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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돌 던지면 아무도 안 맞는다
서울 남산에서 돌을 던지면 누가 맞을까. 속담을 떠올려 ‘김 서방이 맞을 것’이라고 답한다면 과학자의 사고방식은 아니다. 이 문제의 답은 ‘아무도 맞지 않는다’가 될 것이다. 그 이유는 팔 힘이 아주 세 멀리 던질 수 있다 해도 무…
20130708 2013년 07월 08일 -
그 많던 용은 다 어디 갔을까
요즘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믿기지 않겠지만 필자가 대학시절을 보낸, 적어도 1980년대 중·후반까지 상당 기간 물리학은 이과계열의 가장 우수한 학생이 택하는 전공이었다. 거의 예외 없이 전국 모든 지역 수석은 다 물리학과에…
20130610 2013년 06월 10일 -
학교·병원은 커피점이 아니다
최근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뿐 아니라, 학생 수가 많지 않은 시골 초등학교 통폐합 문제도 간혹 거론된다. 이처럼 공공 이익을 위한 시설을 통폐합해 그 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은 그 나름대로 논리를 갖…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콧대 높은 물리학자가 주식으로 돈 버는 법
제목에 ‘낚여서’ 이 글을 읽으려는 독자에게 김빠지는 이야기를 먼저 하겠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대부분, 그리고 경제학에 문외한인 필자 같은 물리학자뿐 아니라 누구에게도, 심지어 투자를 본업으로 하는 전문 펀드매니저에게도 주식시장에…
20130325 2013년 03월 25일 -
혈액형에 확 끌려서 사랑에 빠진다고?
김범준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고 스웨덴 우메아대, 아주대 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성균관대에 재직 중인 정통 물리학자다. 과학자 눈으로 세상 문제를 풀어내기를 좋아하는 그는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우리가 …
20130218 2013년 0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