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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민심에 기름 부은 청와대의 오만
우리가 하는 하나하나의 행위는 전 우주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우리 의식 속에 잠재적인 영향을 남기게 된다고 한다. ‘생각 한번 일으킨 것, 말 한마디 한 것이 행동의 흔적을 남기고, 그것은 후에 비슷한 상황을 만나면 비슷한…
20161109 2016년 11월 04일 -

“대통령은 용서했지만 최순실은 용서할 수 없어”
‘청와대의 실권은 대통령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는 소문’은 청와대 내부에서 시작됐다. 2014년 12월 박관천 전 경정(청와대 행정관)은 최순실(60)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가 국정에 개입한 의혹이 담긴 청와대 내부 문건을 유출했…
20161109 2016년 11월 04일 -

설마 개성공단 폐쇄 결정도?
폐쇄한 지 한 달 뒤 우리 측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공단. [동아일보]1월 22일 통일부는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남북관계 재정립’을 주제로 대통령에게 올 한 해 추진할 주요 사업의 목표와 방향, 핵심 과제 등을 보고했다. 통일부는 …
20161109 2016년 11월 04일 -

그들이 하야를 원하는 까닭
최순실 게이트가 알려진 직후 한겨레-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10월 25〜26일)에서 ‘대통령 직접 사과 외, 청와대 개편 및 내각 사퇴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68%에 달했지만, 여론은 이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 탄…
20161109 2016년 11월 04일 -

유리해 보인다고 유리한 것은 아니다
허리케인급 최순실 태풍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이 강력한 태풍의 영향력은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을 넘어 내년 대통령선거(대선) 구도에까지 다다르고 있다. 지금이 내년 대선을 1년 1개월여 남겨놓은 시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20161109 2016년 11월 04일 -

이자폭탄 안고 내 집 마련?
#수도권에 사는 직장인 A씨는 9월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전세금 5000만 원을 올려주느니 차라리 집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마침 당시(6월) 기준금리가 1.25%까지 떨어진 터였다. 이자 부담이 적은 만큼 집에 대한 열망도 높아…
20161102 2016년 11월 01일 -

산삼보다 귀하다는 고3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을 완전히 펴서 벌렸을 때 두 끝 사이 거리를 한 뼘이라고 한다. 가로 세 뼘과 세로 두 뼘의 직사각형 공간. 이 좁은 공간을 눈앞에 두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생활한다. 교사와 학생 간 수업에 마침표를 찍는 대…
20161102 2016년 11월 01일 -

학생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그들
1년 전 집단 따돌림 문제로 학교를 자퇴한 은철(17·가명) 군은 무기력한 일상을 보낸다. 정오쯤 일어나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식당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배달이 끝나면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새벽 3~4시에 집에 들어온다…
20161102 2016년 11월 01일 -

찬바람에 낙엽 지듯 프로야구 감독 퇴출
2014년 정규시즌 종료 직후 KBO리그에는 혹독한 칼바람이 불었다. 9개 구단 가운데 5개 구단의 감독이 교체됐다. 한국 프로야구를 상징하는 이름이던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최고 명장으로 꼽히던 김응용 전 한화 이글스 …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도시 풍경, 세상 풍경
1980년대 30대 초반의 민정기(67)는 소위 ‘이발소 그림’을 들고 나와 민중미술 대표작가가 됐다. 그의 그림은 허름한 이발소에나 걸려 있을 법한 통속적이고 전형적인 풍경화처럼 보이지만, 그 키치적 화풍에 담긴 서민적 정서가 곧…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경석잠(警夕箴)
경석잠(警夕箴) - 날 저물고 난 뒤엔 길 찾기 어렵네들창에 석양빛 들더니지는 해 서산으로 빨리도 넘어가네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생각하면가슴이 철렁 내려앉네책을 대하면분명 성현이 옆에 계신 듯한데감히 희희낙락하면서허송세월할쏜…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지금 필요한, 우리가 원하는 자백
5월 최승호 감독의 ‘자백’이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여러 부문을 수상할 때만 해도 사실 조심스러웠다. 정부기관의 문제점을 짚고, 찾고, 따라가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서다. 영화 한 편을 상영하는 게 영화제의 운명과도 연관될 수 …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서울김장문화제
찬바람이 분다. 아침녘엔 썰렁하다 못해 추위가 느껴질 정도다. 이제 겨우내 먹을 김치를 준비할 때가 왔다. 김장은 한꺼번에 김치를 많이 담그는 일이다. 예전엔 김장 때면 가족이 일손을 모았다. 농촌에선 먼저 밭에 심어 기른 무와 배…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우울한 시대의 상념
지금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 걸까. 최근 뉴스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했을 법한 질문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일이 벌어지는 세상에서 음악을 듣고 글을 쓴다는 게 허망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래도 직업병일까, 일련의 …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서울 마포구의 시칠리아 음식점 신비롭고 거대한 섬의 맛
서울에서 이탤리언 식당 찾기가 중국집 찾기만큼 쉬워졌다. 우리나라 사람이 즐겨 먹기에 편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국수와 수제비가 떠오르는 각종 파스타, 조각조각 나눈 피자, 올리브오일 드레싱을 얹은 가벼운 샐러드는 이탤리언 식당의 일…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승리의 동남풍은 어디로 불까
용장(勇將)은 지장(智將)을 이기지 못하고, 지장은 덕장(德將)을 이기지 못하며, 덕장은 복장(福將)을 이기지 못한다는 ‘손자병법’ 내용이 널리 회자되면서 누가 용장이고 누가 덕장인지 가늠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때 빠지지 않고 …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괴짜가 만든 최고의 끝 맛
‘배드 보이(Bad Boy)’와 ‘배드 걸(Bad Girl)’. 프랑스 보르도의 괴짜 장뤼크 튀느뱅(Jean- Luc Thunevin)이 만든 와인이다. 배드 보이는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가 튀느뱅에게 …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천재성 막은 수줍음과 강박증
머리 어윈 노먼(1929~2004)은 모 노먼(Moe Norman)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캐나다 프로골퍼다. 온타리오 주에서 태어난 그는 수줍고 성급한 성미 탓에 사람들과 사귀지 못했을뿐더러 평생 고향을 벗어나지도 않았다.…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환절기 불청객 감기 관리
감기가 유행하는 계절이 오면 독감 예방주사나 감기약에 대해 걱정하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그중 하나가 얼마 전 보도된 ‘감기약을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하면 몸 안에서 벤젠이 생성돼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얘기다. 사람들은 많은 양의…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아동학대로 들끓는 경제대국 일본
최근 한국에서 입양한 여섯 살짜리 여아의 식탐을 고친다며 양부모가 학대를 일삼다 결국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반인륜적 사건이 발생했다. 3년 전에는 여덟 살짜리 여아가 소풍을 보내달라고 했다 계모의 폭행에 숨지는 사건도 있었다. 당…
20161102 2016년 10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