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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IT 벤처 DNA 한국에 이식하겠다”
유대인은 노벨상의 단골 수상자일 뿐 아니라 세계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에 서 있다. 구글, 페이스북, 페이팔 등 내로라하는 IT 기업 창업자는 거의 모두 유대인이다. 경북 크기에 불과한 작은 나라 이스라엘의 상당수 벤처기업이 …
20150504 2015년 05월 04일 -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박원순 시장의 조급증
서울역 고가도로를 녹지공간으로 바꾸는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사업’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사업 계획을 발표한 이후 관할 구청과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평소 시민들과 소통을 강조했…
20150504 2015년 05월 04일 -

예고된 대지진, 아! 네팔이여
세계의 지붕이 흔들리자 세상은 온통 아비규환이 됐다. 4월 25일(현지시간) 정오를 몇 분 앞둔 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 서북쪽 70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에 네팔 시민 800만 명이 타격을 입었다(유엔 분석). 국가…
20150504 2015년 05월 04일 -

화산재가 만든 명화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1893)가 거대한 화산 폭발 이후 그린 그림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림 속 붉은색 하늘이 바로 화산재라는 건데요. 뭉크가 같은 주제로 그린 작품에 덧붙인 글이 그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갑자기…
20150504 2015년 05월 04일 -

“피해는 여성이 받고, 용서는 남자가 한다?”
개그맨 장동민의 막말 파문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시발점은 장동민이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식스맨을 뽑는 특집에 나오면서부터다. 인기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각 식스맨 후보에 대해 국무총리 후보보다 더한 검증이 이뤄…
20150504 2015년 05월 04일 -

문 너머 동화 세상이 열린다면
지금의 결혼 생활, 행복한가. 고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페미니스트 이코노믹스’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결혼에 대한 만족도는 여성의 경우 2년 후 사라지지만 남성은 결혼 생활 내내 지속된다고 한다. 불같이 사랑해서 결혼했다 …
20150504 2015년 05월 04일 -

“골프 코스는 문화유산, 애국심으로 설계해야”
골프 라운드를 하다 보면 ‘이 골프장은 누가 설계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질 때가 많다. 잘 친 샷인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벙커에 빠져 있는 경우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오는 투정이 “여기 누가 설계했어?”다. 하지만 이 말 속에는 …
20150504 2015년 05월 04일 -

슈퍼 갑질, 대기업 광고대행사 불공정 횡포 과연 멈췄을까
우리나라 TV 광고 제작 시장은 대기업 계열 광고대행사들의 손에 돌아가고 있다. 광고주가 광고대행사에 의뢰하면, 대행사는 사전 제작회의를 거쳐 큰 틀을 짜고, 제작은 100여 개 광고제작사 가운데 한 곳에 맡기는 구조다. 그런데 4…
20150504 2015년 05월 04일 -

헉!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아직?
최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자가 공식 추가됐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사·판정위원회’가 2014년 7월부터 2015년 4월까지 피해자 1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망자 36명 중 17명의 사망 원인이…
20150504 2015년 05월 04일 -

북한 새 재정상 기광호를 주목하라
최고인민회의.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입법기구다. 5년에 한 번씩 주민들이 지역·직능별 대의원을 선발해 구성하는 이 기구는 북한 헌법상 최고주권기관이지만, 조선노동당의 결정사항을 추인하는 기능에 머물러왔다. 1년에 한두 번씩 …
20150504 2015년 05월 04일 -

식탐 여행자를 위한 도쿄 테이스트 로드
일본 소바(메밀국수)는 국물에 담겨 나오는 가케소바와 소쿠리에 담겨 나오는 자루소바가 있다. 자루소바를 주문할 때는 한 개 대신 한 장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멋스럽다. 자루소바나 모리소바는 면과 ‘쓰유’(간장에 미림, 설탕, 맛국물…
20150427 2015년 04월 27일 -

단맛, 신맛, 타닌, 보디감…난 벌써 애호가
“이 와인은 드라이(dry)하군.” “보디감이 좋아.” 와인 애호가가 곧잘 하는 말들이다. 초보자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니 대화에 끼기 힘들다. 하지만 용어를 이해하고 테이스팅 연습을 하다 보면 와인의 맛은 의외로 쉽게 분석할…
20150427 2015년 04월 27일 -

야구 ‘빈볼’의 두 얼굴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는 타격을 ‘두려움과의 싸움’이라고 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야구기자 레너드 코페트도 야구의 바이블로 꼽히는 명저 ‘야구란 무엇인가’에서 ‘타격은 목숨도 앗아갈 수 있는 빠르고 단단한 공…
20150427 2015년 04월 27일 -

비판과 대안 부족한 일본 싱크탱크
돌이켜보면 최근까지 일본 싱크탱크의 기능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일본에서 ‘정책집단’이라는 말은 고스란히 정부 관료사회를 의미할 뿐이고, 이들은 정책을 연구하고 형성하는 과정에서 독점적인 권한을 누려왔다. 외부의 누군가가 이 과정에 …
20150427 2015년 04월 27일 -

고슴도치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잘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이며, 잘 살고자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이론적으로 기술할 수 있을까. 그는 시도했다. 로널드 드워킨(1931~2013).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법철학자’(‘…
20150427 2015년 04월 27일 -

중국 싱크탱크 성과보다 ‘관시’
중국에 정책자문기관으로서 싱크탱크가 처음 출현한 것은 1980년대 정책 추진 과정을 과학화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에 부응하는 차원에서였다. 이후 중국의 싱크탱크들은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수십여 개에 그쳤던 숫자도 201…
20150427 2015년 04월 27일 -

싱크탱크와 동아시아의 미래
미국식 연구조직의 대명사격인 싱크탱크는 한중일 3국에서 사뭇 다른 의미를 지닌다. 오랜 역사를 가진 미국 싱크탱크가 담론 형성과 정책결정에 중요한 기능을 해온 것과 비교하면, 아시아 국가들의 싱크탱크는 그 탄생 배경만큼이나 기능도 …
20150427 2015년 04월 27일 -

루머와 정보 옥석을 가려라
소셜미디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가 아주 빠르게 확산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이용자는 글로벌한 혹은 특정 지역의 인기 있는 주제를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소셜미디어의 빅데이터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이 용이…
20150427 2015년 04월 27일 -

협업과 조정 이끌어내는 지휘체계 일원화
한국 사회 구석구석에는 ‘통일’에 대한 선호가 깊이 침투해 있다. 맞춤법 통일안에서부터 음식점에서의 메뉴 통일까지, 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하나로 맞추려 한다. 하지만 정작 업무 현장을 들여다보면 그만큼 효과적으로 통일성을 구현해내…
20150427 2015년 04월 27일 -

쫄깃하고 고소한 내장 음식의 왕
맹수는 먹이를 잡으면 내장부터 먹는다. 살집이 가장 얇아 먹기 쉽고 빨리 먹지 않으면 상한다. 내장은 육식의 종착점이다. 살코기와는 완전히 다른 구조와 맛을 가진 내장을 가장 즐겨 먹는 민족은 단연 한민족이다. 간이나 처녑(천엽) …
20150427 2015년 0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