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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은 ‘제대로 된 학종’이 두렵다
“교과 사교육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거죠.” 경기 성남시 한 중고교 교과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김모(34) 씨의 말이다. 교육 당국이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학종) 확대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비중 축소, 내신 절대평가화 등으…
20170419 2017년 04월 17일 -

‘학종’이 바꾼 학교 풍경
서울 숭문고 학생들은 입학하면 누구나 겉면에 ‘따뜻한 봉사활동(따봉)’이라고 적힌 책자를 한 권씩 지급받는다. 봉사활동이 뭐라고 보는지, 어떤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지 등을 생각해본 뒤 기록하게 돼 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초등학교…
20170419 2017년 04월 17일 -

대한민국 미래 교육이 5월에 결정된다
교육만큼 우리 국민의 관심을 끄는 주제도 드물다. 특히 대학입시제도는 이해 당사자인 학생, 학부모, 교사를 넘어선 국가적 관심사다. 코앞으로 다가온 ‘장미 대선’에서 각 후보의 교육 관련 공약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번 대선의 …
20170419 2017년 04월 17일 -

인터뷰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 “민주당 집권 땐 국민의당과 연립정부 세울 것”
3월 넷째 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문재인 후보 3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0%였다. 3월 다섯째 주 조사 때는 문 후보 31%, 안 후보 19%로 격차가 좁혀지더니, …
20170419 2017년 04월 17일 -

한반도 위기 막으려면 중국의 대북 원유 공급 차단하라
위협은 충분히 예고됐는데, 대책은 없었다. 그 과정에서 ‘4월 위기설’이 떠올랐다. 현재의 ‘4월 위기설’은 한마디로 ‘미국 우선주의’ ‘우리 민족 제일주의’, 그리고 ‘대국굴기(大國崛起)’가 충돌한 것이다. 우리 민족 제일주의는 …
20170419 2017년 04월 14일 -

시동 걸린 검증 공세… 정체성 넘어 가족으로
진보진영의 정치평론가 진병춘 씨는 대선을 코앞에 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급등한 것에 대해 ‘판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1987년 이후 고착된 새누리-민주당의 보수 양당체제를 …
20170419 2017년 04월 14일 -

안철수는 좋은데… 국민의당만으로 될까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30% 중·후반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4월 둘째 주 발표된 대선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내일 당장 대선을 치를 경우 누가 당선할지 …
20170419 2017년 04월 14일 -

봄날은 간다
1년 중 따뜻한 봄 날씨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날이 과연 며칠이나 될까. 짧기에 아쉽고, 아쉬워서 더욱 소중한 봄, 봄이다. 4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안양천 제방길에서 벚꽃잎이 비처럼 날리는 벚꽃나무 터널 속을 시민들이 걷…
20170419 2017년 04월 14일 -

차라리 개에게 공항 경비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순찰 업무를 담당하는 인천공항경찰대 소속 기동타격대 의경들이 근무시간에 카드게임, 음주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실이 알려져 인천지방경찰청이 4월 12일 진상조사에 나섰다. 기동타격대 의경 4명이 이달 초…
20170419 2017년 04월 14일 -

규제는 책임 회피
4월 3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영업을 시작했다. 24시간 365일 언제나 은행 업무가 가능한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벌써부터 어두운 그림자가 인터넷전문은행에 드리워지고 있다. 한…
20170419 2017년 04월 14일 -

용꿈 깨는 자녀 리스크!
각 당이 대선후보를 확정했다. 언론과 유권자의 본격적인 검증도 이제부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가 형성되면서 두 진영의 상호 검증 공세가 거세다. 1차 검증 대상은 후보 본인이다.…
20170419 2017년 04월 14일 -

그 붉은 산수유 열매…성탄제 시인 , 인술(仁術) 실천한 산부인과계 큰 별
그 붉은 산수유 열매…성탄제 시인[동아 DB]김종길 고려대 명예교수(1926. 11. 5~2017. 4. 1)“어두운 방안에/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거관사잠(居官四箴) 중 두 잠(箴)
거관사잠(居官四箴) 중 두 잠(箴) [마음가짐을 공정하게 하라]귀를 열고 공정하게 들으라한쪽 말만 믿으면 어두운 사람이 된다평화로운 마음으로 자신을 비우면모든 선한 일이 와서 모인다이해를 따져 사욕을 좇으면사악한 무리가 틈…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역사를 움직인 진짜 보통사람은 어디 갔나
언제부터인가 ‘보통사람’이라는 말은 정치적 문구로 기억된다. 한 정치인이 이 구호를 내세워 대통령에 당선한 역사 때문일 테다. 하지만 보통사람은 이렇게 소비되기엔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단어다. 과연 어떤 사람이 보통사람일까. 한 시대…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신앙과 정성으로 수놓은 불교 자수
옷감이나 가죽, 종이류에 실과 천 조각 등을 누비고 붙이고 끼워서 아름답게 장식하는 기법 또는 작품을 자수라고 한다. 기원전 3000년 무렵 만들어진 고대 이집트 무덤에서도 자수가 발견된다고 한다. 세계 역사에서 이름 있는 나라치고…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90년대” 그 자체였던 커트 코베인의 음악
4월 5일, 하루 종일 봄비가 촉촉이 내렸다. 매년 이날이 되면 꼭 ‘너바나’의 음반을 듣는다. 1994년 4월 5일 커트 코베인이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23년이 됐다. 그가 자신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겼을 때 세상은 일순 정전됐다…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구수, 시원, 진한 국물 맛에 홀딱
맛좋은 음식을 만나면 다음번엔 누구와 이 음식을 먹으러 올까, 누구에게 알려줄까, 아무개는 먹어봤을까 등 이 사람 저 사람 얼굴이 떠오른다. 그러다 나만 아는 비밀로 간직할까라는 욕심도 든다.요즘 같은 때는 맛집으로 소문나면…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열정, 헌신, 세심…와이너리를 닮은 맛
와이너리를 방문하다 보면 와이너리 분위기와 와인 스타일이 서로 닮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와이너리의 와인은 섬세하고 담백하다. 웅장하고 화려한 와이너리의 와인은 향이 풍부하고 힘찬 편이다.최근 다녀…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곁에서 본 장욱진 화백 현실에 양보 없었다
장욱진, 나는 심플하다 최종태 지음/ 김영사/ 192쪽/ 1만4000원 “그는 누구인가. 외통수에다 장기 한 수를 놓고 일생을 버텼다. 나이를 물으면 ‘일곱 살이지’ 하였고, ‘심플’이라는 단어를 입버릇처럼 외쳐댔다. 세상 물결을 …
20170412 2017년 04월 12일 -

‘귓속말’ 이보영의 강단
섬세한 감정연기로 호평받는 이보영이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선 굵은 장르물로 돌아왔다. 3월 27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강단 있는 형사 역을 맡아 시청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2014년 드라마 ‘신의 선…
20170412 2017년 04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