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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은 그림의 떡?
“무늬만 문·이과 통합이지 실체가 없어요.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한테 갑니다.”7월 14일 서울 이화여대 앞에서 만난 한 교사의 얘기다. 이날 이화여대 교육관에서는 9월로 예정된 교육부의 ‘201…
20150720 2015년 07월 20일 -

대북 투자 함정에 빠진 오라스콤
오라스콤(Orascom). 이집트에 기반을 둔 이 다국적 통신회사가 한반도 뉴스에 종종 등장한 지 벌써 7년째다. 이동통신 서비스가 부실하기 짝이 없던 북한에서 독점사업권을 따내 고려링크라는 회사를 설립한 뒤 평양은 물론, 북·중 …
20150720 2015년 07월 20일 -

안보당국에 드리운 ‘IS 파병’의 그림자
6월 중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가 취소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쉰 부처는 따로 있었다.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던 한민구 장관의 국방부가 그 주인공. 대통령의 외국순방 일정을…
20150720 2015년 07월 20일 -

원내 제1당, 전국 최대 선거구 경기도 표심에 달렸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승부처가 수도권, 특히 전국 최대 선거구인 경기도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여든 야든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출신 새누리당 한 의원은 “내년 총선에 경기도에서 절반도…
20150720 2015년 07월 20일 -

유승민 대표직 잃고 차기주자 얻나
대통령의 눈 밖에 난 유승민 의원이 7월 8일 원내대표직에서 쫓겨났다. 형식은 그를 원내대표로 선출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모여 그의 사퇴를 결의하고 이를 유 의원이 수용한 모양새를 취했다. 하지만 과정을 되짚어보면 대통령의 ‘6·25…
20150720 2015년 07월 20일 -

이 또한 지나가리라
더위에는 ‘불더위’와 ‘물더위’가 있습니다. 불더위는 불볕더위, 물더위는 무더위인데요. 불볕더위는 기온은 높지만 습하지는 않은 땡볕더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불볕더위일 때는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만 피하면 그리 덥지 않습니다. 그늘…
20150720 2015년 07월 20일 -

오랜만에 함박웃음
7월 23일부터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는 경기 양평군 지평면 무왕1리 해바라기 마을. 16일 활짝 핀 해바라기들이 미리 구경 온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Canon EOS-1DX, ISO 400, F8.0, T-1/500Sec, 렌즈7…
20150720 2015년 07월 20일 -

“국정원이 애플 영업 뛰네”
국가정보원(국정원)의 ‘삽질’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7월 6일 이탈리아 스파이웨어 개발사 ‘해킹 팀(Hacking Team)’이 해킹돼 내부 자료 약 500기가바이트(GB) 분량이 위키리크스 등을 통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해…
20150720 2015년 07월 20일 -

탄수화물은 억울해!
최근 탄수화물의 부작용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책이 여러 권 출간되면서 탄수화물을 보는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다. 그동안 단순히 ‘다이어트’의 적으로만 여겨지던 탄수화물이 ‘해악의 원천’인 양 비춰지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150720 2015년 07월 17일 -

이란 핵협상 타결, 북한의 미래는?
6월 23일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국영방송 마이크를 잡았다. 연설을 통해 그가 밝힌 것은 이란 핵협상의 3대 최종 쟁점과 관련해 서방이 받아들이기 힘든 ‘최후 가이드라인’. 일주일 뒤로 예정됐던 협상의 …
20150720 2015년 07월 17일 -

명동은 필수 코스 남대문시장은 외면, 왜?
기온이 31도까지 오른 7월 14일 오후 서울 명동은 활기찬 분위기였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광고 전단지로 햇볕을 가리며 거리를 활보했다. 중국 여성들은 화장품과 옷 쇼핑백을 챙기느라 분주했다. 명동 십자로에서 관광 안내를 하는 A씨…
20150720 2015년 07월 17일 -

함께 살기, 싸우기, 떠나보내기
“93세가 된 부모님은 점점 쇠약해지고 있었다. 그간 두어 번의 낙상이 있었고(어머니), 차를 끓인 후 불을 끄는 것을 잊은 사고가 몇 번 있었다(아버지). 두 사람은 점점 아파트를 나서지 않게 됐다. 최근에 90대의 어머니를 돌보…
20150713 2015년 07월 13일 -

성숙미로 제2 전성기 꿈꾸다
샤르도네(Chardonnay)는 다재다능한 화이트 와인 품종이다. 다른 포도 품종처럼 기후나 토양, 양조방식에 제한받지 않고 재배환경과 만드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0년대 말 “Anythi…
20150713 2015년 07월 13일 -

페미니스트 흡혈귀의 당당한 로맨스
영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는 여름이면 자주 만나는 호러물이다. 여성 뱀파이어가 주인공이고, 화면에는 종종 피가 튄다. 하지만 일반적인 호러영화처럼 오싹할 정도로 무섭진 않다. 오히려 보기에 따라서는 감상적이기도 하다. ‘트와…
20150713 2015년 07월 13일 -

춤과 음악 통한 종교적 융화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샤갈의 ‘바이올린 연주자’입니다. 세로형으로 길이가 거의 2m에 달하는 대작이죠. 마르크 샤갈(Marc Chagall·1887~1985)은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후에 프랑스로 이주해 왕성하게 작품…
20150713 2015년 07월 13일 -

선사시대를 품은 고인돌
강화도 일대의 지석묘는 다섯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고려산·별립산·봉천산 등 산지를 중심으로 분포해 있다. 둘째, 여러 기의 고인돌이 한 곳에서 떼를 이루고 있다. 10여 곳에 150여 기가 분포해 있으며 한 유적에 평균 14기…
20150713 2015년 07월 13일 -

무엇이든 새롭다 93년생 네 남자
아는 사람은 알고 있었다. 그들이 긁지 않은 당첨 복권이라는 것을. 그래도 몰랐다. 이렇게 빨리 터질지, 이렇게 강하게 터질지. 밴드 혁오(사진) 얘기다.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 2015 무한도전 …
20150713 2015년 07월 13일 -

톡톡, 살캉살캉 고소한 그 맛
1897년 남도의 쌀과 면화를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세운 항구도시 전남 목포는 일제강점기에 전성기를 맞는다. 목포종합수산시장은 1908년 동명동 어시장으로 출발했지만 2004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목포종합수산시장은 냉장시설…
20150713 2015년 07월 13일 -

U대회 스타들의 인생역전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7월 3~14일)는 1997 무주동계U대회, 2003 대구하계U대회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다. 2년마다 열리는 U대회는 전 세계 젊은이들의 스포츠 경연장이자 모든…
20150713 2015년 07월 13일 -

미끈한 배흘림 꽃대 한눈팔지 않는 소박함
양파. 서양에서 온 파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그 서양 채소는 이제 우리네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가 됐다. 다양한 요리에 양념처럼 들어가고, 제철 양파는 날로 먹어도 맛이 난다. 익히면 달달한 그 맛의 여운이 깊다. 한…
20150713 2015년 07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