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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국가, 애국심에 대한 진지한 성찰
영화계에서 보수적이라는 평가는 일종의 낙인과 같다. 한국 영화계만 그런 게 아니다. 할리우드나 유럽처럼 제 나름 이름을 걸고 영화를 찍는 작가주의 세계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런데 여기 한 명의 예외가 있다. 바로 클린트 이스트…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창조경제는 세금 창조 경제?
세금폭탄을 넘어 그야말로 세금지뢰밭이다. 국민은 연말정산 소득세법 개정 이후 13월의 월급은 고사하고 13월의 세금폭탄을 맞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선진국, 기준임금 문제 어떻게 풀었나
1월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현대자동차(현대차)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1심 판결을 내렸다. 정치적 사건이나 엽기적 사건이 아닌 노동 관련 소송 1심임에도 이 판결은 국민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첫째 이유는 소송액 규모가 단일 사…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장그래’ 두 번 죽이는 비정규직 대책
이제 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은 계약직인 시대다. 1월 14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중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를 졸업 또는 중퇴하고 처음 가진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이던 만 15∼29세 청년은 76만10…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부익부-빈익빈 세제 개편, 이대로 둘 건가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부의 첫 세법 개정안은 정치권은 물론 온 국민의 관심사였다. 가만 둬도 10조 원 넘게 발생하는 세수 부족 상황에서 최소 135조 원의 재정 수입이 필요한 복지공약을 발표해 국민의 기대를 한껏 모은 데다 …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3월 노동시장 대격변 오나
“시간이 많지 않은데 노사정(노동계, 경영계, 정부)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이해타산을 따지면 아무 일도 안 된다. 각자 다소 희생하더라도 이번엔 반드시 노동시장 구조를 바꾸겠다는 절실함을 가져야 한다.…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문제의 ‘거위 깃털’ 칼날로 돌아오다
2015년 1월 새해 벽두부터 국민적 공분(公憤)을 사고 있는 봉급생활자의 연말정산 방식 변경은 박근혜 정부 출범 5개월도 안 된 2013년 8월 8일 정부가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바꾸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비롯됐다. 당시…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대통령 호위무사들 방패 내려놓다
“대통령 호위무사들이 방패를 내려놓기 시작했다.”최근 새누리당 ‘친박계’(친박근혜계)의 분위기를 비유한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던 이들이 청와대를 향해 다소 까칠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지난 연말 ‘친박의 …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성난 ‘유리지갑’ 대폭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직장인들은 새해 첫 달 월급을 손꼽아 기다렸다. ‘13월의 보너스’라 부르는 연말정산 환급금은 직장인에게 명절 보너스에 버금가는 작지만 큰 기쁨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확 달라졌다. 13월의 보너스가 피할…
20150126 2015년 01월 23일 -

환영받지 못한 아이들
‘어린이집 원아 폭행’사건이 일어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어린이집 입구에 붙은 사과문이 사람들이 던진 달걀로 얼룩져 있다. Canon EOS-1DX, ISO 1600, F10, T-1/100Sec, 렌즈 70-200mm
20150126 2015년 01월 23일 -

“북한 특권층 자제들과 동고동락 6개월 책으로 펴내 ”
“그곳에서의 시간은 다르게 지나가는 듯했다. 세상으로부터 차단되어 있으면 하루하루가 그 이전의 하루와 똑같다. 이런 동일성은 영혼을 갉아버려 인간을 해에 맞춰 깨어나고 어둠의 시작과 함께 잠이 드는, 단지 숨 쉬고 일하고 소비나 하…
20150126 2015년 01월 23일 -

20대 미혼녀는 모두 행복하고 40대 이혼남은 정말 불행할까?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 돈이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태를 풍자한 속담이다. 국민 소득 2만 달러 시대, 수십 년 전에 비해 먹고사는 문제는 그럭저럭 해결됐다. 하지만 돈에 대한 한국인의 욕망은 여전히 강하다. 인터넷…
20150126 2015년 01월 23일 -

“우리 아이 어디에 맡기죠?”
‘천사’라고 믿었던 교사는 악마였다. 1월 14일 공개된 인천 A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에 국민은 분노했고 엄마들은 울었다. 네 살 여아는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머리를 맞고 바닥에 나자빠졌다. 가해자 양모(33·…
20150126 2015년 01월 23일 -

‘백제의 미소’는 솔바람을 타고
올겨울에도 어김없이 충남 서산 땅을 밟았다. 아니, ‘강댕이골’의 서산마애삼존불을 다시 찾았다. 한 해에도 몇 번씩 들락거리는 길이라 전혀 낯설지 않았다. 서산IC에서 강댕이골까지 짧은 길에도 ‘비산비야(非山非野)’로 함축되는 내포…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한겨울 입 냄새 韓方으로 잡는 법
‘어휴, 냄새야. 말을 해, 말아.’누군가와 대화하다 이런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입에서 풍기는 역한 냄새 때문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입 냄새가 심하다”고 말했다가 상대방의 마음이 상할까 봐 잠깐 숨을 참고 마는 이가 대…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융합의 과학,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
“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저 공부가 재미있고 잘하고 싶었죠. 새벽까지 연구에 매달리다 불 꺼진 캠퍼스를 혼자 걸어 나오는 게 좋았어요. 그 상쾌함, 기쁨과 보람을 따라온 게 전부입니다.”단발머리의 김필…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혼인 의사 없는 ‘혼인 약정서’ 무효
남성이 여성에게 임신중절수술을 받게 할 목적으로 ‘혼인하겠다’는 내용의 약정서를 써준 경우라면 약혼이 성립했다고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민법에는 ‘성년에 달한 자는 누구나(18세의 경우는 부모나 미성년 후견인의 동의를 얻어)…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우리가 몰랐던 존 말코비치 되기
사이코패스, 살인마, 범죄자…. 영화에서 ‘결핍’과 ‘불안’을 주로 연기한 개성파 할리우드 배우 겸 영화감독 존 말코비치(62·사진)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새로운 영화가 개봉한 것도, 연극 무대에 서기 위함도 아니…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고전의 매력은 영원하다
미국인에게 가장 좋아하는 소설과 영화를 꼽으라고 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작품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다. 이 작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잘록한 허리의 매혹적인 여인 스칼릿 오하라. 1936년 초판 출간 이래 전설적인 판매…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불려 나온 과거, 오늘을 노래하다
1월 10일 오후 서울 마포의 한 선술집에는 30, 40대가 가득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응사)에서 주인공 나정과 칠봉이 술잔을 기울이던 곳이다. 주인공이 앉았던 자리에는 올해 갓 마흔이 된 95학번들이 앉아 있었다. 신…
20150119 2015년 0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