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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노동자들 저항사 ‘영상기록’
한국인의 미국 이민사가 올해로 100년을 채웠다. 미국에서는 각종 기념행사가 벌어지고 국내 신문 방송들도 이런저런 특집기사와 프로그램들을 내보내고 있다. 최초의 미국 이민자들은 100년 전인 1903년 1월13일 미국 상선 갤릭호를…
20030327 2003년 03월 20일 -
흥행 좌우할 경제력 … 흑인들 배역 ‘업그레이드’
얼마 전 미국에서는 미시간주립 대학의 흑인 우대 입학제가 논란이 됐다. 한 가지 흥미로웠던 건 흑인사회 내의 반응이었다. 백악관 안보보좌관인 콘돌리자 라이스는 나중에 번복하긴 했지만 이 제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런 그를 …
20030313 2003년 03월 05일 -
석유에 대한 열강의 탐욕 … 중동 아픈 역사 생생히
‘No blood for oil.’‘석유를 위한 전쟁 반대’쯤으로 해석될 플래카드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나부끼고 있다. 이 구호는 미국이 서두르고 있는 대(對)이라크전의 성격이 미국 정부가 대외적으로 주장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음을 …
20030227 2003년 02월 20일 -
외환위기 혼란 리더십 부재 탓 … 조직에 희망 제시해야
요즘 언론에서 현직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에 대해 절대권력을 마구 휘둘렀다는 뜻으로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그러나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말의 본뜻은 그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애초 이 말은 미국 의회의 동의를 거치지…
20030206 2003년 01월 29일 -
냉전종식으로 敵이 ‘소련’에서 ‘재벌’로
국내에서 개봉될 때마다 늘 화제를 불러일으켜온 007영화가 이번에는 색다르게 큰 관심을 모았다. 작년 말에 개봉된 ‘007 어나더데이’는 한국계 배우 릭윤이 출연한다고 해서 촬영 전부터 눈길을 끌더니 개봉에 즈음해서는 북한에 대한 …
20030123 2003년 01월 15일 -
‘No’ 못하는 일본인 … “이보다 더 순종적일 순 없다”
인기작가 출신의 도쿄도 지사인 이시하라 신타로가 망언으로 또 구설에 올랐다. 이번에 그는 “생식기능 없는 노파는 세상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는 여성 비하 발언으로 화려한(?) 설화 전력에 또 하나를 보탰지만 사실 그의 망언들은 대…
20030109 2003년 01월 02일 -
한국 진출 미국기업 ‘불매운동’ 불똥 튈까 한걱정
한국의 어린 여학생 두 명이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사건으로 반미감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진출해 있는 미국 기업들이 이러한 기류가 자사 제품 불매운동으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그러고 보면 반미 운동의 주…
20021226 2002년 12월 20일 -
개혁·개방… 자본주의 적응… ‘시대 변화’ 스크린 속으로
후진타오(胡錦濤) 시대의 개막을 알린 올해 중국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는 또 하나의 일대 사건을 남겼다. 노동자 농민의 당인 공산당이 ‘인민의 적’인 자본가(장시페이 윈둥그룹 총재 등 3인)를 정치국 중앙후보위원에 선임한 것이다…
20021205 2002년 11월 27일 -
1, 2차 세계대전 ‘전쟁특수’를 잊지 못하나
1845년 파리, ‘피아노의 시인’ 쇼팽은 한 소년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 아이가 장차 ‘피아노의 왕’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소년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에게서 인정을 받아 지난 3년간의 설움을 씻어낼 …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분노의 포도’ ‘모던 타임즈’서 비참한 실상 생생히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세계경제가 모두 깊은 침체에 빠져든 요즘 디플레이션이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인플레의 반대인 디플레는 단순화하자면 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다. 물가가 싸진다는데 뭐가 문제냐고 의아해할지도 모르겠…
20021107 2002년 10월 30일 -
기업-영화 짝짜꿍이 상품 이미지 제고
2년 전 크게 히트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는 제작사측에 수십억원의 수익을 안겨줬지만 이 영화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수혜자가 또 있었다. 그가 누군지는 영화에서 북한 병사로 분한 송강호가 이렇게 말하는 장면을 떠올리면 어렵잖게…
20021024 2002년 10월 17일 -
포퓰리즘 때문(?)에 아르헨이 몰락했나
요즘 한국인들에게 가장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끼게 하는 나라가 있다면 아마 아르헨티나일 듯하다. 이 나라는 지금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IMF와 지원협상을 벌이고 있어, 5년 전 악몽을 기억하는 한국인들에겐 먼 나라 일로만 비치지…
20021010 2002년 10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