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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개혁에 “5共보다 퇴행” 대반격
법무부와 검찰의 대립 양상이 심상치 않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법무부가 주도하는 검찰개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심각한 갈등으로 비화하는 분위기다. 법무부는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계기로 검찰개혁을 더…
김종민 변호사 · 전 대검 검찰개혁위원회 위원 2019년 11월 23일 -

초고가 리빙 편집숍도 ‘고객 체험’ 손짓
오랜 기간 리빙용품을 살펴보다 보니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고 가구와 살림살이 욕심이 많아졌다. 2년 전 이사할 때는 주방에 놓을 원형 테이블과 식탁 의자, 조명을 구입하려고 이노메싸, 보에, 루밍 같은 서울 강남 일대의 이름난 …
강현숙 기자 2019년 11월 23일 -

성장 따로, 체감 따로였던 아베노믹스
일본 젊은이들은 최근 몇 년간 일자리 걱정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일하기를 원한다면 모두 취직할 수 있는 ‘완전 고용’ 상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3월 졸업한 일본 대학생의 97%가 취업에 성공했다. 심지어 채용을 원하는 기업이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11월 23일 -

이정현 의원 “정치판 갈아엎고 전문가와 청년 중심의 포괄 정당 세우자”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출신으로 보수정당의 불모지와도 같던 호남에서 재선(비례대표 포함 3선)에 성공한 그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근본적인 정치개혁을 위해 총대를 멜 태세다. 이…
구자홍 기자 2019년 11월 23일 -

시대정신이 된 ‘안티꼰대’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을 기적처럼 실현하고 있는 ‘펭수’. 선배 펭귄인 ‘뽀로로’가 한국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 것을 보고 슈퍼스타의 꿈을 안은 채 남극에서 건너와 EBS 소품실에서 먹고 자며 연습생의 …
권재현 기자 2019년 11월 23일 -

새로운 영화에서 진정 어른다운 영화로
1942년생 미국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1945년생 독일 감독 빔 벤더스. 두 거장은 1970년대, 1980년대 뉴아메리칸시네마와 뉴저먼시네마의 기수였다. 동시대를 풍미하면서 ‘뉴시네마’를 기치로 기존 영화 문법에 대항하며 젊은 …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9년 11월 22일 -

경복궁의 풍광을 빌리고, 한옥을 품에 안다
500년 왕조의 정궁이던 경복궁과 이웃한 건축을 지어야 한다면? 의식하지 않는다면 허세요, 주눅 든다고 하면 비굴일 것이다. 제대로 된 건축가라면 세월의 무게에 억눌리지 않으면서도 고졸(古拙)한 느낌이 살아 숨 쉬는 건축을 꿈꿀 것…
권재현 기자 2019년 11월 22일 -

상대는 귀한 브라질, 패전에도 자신감 충전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경기였다. 하나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다른 하나는 평가전. 레바논과 붙은 경기는 일단 결과가 필요했고, 브라질과 6년 만에 재회한 평가전은 승패를 떠나 경쟁력을 확인하는 장이었다. 먼저 레바논 적지…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1월 22일 -

첫 여성 항공작전사령관 취임
여군 최초 소장으로 11월 21일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에 취임한 강선영 사령관(가운데)이 부대를 사열하고 있다. 강 사령관은 이날 “항공작전사령부를 최강의 전투력을 보유한 최고 사령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9년 11월 22일 -

“일방적 호의로 평화 달성 못 해… 북한에 할 말은 해야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거론은 서툴렀다. 청와대 인사가 미국에 다녀온 뒤 공식 브리핑을 통해 ‘미국 측이 이해한다’고 국민에게 설명했는데 거짓말이었다. 거짓 보고를 한 그 사람은 처벌받아야 하는 것 아닌…
윤융근 화정평화재단 · 21세기평화연구소 기자 2019년 11월 22일 -

대영비나, 베트남시장에 안착한 비결
해외 진출은 대기업에게도 버거운 일이다. 비용 마련이 힘들고, 당국과 협의도 어렵다. 중견기업으로서는 더더욱 언감생심이다. 막상 진출한다 해도 문제는 있다. 언어와 문화 장벽에 막혀 성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는 것. 하지만 중견기업…
호찌민=박세준 기자 2019년 11월 22일 -

롯데주류, 수출로 ‘酒 한류’ 선점
고향에서는 홀대받지만, 밖에만 나가면 대접이 달라지는 재화가 술이다. 국내 주류 가운데 소주가 대표적이다. 한국에서 소주는 서민의 친구다. 주정에 물을 탄 술이니 당연히 가격이 저렴하다. 음식점에서도 한 병에 4000~5000원만 …
호찌민=박세준 기자 2019년 11월 22일 -

포스코건설, 호찌민의 하수처리를 책임진다
베트남 호찌민은 보기에는 수자원이 풍족한 도시다. 호찌민은 인구 약 950만 명, 면적은 서울의 2배가량이다. 이 큰 도시의 가운데로 강이 흐르고 있다. 서울 강남과 강북의 경계가 한강인 것처럼 호찌민의 남북을 ‘동나이강’이 가른다…
호찌민=박세준 기자 2019년 11월 22일 -

두산비나, 베트남 주민의 사랑받는 전력기업
현재 베트남은 전력 위기다.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진입해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현지 기업들은 저렴한 인건비와 비교적 잘 갖춰진 산업 인프라 덕분에 세계 공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과하게 공장이 증가하…
호찌민=박세준 기자 2019년 11월 22일 -

베트남 법인으로 제2 전성기 맞은 효성
2000년대 중반은 국내 제조업체에 큰 위기였다. 중국 제조업이 값싼 인건비를 토대로 원가경쟁력을 올리자 한국 기업의 글로벌시장 매출이 줄기 시작했다. 당시 효성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이었다. 효성이 내놓은 해결책은 생산기지 해외…
호찌민 = 박세준 기자 2019년 11월 22일 -

SK이노베이션, 원유 개발로 한-베 에너지 자립 기반 확보
한국은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국가지만 해외에서 유전개발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은 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983년 자원개발 사업에 처음 진출해 2018년 기준 9개국 13개 광구와 4개의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를 운영…
호찌민 = 박세준 기자 2019년 11월 22일 -

쩐 뚜엉 아잉 베트남 산업통상장관 “한국은 고부가 산업에서도 베트남의 핵심 파트너”
미국과 중국이 무역갈등을 벌이며 보호무역으로 회귀하는 사이, 그 틈바구니에서 고속성장을 하는 국가가 있다. 바로 동남아시아의 맹아로 떠오른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1986년 개혁개방정책인 도이모이를 도입한 이후 30년 넘게 지속적인 …
하노이 = 구자홍 기자 2019년 11월 22일 -

아세안의 시간 外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9년 11월 18일 -

KB 알뜰폰, 은행장 야심을 넘어설까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이 ‘알뜰폰’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4월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제1차 혁신금융서비스로 9개 사업을 선정하면서 국민은행이 신청한 ‘알뜰폰 사업을 통한 금융·통신 융합’을 포함시켰다. 현행법상 은행은 은행의 고…
강지남 기자 2019년 11월 18일 -

가이아나 ‘석유 대박’에 국제원유시장 들썩
가이아나는 동쪽은 수리남, 서쪽은 베네수엘라, 남쪽은 브라질, 북쪽은 459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남미에서 3번째로 작은 나라다. 국토 면적은 21만4969km2이며 대부분 열대우림과 습지라 인구가 78…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1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