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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축구가 죽으면 프로도 죽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1981년 달랑 직원 2명으로 창업하고선 “5년 이내 100억 엔, 10년 후엔 500억 엔, 언젠가는 1조 엔대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열변을 토한 뒤 이튿날 직원들이 그만두는 사태를 맞았다. 저서인…
20070116 2007년 01월 15일 -
“실업축구가 죽으면 프로도 죽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1981년 달랑 직원 2명으로 창업하고선 “5년 이내 100억 엔, 10년 후엔 500억 엔, 언젠가는 1조 엔대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열변을 토한 뒤 이튿날 직원들이 그만두는 사태를 맞았다. 저서인…
20010125 2007년 01월 10일 -
“우리 과일 농업 활로, 해외에서 발견”
WTO(세계무역기구) 체제와 잇따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이제 한국의 청과농업도 외국에 비해 경쟁력을 잃은 품목은 과감히 버려야 하는 시점에 왔습니다.”지난 12월20일 오후 부산 엄궁동 항도청과㈜부사장실. 각종 농업서적으로…
20070109 2007년 01월 03일 -
“새 쇼핑·문화 공간, 명물로 키워야죠”
국내 패션업계에 ‘아웃렛(상설할인매장)’이 등장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외환위기(IMF) 이후 패션업계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아웃렛이라는 패션 종합공간을 들여왔는데, 이후 국내에는 ‘열풍’이라고 해도 좋을 …
20070102 2007년 01월 02일 -
“고기 잡는 열정, 지역 발전에도 쏟아야죠”
8월 중순, 현해탄을 사이에 두고 한국과 일본의 수산업계가 동시에 웃음꽃을 피웠다. 이유는 국내 대형 선망업계가 제주도 북동 해안에서 마구로(참다랑어) 6000상자 분량을 건져올렸기 때문. 고등어를 잡기 위해 친 3개 선단의 그물망…
20061226 2006년 12월 19일 -
29살의 뉴요커 성공을 디자인하다
서울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고 1학년 때 영국 유학을 떠나 파리 파슨스디자인스쿨과 미국 디자인아트센터컬리지 졸업. 시세이도 아트디렉터를 거쳐 현재 세계적 코스메틱 회사인 라프레리 뉴욕 본사의 아트디렉터 겸 고급 서지류 회사 ‘졸리유…
20061212 2006년 12월 11일 -
“클래식 선율, 중년들 시린 가슴 달랬죠”
11월25일 토요일 저녁, 경기도 일산 신도시 장항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30평 남짓한 공간에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찼다. 무대라고 부를 것도 없는 앞쪽의 비좁은 공간에 만화가 신동헌 화백(80)이 서 있다. “이 허름한 곳에서 주…
20061212 2006년 12월 11일 -
“호구지책 택한 것이 이젠 천직 됐죠”
전쟁의 폐허에서 겨우 벗어난 1960년대 시골의 가난한 수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뻔했다. 주변의 도움으로 그 지역 명문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등록금이 싼 ‘국립’ 서울대에 진학해 고시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전부였다. 대학 졸업…
20061205 2006년 11월 30일 -
“고리대금 규제 위해 亞 국가들 협력해야”
“일본 정부가 대부업자들의 이자를 제한하고 영업활동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이들이 한국 등 주변 국가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점에서 대부업자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국가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
20061128 2006년 11월 22일 -
光害 없이 밤 꾸미는 ‘빛의 마술사’
‘조명 디자이너’ 이연소(38) 씨를 처음 만난 건 지난해 초였다. 2002 한일월드컵을 기점으로 시작된 ‘야간경관 조명’ 프로젝트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때였다. 아무리 무심한 사람이라도 도시의 밤 풍경이 무척 밝아지고 화려해졌음을…
20061121 2006년 11월 15일 -
光害 없이 밤 꾸미는 ‘빛의 마술사’
‘조명 디자이너’ 이연소(38) 씨를 처음 만난 건 지난해 초였다. 2002 한일월드컵을 기점으로 시작된 ‘야간경관 조명’ 프로젝트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때였다. 아무리 무심한 사람이라도 도시의 밤 풍경이 무척 밝아지고 화려해졌음을…
20061121 2006년 11월 15일 -
“치밀한 침략정신이 일본 우경화 뿌리”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으니 일본인이고, 3년 전 한국으로 귀화했으니 한국인입니다.”토종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 호사카 유지(50)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독도 지킴이‘다. 그는 최근 독도를 한…
20061107 2006년 11월 06일 -
“단아한 자태에 빠져 평생 緣 맺었죠”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구시로 습지는 풀이 모여 숲이 된 곳이다. 3000년 전 지금의 모습이 된 이 습지는 태고의 자연을 품은 순수의 땅. 여우와 사슴이 곳곳에서 수런거렸고, 습원 위로는 두루미가 날갯짓을 했다. 습지에 내려앉은…
20061017 2006년 10월 16일 -
“해외 플랜트 건설, 젊은이 씨 말랐어요”
몇달 전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지인(知人)들과 만났을 때의 일이다. 그들은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5월 초 카자흐스탄과 이란, 러시아 등지를 둘러보고 막 귀국한 참이었다. 한 사람이 한국 건설사가 진출해 있는 이란 남부지역을 방문…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1년 만에 완벽한 취업형 인간 만들기”
“지방대생들이 취업이 안 된다고 하는데, 준비를 제대로 안 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업무능력(competence)과 성품(character), 사명감(commitment)을 갖춘 3C형 인재만이 기업과 사회의 환영을 받을 것이다.”9…
20060919 2006년 09월 13일 -
“동물들 사랑과 우정 인간보다 진하죠”
동물이 좋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사랑하는 데 이유가 없는 것처럼. 보면 볼수록 예쁘고 궁금했다.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할 수 없을 만큼 오래전부터 그랬다.“저희 집엔 동물이 많았어요. 개, 금붕어, 열대어, 개구리, 거북이 등등.…
20060905 2006년 08월 30일 -
“나 홀로 헬스로 15년은 젊게 살지요”
“안녕하세요? 삼짱 형님 신동욱입니다.”삼짱은 얼굴짱, 몸짱, 도전짱을 말한다. 곧은 골격, 반질한 피부, 자신감 넘치는 표정, 캐주얼한 옷차림…. 몸짱 할아버지가 인터넷에 떴다. 누리꾼들은 이 할아버지의 사진을 곳곳으로 퍼나르면서…
20060822 2006년 08월 16일 -
미국 호텔 인턴십 통해 호텔리어 꿈 키우세요
최근 해외 호텔 인턴십이 인기다. 대학생들에게는 영어 연수 기회로, 호텔에 근무하는 실무자들에게는 경력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이를 악용해 일부 업체들이 학생들을 모집한 뒤 무작정 해외로 보내는 일이 …
20060808 2006년 08월 07일 -
“봉사 자주 하다 봉사에 맛들었죠”
봉사도 중독인가보다. 한 가지 봉사를 실천하면 두 가지 봉사가 하고 싶어지고, 또다시 다른 ‘봉사거리’가 없나 주변을 살피게 된다. 서울 신림동에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백승철 명문치과 원장이 바로 봉사에 ‘중독된’ 사람…
20060808 2006년 08월 07일 -
“동원호 선원들 애절한 모습 아직 눈에 선해”
“동원호 선원들의 절절한 부탁은 모두 기억하지도 못할 정도입니다. 가슴속에 담아둔 말이 너무 많아서겠죠. 2박3일 동안 배에 머물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느라 잠도 거의 못 잤습니다.” 국내 언론 최초로 소말리아 해적단에 들어가 …
20060808 2006년 08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