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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징크스, 오라 세계 정상
‘징크스여 안녕.’ ‘버디 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지긋지긋한 시즌 1승과 준우승 징크스를 날려버리며 세계랭킹 1위 등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 아마추어 무대를 휩쓸던 박지은의 전력을 감안할 때 그동안의 성적은 기대에…
20041118 2004년 11월 12일 -
왕짜증나는 ‘굼벵이 골퍼’
필드를 돌다 보면 짜증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같은 팀이나 앞팀에 유난히 플레이를 늦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신경질이 있는 대로 나는 것이 인지상정. ‘리듬이 깨졌다’는 이유로 앞뒤팀끼리 욕설이 오가거나 클럽을 휘두르며 싸움을…
20020207 2004년 11월 12일 -
‘그린 천사’ 김미현, 코치가 있었다면 …
박세리(25·삼성전자)에게는 여러 명의 코치가 있었다. 데이비드 리드베터 등 꾸준히 그를 관찰하며 지도하는 레슨프로가 계속 있었다. 레슨에 드는 비용만 한 해 5만 달러. 박세리뿐 아니라 톱 프로의 위치에 있으면 당연히 쇼트게임이나…
20020131 2004년 11월 10일 -
특정 경기 우승 후 계속 이겼다
골프경기 우승에는 다소 운이 필요하다. 우승자에게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특별한 행운이 따르는 것처럼 보인다. 이를테면 조금 강하게 맞아 그린에서 벗어날 것 같은 볼이 깃대에 맞아 홀에 붙는다든지, 해저드에 들어갈 볼이 표지목을 맞고 …
20020124 2004년 11월 09일 -
골프여왕 박세리가 과음한 사연
정초다 보니 또 술이야기다. 오늘의 주인공은 골프여왕 박세리(25·삼성전자). 지난해 시즌 5승을 올리며 2000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박세리가 무슨 근심이 있어 새해부터 술을 마신 것일까. 사실 박세리는 여간해서는 술에 취하지…
20020117 2004년 11월 08일 -
조국이냐 실리냐
얼마 전 김초롱(20·사진)은 국내 언론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다. “미셸 위와 제인 박이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이 무척 부럽고 자신도 미국 대표로 뽑혔으면 좋겠다”고 한 발언 때문이었다. 김초롱은 22살이 되면 재외동포 관련…
20041111 2004년 11월 05일 -
술 잘 마시는 프로가 골프도 잘친다?
연말이면 송년회를 겸해 필드에서 따끈한 정종 한잔으로 가슴을 훈훈하게 하는 골퍼들이 적지 않다. D골프장에서 만난 아마추어팀. 4명이 그늘집에서 위스키 한 병을 기분 좋게 나눠 마시며 추위를 달래고 있었다. 스코어보다는 겨울 골프의…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한국 여성 골퍼들 외화벌이 일등공신
직원 수 22명. 수출지역은 일본과 미국. 올해 벌어들인 수입은 67억원. 골프 전문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게 아니다. 2001년 한 해 동안 한국 여성 프로골퍼들이 각 대회에서 상금으로 따낸 외화벌이 성적이다. 물론 이 수입이 고스…
20020103 2004년 11월 02일 -
스타 보고 특급 샷도 보고
4월 골프대회 시즌 개막과 함께 골프팬들에게는 두 가지 볼거리가 생겼다. 최경주와 박세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최경주는 4월25일부터 4일간 레이크사이드CC(경기 광주)에서 열리는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한다. 최경주…
20020425 2004년 11월 01일 -
그린의 신무기 전쟁 … “클럽시장을 점령하라”
볼을 좀더 멀리, 좀더 정확하게 날리는 것은 모든 골퍼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이런 골퍼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은 올해도 어김없이 ‘신무기 전쟁’에 나선 클럽 메이커들. 올해 클럽시장은 아이언이나 우드보다 단연 드라이버…
20020228 2004년 11월 01일 -
‘황제’와 ‘여왕’ 몰락? 슬럼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골프 여왕’ 박세리(27·CJ)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최고의 골프 스타인 이들이 요즘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박세리는 10월18일(한국시간) 끝난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15오버파라는 최…
20041104 2004년 10월 29일 -
한·일 아마추어 대결 ‘해보나마나’?
골프 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전쟁을 벌인다. 월드컵 축구대회를 목전에 둔 5월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평창의 보광 피닉스CC에서 열릴 ‘2002 한국-일본 에이스 골프 슈퍼챌린지’대회. 프로와 국가대표를 …
20020418 2004년 10월 29일 -
황사 앞에 장사 없다… 라운딩 중단 속출
매년 봄마다 한반도를 뒤덮는 황사가 올해는 유난히 기승을 부렸다. ‘황사가 몰아칠 때는 외부 활동을 삼가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3월 셋째 주 필드에 나섰던 상당수 팀들은 도저히 플레이를 진행할 수 없어 집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20020411 2004년 10월 28일 -
여성 골퍼, 반바지 못 입던 시절
요즘 미국이나 국내 여자선수들의 골프 경기를 보면 무척이나 시원하다. 다름 아닌 섹시한 골프웨어 때문이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필드에서는 깃 없는 라운드 티셔츠는 물론 반바지도 상상할 수 없었다. 목 부분이 팬 옷은 퍼팅할 때 속이…
20020404 2004년 10월 26일 -
그린피 비쌀수록 명문 골프장?
벌써부터 난리다. 이번에는 그린피가 들썩거려 가뜩이나 ‘부킹 대란’으로 고심중인 골퍼들을 괴롭힌다. 우리나라 그린피가 유독 비싼 것은 사실이다. 가장 비싼 것은 안양베네스트를 비롯해 제주의 나인브릿지 등 소위 명문들. 나인브릿지는 …
20020328 2004년 10월 22일 -
‘눈요깃거리’는 No, 예술은 Yes
얼마 전 미스코리아 출신 프로골퍼 정아름이 ‘골프 누드’를 찍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정아름이 찍은 누드의 컨셉트는 ‘럭셔리, 건강, 골프’라 한다. 그동안 연예인들이 모바일로 서비스한 누드와는 확실히 차별화했다는 것. 그러나 언론에…
20041028 2004년 10월 22일 -
올 시즌 총 상금 42억원 나눠 갖기
프로골퍼에게 가장 끔찍한 일은 ‘예선 탈락’이다.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면 상금이 무일푼이기 때문. 프로들을 대상으로 하는 골프대회의 올 한 해 상금 규모는 얼마나 될까. 세계 3대 시장인 미국, 일본, 유럽의 PGA투어 총 상금 규…
20020321 2004년 10월 21일 -
새해맞이 연습 … 어느새 작심삼일
지난해 골프 시즌을 접으며 대부분 골퍼들은 ‘내년에는 기필코 타수를 줄이겠다’거나 ‘라이벌을 꺾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 결심은 어떻게 됐나, 벌써 포근한 봄바람이 부는데. 새해를 맞으며 세운 계획은 작심삼일로 끝…
20020314 2004년 10월 20일 -
아마추어들의 고무줄 스코어
골퍼들의 스코어카드에 적힌 숫자는 얼마나 정확할까. 아마추어라면 대개 자신이 친 타수보다 적게 적혀 있을 것이다. 서로 봐주기 때문. 공식경기에 출전해 보면 5~6타는 더 나오는 게 당연하다.잘못된 스코어의 첫번째 주범은 1번 홀.…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골프공의 시속 250km 비결은 ‘오목 구멍’
이번 2002 한·일 월드컵에 사용되고 있는 공인구 피버노바는 탄력이 좋아 기존의 공보다 훨씬 속도가 빨라졌다. 그 결과 경기당 평균 3골 이상 터지고 있다. 축구공의 속도가 이보다 더 빨라질 수 있을까. 그렇게 되면 선수들이 지금…
20020704 2004년 10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