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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짜리 해치에서 무료 서체까지
“고양시 통합앱, 다운받아 줄 고양? 열심히 만들었는데 잘 써줄고양? 안 지울고양?”커다란 눈망울의 고양이가 ‘고양체’로 말을 건넨다. 경기 고양시가 ‘통합앱’ 홍보를 위해 만든 광고 내용이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고양고양…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배차는 복불복? 장애인 콜택시
택시는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유용하다. 도로가 한산하면 빨리 이동할 수 있고 이용 도중 환승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택시를 불러도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도중에 택시를 갈아타야 한다면 얼마나 불편할까. 콜택시를 이용하는 1, 2…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못 살겠다 나가 보자? 나가 봤자 별수 없다!
“호주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제가 ‘2등 시민’이라는 점이었어요. 한국에 있을 때는 건강의료보험이 있고 치안도 보장됐는데, 호주의 사회보장제도는 자국민을 위한 거잖아요. ‘여기서 나를 지킬 사람은 나뿐이구나’라는, 전에 느껴본 적 …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현대重·현대百 고전, 나 홀로 잘나가는 현대車
현대그룹은 1990년대 말부터 그룹을 자동차, 건설, 전자, 중공업, 금융 등 5개 소그룹으로 분할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결국 차남인 정몽구 회장이 자동차 부문을 가져가고 5남인 고(故) 정몽헌 회장이 건설과 상선, 6남인 정몽준 …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왕자의 난과 갈라진 운명
현대그룹의 금융 부문 주축이던 현대증권의 매각은 정몽구-몽헌 형제 간 분란으로 갈라진 현대가(家)의 불행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처음에 쫓겨나다시피 현대그룹을 떠나 현대자동차그룹을 세운 정몽구 회장은 자신의 그룹을 재계 2위로 올…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비극의 시작과 끝 대북사업
“2000년 이른바 ‘왕자의 난’ 직후 정몽구 회장 측근 그룹에서 격론이 벌어진 적이 있다. 당시 김대중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대북사업과 관련한 갈등이었다. 현대자동차에서 성장해온 임원들은 ‘이미 정몽헌 회장이 주도권을 쥔 만…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현대그룹· 현대重 급한 불은 껐지만 속 타는 현대家
또다시 자금난에 시달리던 현대그룹이 현대증권 매각으로 급한 불을 껐다. 그룹 전체 자산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던 현대증권을 처분할 경우 현대그룹의 재계 순위는 열 계단 정도 강등될 전망이다. 그러나 자금난의 주범인 현대상선의 장…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오바마의 말뿐인 ‘대북제재 강화’
“한미일 세 나라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중략) 북핵 문제와 대응 공조는 국제사회에도 중요한 이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시행함으로써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활동을 억제할 수 있…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널뛰기 여론조사 민심 왜곡 주범되다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 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투표, 인기투표 포함)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현행 선거법 제…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선거가 참 재미지다” 호남 유권자 행복한 고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은 3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23% 지지율로 올해 들어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셀프공천 등 비례대표 공천 파동을 겪고…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별풍선 주면 다 보여줄게
인터넷방송이 공중파 방송을 위협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요즘, 일부 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의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최대 인터넷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BJ(Broadcast Jockey)로 활동하는 엄모 씨는 …
20160413 2016년 04월 08일 -

호남 석권 안철수 대선엔 毒?
호남은 단 한 번도 표를 나눠준 적이 없다. 절차적 민주주의가 이뤄진 1987년 이후 모든 선거에서 호남은 이른바 전략투표를 통해 야당의 버팀목을 자처했다. 다만 2004년 4월 17대 총선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후 열린우리당은…
20160413 2016년 04월 08일 -

더민주가 안방에서 고전하는 이유
최근 호남 여론 흐름은 야당정치 전환의 징후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으로 대표되는 제1야당에 대한 절대적 지지 관행에서 탈피해 새로운 대안야당을 선택하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야당 분열로…
20160413 2016년 04월 08일 -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달성, 활짝 꽃피다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달성, 활짝 꽃피다대구 달성군 곳곳에는 군 인구가 20만 명을 넘어섰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구자홍 기자대구지하철 1호선은 대구 동북쪽 안심역에서부터 동대구역과 대구역을 거쳐 2호선과 교차하는 반월당역, 3…
20160406 2016년 04월 04일 -

그 나물에 그 밥
3월 31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직장어린이집 울타리에 붙은 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의 포스터를 한 주민이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20160406 2016년 04월 04일 -

어딘지 익숙한 난리법석, 그들을 통해 보는 우리네 삶
2002년 개봉작 ‘나의 그리스식 웨딩’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 프라이버시를 다른 어떤 권리보다 우선시하는 미국 사회에서 그리스식 가족관계가 매우 색다른 인상을 줬기 때문이다. 이제 기록에서나 볼 수 있는 끈적끈적한 가족 중…
20160406 2016년 04월 04일 -

벙커시설이 근현대사의 내밀한 공간으로
놀라운 경험이었다. 박물관 수장고가 강의실로 변했다. 1998년 가을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몰의 새클러 박물관 지하 수장고에서 중국미술사 강의를 들었다. 담당 학예사가 꺼내서 펼쳐 보인 중국 그림은 다양했다. 크고 작은 그림들에…
20160406 2016년 04월 04일 -

어느새 잊힌 혁명을 말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의 역설 가운데 하나는 정보가 너무 많아 뭐든 시큰둥해진다는 거다. 스마트폰 화면만 켜면 관심 분야의 정보가 알아서 해일처럼 밀려드는 세상이다 보니, 뭘 선택하고 어디에 관심을 둬야 할지 모르게 된다.…
20160406 2016년 04월 04일 -

우아하고 섬세한 그 맛, 멜바를 닮았네
호주 화폐 가운데 가장 높은 단위인 100달러 지폐에는 ‘넬리 멜바(Nellie Melba)’라는 여인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멜바는 100여 년 전 시대를 풍미하던 호주 출신 오페라 가수다. 원래 성은 미첼(Mitchell)이지만…
20160406 2016년 04월 04일 -

돌게장에 뜨거운 밥을 쓱쓱~
거제도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하지만 이제는 뭍과 이어진 신거제대교와 거가대교 덕에 섬 같지 않은 섬이 됐다. 6·25전쟁 때는 포로수용소가 들어셨고 흥남철수 때는 함경도 실향민들이 터를 잡은 땅이기도 하다. 1970년대 대…
20160406 2016년 04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