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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기가 세면 큰물, 양기가 세면 큰불
얼마 전 케이블 TV에서 ‘인셉션’이라는 영화를 봤다.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 인위적으로 꿈을 조작함으로써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람 행동까지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이 영화는 2010년 개봉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누구에게나…
20121029 2012년 10월 29일 -
고대광실에 살면 몸 좋아질까
얼마 전 명절 연휴에 경기 용인시 근처에 있는 친지 집을 방문했다. 요즘 유행하는 타운하우스였는데, 이국적 외양에 실내도 서구식 건축 양식으로 설계되어 있었다. 1층 거실 천장이 2층까지 뻥 뚫려 높은 모양새를 하고 있는 데다, 실…
20121008 2012년 10월 08일 -
3년 묵은 ‘약쑥’뜸은 만성병 해결사
9월 9일은 대한한의사협회가 지정한 ‘뜸의 날’. 뜸에 해당하는 한자 구(灸)와 발음이 같은 숫자 구(9)를 연결해 이날을 기념일로 정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010년부터 뜸 시술의 안전성과 효과, 그리고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다…
20120924 2012년 09월 24일 -
공자가 옆으로 구부려 주무신 까닭
제자백가 중 유가(儒家) 시조인 공자는 건강을 잘 지키려면 위생적인 음식(854호 ‘고전이 건강에 답하다’ 참조)과 함께 소박한 생활환경, 잡스럽지 않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공자는 잠자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
20120917 2012년 09월 17일 -
공자는 까칠한 식품위생주의자
유교 비조(鼻祖)로 추앙받는 공자(孔子, 이름은 구(丘), BC 551~BC 479)가 살아생전 건강관리에 무척 신경 썼음을 보여주는 내용이 ‘논어’(論語)에 나온다. 73세에 세상을 뜬 공자는 당시로서는 장수를 누렸다. 사마천이 …
20120910 2012년 09월 10일 -
성숙의 계절엔 날뛰지 말라
가을 문턱인 입추(立秋)를 넘기고 처서(處暑, 8월 23일)에 접어드니 새벽녘이면 살짝 열어둔 창문 사이로 가을 냉기가 스멀스멀 온몸을 휘감는 듯하다. 처서는 말 그대로 한여름 무더위가 멈춘다는 뜻이다. 자연은 이때부터 습(濕)과 …
20120903 2012년 09월 03일 -
평생 건강 보장? 7가지를 지켜라!
기자의 서재 책상머리 쪽 벽에는 명나라 때 선사(禪師)로 알려진 태을진인(太乙眞人)의 양생 비결이 붙어 있다. ‘칠금문(七禁文)’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글귀를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하거나 책을 읽을 때 한 번씩 읽곤 한다. 이 글은…
20120827 2012년 08월 27일 -
권력과 돈이 좋다지만 ‘내 몸’만 못하다
중국 전국시대 사상가 맹자(孟子·BC 371~289)는 자신을 논쟁을 좋아하는 호변가(好辯家)라고 여기는 세간의 평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를 따르는 제자 공도자(公都子)에게 “내가 어찌 논변을 좋아하겠느냐, 어쩔 수 없이 그…
20120820 2012년 08월 20일 -
한여름엔 정(精)을 남용하지 말라
여름 더위를 잊고자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취흥이 돋으면 비아그라나 씨알리스 같은 약물을 사용해 밤 문화를 즐긴다는 20대 청춘 얘기가 소개된 적이 있다. 힘이 뻗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야 할 한창 젊은 나이의 남자가 발기부전치료제…
20120813 2012년 08월 13일 -
얼굴 자주 만지면 일이 술술 풀려
세속 용어로 ‘골골 백년’이라는 말이 있다. 병이 오래되거나 몸이 약해 시름시름 앓아도 나이가 백수에 이를 만큼 장수한다는 뜻이다. 평소 몸이 약한 사람은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을 테니 오히려 건강함을 자랑하던 사람보다…
20120806 2012년 08월 06일 -
오래 살려거든 여름에 성내지 말라
대지를 태울 듯한 불볕더위와 장마가 번갈아 찾아오는 여름에는 인체 역시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변화무쌍한 기온에 적응하느라 인체 면역력이 저하되고 신진대사 능력도 떨어지기 십상이다. 이럴 때 사람들은 “입맛이 없다”는 표현으로 신진…
20120730 2012년 07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