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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온도가 기상이변의 주범?
5월 인도는 50도 안팎까지 치솟는 폭염에 200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7월엔 겨울로 접어든 남미 페루에서 일주일 동안 폭설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기상이변은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수온과 연관이 깊습니다. 동태…
20150914 2015년 09월 14일 -

“누가 누굴 감사하나”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국감)가 시작됐다. 이번 국감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의 공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여야의 혈전이 예고돼 있다. 이번 국감 대상인 피감기관은 780여 곳으로 역대 최대 …
20150914 2015년 09월 14일 -

재수충 300일 “돈 잃고, 병 얻고”
바깥 공기는 옥상에서만 맡을 수 있었다. 외출은 불가능했다. 아침 6시 반에 일어나 7시까지 독서실 자리에 앉으면 사감선생이 출석 확인을 했다. 8시 아침식사, 영어듣기 후 9시부터 오후 4~5시까지 수업을 들었다. 이후 저녁식사와…
20150914 2015년 09월 11일 -

“일류 대학만이 살 길” 재수 권하는 한중일
대입 재수생이 사회 문제로 나타나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1월 일본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인 ‘대학입시센터시험’(센터시험)을 치른 재수생은 전체 수험생 52만672명의 20% 수준이었다. …
20150914 2015년 09월 11일 -

재수생 13만 명 연간 손실 5조 원
‘루저에서 광고 천재로.’ 한 방송사가 광고인 이제석 씨를 인터뷰하며 자막으로 내보낸 문구다. 지방대 출신 ‘루저(loser·패배자)’가 세계 유명 광고제를 석권하는 ‘천재’로 거듭났다는 내용이었다. 방송 직후 “지방대를 졸업하면 …
20150914 2015년 09월 11일 -

전승절에 공개된 中 미사일, 미국의 대응 카드는?
중국이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항공모함과 함께 미국령 괌을 공격할 수 있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사상 처음 공개했다. 피터 쿡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중국이 열병식에서 신무기를 선보인 것은 놀랄 일…
20150914 2015년 09월 11일 -

김여정은 북한 언론을 어떻게 바꾸고 있나
#1 5분 남짓,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졌다. 양복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인물의 소개로 연단 앞에 선 이는 황병서 북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마무리된 8월 25일 오후 5시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
20150914 2015년 09월 11일 -

문재인의 승부수 노무현 따라 하기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다 밝혀지겠지만, 그러나 그 행위에 대해 제가 모른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그에게 잘못이 있다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우선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 국민에게 깊이 사죄하고 아…
20150914 2015년 09월 11일 -

우연이 낳은 세계 최강의 인기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적포도 품종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와인을 자주 즐기지 않는 사람도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을 한두 번쯤은 마셔봤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높은 인…
20150907 2015년 09월 07일 -

같은 공간, 같은 배우가 들려주는 다른 이야기
한 공간, 같은 배우, 다른 세 이야기.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관객을 만나는 방식이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가 밤의 대통령이던 시대부터 퇴락하기까지 미국을 배경으로 시카고 렉싱턴 호텔의 좁은 방 661호…
20150907 2015년 09월 07일 -

불행한 진실일수록 기억해야 한다
문학평론가 황현산 교수는 “인문학이란 사람을 사람으로 대접하려는 생각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기르는 공부”라고 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295명의 사망자를 내고도 9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세월호 참사와 올해…
20150907 2015년 09월 07일 -

배려하되 자아 숨기지 않는 앙상블
9월 첫날 밤 비가 내리더니 귀뚜라미가 한결 크게 울어댄다. 저녁은 선선하고 밤에는 얇은 카디건이라도 걸쳐야 할 것 같다. 낮 햇살은 따갑지만 덥지는 않다. 짧았던 봄에 잠시 입었던 춘추복을 꺼내 손질할 채비를 한다. 그러고 보니 …
20150907 2015년 09월 07일 -

윤리적 죄와 법률적 벌의 함수
마티외 아말릭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다. ‘잠수종과 나비’(2007)의 전신마비 작가,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의 악당 역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권위지 ‘르몽드’ 출신 언론인 부모 아래서 태어난 덕분인지, 데뷔 때부…
20150907 2015년 09월 07일 -

붉디붉은 열매에 건강이 담뿍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 채소는? 바로 토마토다. 어느덧 우리 일상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채소로 자리 잡았다. 우리 식구 역시 토마토를 좋아한다. 과일처럼 그대로 먹기도 하고, 된장소스를 곁들여 토마토된장샐러드로 먹기도 하며, 무엇…
20150907 2015년 09월 07일 -

체면 불구 숲 속 직행 소변 담는 아이언 등장
혹시 골프 라운드 도중 급한 볼일 때문에 페어웨이 구석이나 티잉그라운드 언덕 아래 숲 속을 찾아들어간 기억이 있으신지. 미국 최고 명문 코스라는 오거스타내셔널 13번 홀 티박스 뒤쪽은 공공연히 응급 화장실로 여겨진다. 마스터스 기간…
20150907 2015년 09월 07일 -

플라시도 도밍고의 압도적 가창
8월 23일 아침, 동료 칼럼니스트와 함께 중국 베이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날 저녁 ‘국가대극원’에서 진행될 베르디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 공연을 참관하기 위해서였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 공연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스…
20150907 2015년 09월 07일 -

효자에서 시한폭탄까지 프로야구 용병이 뭐기에
프로야구가 국내 스포츠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는 배경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확고한 지역연고제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지만 영남 혹은 호남 출신 아버지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롯데 자이언츠나 KIA 타이거즈…
20150907 2015년 09월 07일 -

“日 언론 ‘조선인 폭동’ 대서특필 지금도 ‘학살 없었다’ 주장”
9월 1일 낮 12시 45분 일본 도쿄 미나토구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 8층 민단홀. 붉은 계열의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40대 중순의 일본인 남성이 연단으로 올라왔다. 그는 “92년 전 도쿄 곳곳에서 조선인들이 학살당했다…
20150907 2015년 09월 07일 -

갑작스러운 금융위기 남의 일 아냐
가계부채 관련 수치가 발표될 때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2분기(4~6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1130조5000억 원이다(그래프 참조). 국민 5000만 명으로 나누면 1인당 약 2260만 원 빚이 있는 셈이…
20150907 2015년 09월 07일 -

주도권을 잡고 한계까지 밀어붙여라
공석인 부서장직 겸직은 사회생활을 오래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은 일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경험한다. 한 후배는 “6개월 동안 공석이던 부서장직에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
20150907 2015년 09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