
데뷔 당시 대형 기획사 소속임에도 ‘인디밴드’를 표방해 논란을 일으켰던 씨엔블루가 최근 다시 논란 중심에 섰다. 지난 설 연휴 직후 크라잉넛이 소속된 드럭레코드 김웅 대표가 한 인터넷 매체와 가진 인터뷰가 발단이었다. 2010년 엠…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봐라, 거리 낙서도 예술이다
정규 미술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흑인. 미국 뉴욕 소호거리 외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해대던 변방 예술가. ‘검은 피카소’로 불리는 장미셸 바스키아(1960∼88)의 이력은 현대 미술계 별이 되기엔 여러모로 부족해 보인다. 그러나 1…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신선처럼 살고 싶었지 꿈으로 그쳤지만”
서울 동작구 사당동 20층짜리 아파트. 20년째 이 아파트 8층에 사는 황동규(75) 시인은 한 달에 한 번 사당동패 문인 5명과 만나 “지방방송(이야기 주제가 갈리는 것) 없이” 어울린다. 일주일에 한 번 문지(문학과지성사 사무실…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필드에 한국형 캐디 서비스 수출
‘주간동아’ 875호에서 여성시대가 다가왔음을 말했다. 왜 하필 지금인지, 이 시대인지 궁금해하는 분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형이상학적 논의는 아직 이르다. 다만 다가오는 시대의 징후로 살펴보는 사실관계는 흥미로울 것이다. 지구촌을…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지상과제 카타르 격파!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월드컵 단골손님이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독일 너마저도…” 유럽의 장탄식
2004년 인구 약 5억 명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27개국은 유럽연합(EU)을 출범했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5%가 넘는 거대 경제권이 출범했을 때만 해도 EU 앞날은 더없이 밝았다. EU가 조만간 미국을 제…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파룬궁 수련생 살해 중국 장기 이식 여행 그래도 가시렵니까”
“심각해지면 중국 가야지. 1억 원 있으면 중국에서 간 이식 받을 수 있다니까.”몇 해 전 간경화를 앓는 아내를 둔 지인이 했던 말이다. 그때는 막연히 ‘중국에서는 안 되는 게 없구나’ 싶었다. 먹고살기 힘든 사람이 장기를 떼어 판…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초고속 액션…할리우드 사로잡다
4500만 달러(485억 원) 규모의 할리우드 액션영화 ‘라스트 스탠드’는 몇 가지 관전 포인트 덕에 국내 관객이 특히 흥미로워할 영화다. 먼저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2003~2011) 할리우드 액션 히어로 아널드 슈워제네…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사람 속이는 허위정보 걸러 지식의 창고 만들 겁니다”
‘침을 맞으면 베이글녀가 될 수 있다?’ ‘제약시장 리베이트에 대하여’ ‘법무부의 음란물 보고서가 감춘 진실’ ‘역술인의 점괘, 얼마나 믿어야 할까’….헤드라인만 쓰윽 훑어도 뭔가 심상찮다. 누리꾼의 눈길을 확 잡아채는 이런 글을 …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음식강산 1, 2 外
음식강산 1, 2박정배 지음/ 한길사/ 1권 424쪽, 2권 392쪽/ 각 권 1만8000원먹을거리가 많아졌지만 먹는 문제는 오히려 심각해지고 있다. 인스턴트식품이 넘쳐나고, 믿을 만한 음식을 내놓는 식당은 찾긴 어렵다. 저자는 봄…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중국 유학 뜯어말린다?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 읽어보셨죠? 중국에 유학 온 한국 학생이 마치 그런 무인도에 사는 사람 같습니다. 적응을 못 해서이기도 하고, 외로워서이기도 하죠.” 유학생 300명을 지도하는 상하이한인연합교회 대학부 최권익 목…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레밀리터리블 언빌리버블!
“제설, 제설, 삽을 들고서. 제설, 제설, 넉가래로 밀어….”중독성 강한 리듬, 센스 넘치는 노랫말, 수준 높은 가창력이 어우러진 ‘레밀리터리블(Les Militaribles)’. 한국 공군이 자체 홍보용으로 제작한 이 13분짜리…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절망의 벼랑 끝에서 찾은 행복
“미국인들에게 마크 트웨인이 쓴 ‘톰 소여의 모험’이 있다면, 호주인들에게는 노먼 린지가 쓴 ‘마법 푸딩’이 있습니다. 이 명작에는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앨버트’라는 푸딩이 나옵니다. 이 마법 푸딩처럼 우리 인간과 인간 사…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그날로 멈춘 시간 승민이와의 약속으로 버텨요”
임지영(49) 씨는 울지 않았다. 울지 않으려 했다. 인터뷰 내내 꼿꼿하던 그가 바르르 입술을 떨다 끝내 눈물을 떨어뜨리던 순간, 차마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없어 고개를 돌려야 했다. 임씨는 이내 머리를 흔들고 마음을 다잡았다. “…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세무신고 때는 숨김없이!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누구 맘대로…혜택 약속 지켜라”
신용카드 이용자들이 ㈜한국씨티은행(씨티은행)의 일방적인 항공 마일리지 제공 축소에 반발해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2월 15일 신용카드 회원 A씨 외 28명과 B씨 외 78명 A씨 등이 씨…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경제와 인권은 상생 가치 박근혜 정부는 달라야 한다”
안경환(65)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손꼽히는 인권전문가다. 2006년 10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을 지냈다. 재임기간 중 1년 2개월은 노무현 정부, 1년 5개월은 이명박 정부에 속한다…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봄 들녘 ‘메롱’하며 눈인사
날씨가 좀 풀리니 발걸음이 한결 편안합니다. 추운 겨울 어찌나 움츠리고 다녔던지,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발에 얼마나 힘을 주고 다녔던지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어깨며 팔다리가 뻐근하곤 했지요. 아직 추위가 몇 번 남았긴 해도 바…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누구를 위한 출생신고인가요”
새 생명이 길거리에 버려져 꺼질 위험에 처하는 것을 막으려고 2009년 12월 국내 최초로 ‘베이비박스’를 설치해 운영 중인 서울 관악구 난곡동 주사랑공동체교회(주사랑공동체). 얼마 전 이곳에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수화기 너머에…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태평成大’에서 ‘태풍成大’로
“이러다 성균관대 줄임말 성대가 ‘성균관청와대’를 뜻하는 약어(略語)가 되는 것 아니냐?” “박근혜 대통령 모교 서강대가 ‘왕립대학’일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성대가 왕립대학이다.”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주변에서 회자된 …
20130225 2013년 0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