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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쏙쏙 들리는 내용…감동 밀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한국어 초연은 압도적이었다. 묵직한 줄거리와 가슴을 서늘하게 만드는 웅장한 음악, 그리고 무대를 울리는 배우들의 성량이 어우러져 완벽한 작품이 탄생했다. 과연 ‘세계 4대 뮤지컬’이라는 명성에 걸맞았다. 빵 …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죽음, 봄꽃 같은 삶의 찬란한 광명
현대라는 시점에서 우리가 왜 죽음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지 그 이유는 매우 분명하다. 특히 죽음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죽음을 넓고 깊게 아는 일은 바로 오늘의 삶을 가치 있게 사는 방법이 될 것이다.인간의 일생을 한마디로 …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무의미한 연명치료보다 웰다잉을
“나는 춥고 어두운 흙구덩이로 들어가야 할 일이 무섭다. 그래서 살아 있는 동안의 무사한 하루하루에 안도한다.” 김훈 에세이 ‘무사한 나날들’의 한 대목이다. 대부분 사람에게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준비 없는 죽음은 더욱 그렇다…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이웃집 사이코패스 外
이웃집 사이코패스폴 롤랜드 지음/ 최수묵 옮김/ 동아일보사/ 286쪽/ 1만2800원살인과 성폭행을 일삼는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하다. 연쇄살인범을 검거하고 나면 이웃들은 “그런 사람인 줄 몰랐다”고 말한다. 하지…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사주는 같은데 왜 인생은 다를까
당신은 운명을 믿는가. 스마트폰과 첨단기기가 지배하는 세상임에도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과학 발달과 무관하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운명의 존재를 믿는다. 그러니 아침마다 조간신문 ‘오늘의 운세’ 코너를 유심히 들여다볼 수밖에…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너와 나 모두를 위한 ‘웰다잉’
죽음을 다룬 영화나 연극 혹은 드라마가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따지고 보면 죽음이 없는 삶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 모두 죽음을 무심코 지나쳐 왔다. 그게 그렇게도 중요한 문제였던가 하고 느…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싼값에 전기 쓰다 위약금 2배 문다
전기를 쓰는 사람이 당초 신청한 용도와 다르게 사용하면 면탈금액의 2배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부담해야 하고, 이 위약금은 전기요금처럼 민법상 소멸시효 3년이 아니라 상사소멸시효 5년이 지나야 사라진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LTE 주파수 확보 전쟁 “앗, 뜨거워”
이동통신시장에 롱텀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LTE) 주파수 추가 할당이 화두로 떠올랐다. LTE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이동통신사의 주파수 운용에 이미 빨간불이 켜졌다. 추가 주파수 할당이 시급한 상황이다.이명박 정…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칼로리 계산 집착 스트레스 폭식 부를라
필자는 ‘주간동아’ 884호에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칼로리 공급과 소비에 대한 확실한 개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어떤 복잡한 이론에 상관없이 체중은 결국 칼로리 공급과 소비의 균형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즉…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북극 녹는다…‘기회의 문’ 열린다
북극이 뜨겁다. 최근 북극의 해빙 속도가 기존 예상보다 4배나 빨라졌다. 2012년 9월 북극 빙하 넓이는 관측 사상 최저치인 341만㎢로 떨어졌다. 빙하가 녹으면 길이 열린다. 북극항로와 자원개발 가능성이 현실화하는 것이다. 20…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작지만 강하고 경쾌한 몸놀림
폴크스바겐이 만든 콤팩트 해치백 ‘폴로(Polo)’의 핸들링은 소문대로 탄탄했다. 4월 말 서울 잠실 탄천의 카트연습장에는 폴크스바겐이 최근 국내에 출시한 5세대 폴로의 주행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미니 서킷이 설치됐다. 출발선부터 …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골목으로 들어오는 日 외식업체
외식산업에 위기가 찾아왔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손님 발길이 줄어 힘겨워하는 외식산업에 대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외식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하면서 프랜차이즈업계의 신규 출점에 제한이 가해졌다. 이런 와중에 규제에서 자유로운 일본…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사즉생 승부수’ STX 살려낼까
STX조선해양이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 직전인 3월 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퇴임을 앞뒀던 강만수 당시 산은금융지주 회장과 만나 STX그룹 회생 방안과 채권단 지원계획 등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고고한 자태, 첫눈에 반할 만하네
요즘 먼 산을 바라보면, 나무들이 가지마다 새순을 피워내 전체적으로 색색이 몽실몽실 얼마나 고운지 모릅니다. 고개를 발아래로 돌려 둘러봐도 설레긴 마찬가지입니다. 하루하루 빛이 다르게 피어나는 우리 꽃들로 봄 숲에선 말 그대로 꽃과…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헌법에 명시된 경제민주화 대기업 숨통 죄는 것 아냐”
재선인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부산 북강서갑·48)이 요즘처럼 각광받은 적도 없을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여당 간사인 그가 맡은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은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의 산파역이나 마찬가지다. 그의 손을 거치지 않고…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스커드·노동·무수단 모두 이곳에서 만들었다
“북한이 지난주 무수단 미사일 2기를 열차로 평안남도 남포시 잠진 미사일 공장에서 원산 인근으로 옮긴 뒤 발사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액체연료 주입 등 4~6시간만 걸리면 언제든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상태다.”4월 10일…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급박한 한반도 정세 통일 프로세스 논의 좋은 기회”
김창준(74)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북한의 위협과 일본의 우경화는 오히려 미국, 중국과 통일 프로세스를 논의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우리가 북한 문제와 동아시아 영토분쟁을 해결할 4자회담을 제안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전…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위풍당당 서울 숭례문
방화로 소실된 지 5년 3개월여 만에 완공된 서울 숭례문이 저녁 시간 불을 밝히고 있다.Canon EOS-Mark Ⅳ, ISO 50, F20, T-20", 렌즈 16-35mm
20130506 2013년 05월 03일 -

길 위에 인생
여기야 여기이쯤잠시 쉬었다 가자춘설 난분분한데천수만 상공 붐비는저, 철새 떼시동 끈 배 되어일렁이는 물살에 기대이 한밤누가 여독을 푸는가신천지 찾아 떠도는길 위에 인생내 밟고 온 삶 바라보는 요즘 ‘여기가 어디지’라며 걸어온 길을 …
20130506 2013년 05월 03일 -

생전에 가짜 그림 판쳐 겸재 정선도 기가 막혀!
‘주간동아’ 883호에서 필자는 겸재 정선(1676~1759)의 산수화 감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근거로 그의 ‘미친 듯이 빠르게 그리는 난시준’을 꼽았다. 그 후 한 학생이 1960년 중국 베이징 인민미술출판사(人民美術出版社)에서…
20130429 2013년 04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