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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號가 그리는 ‘서열 없는 대한민국’
취임 두 달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월 말 전국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문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은…
20170712 2017년 07월 07일 -

광주제일고가 제일 잘나가 ~
꼭 그렇지는 않지만, 정권 따라 뜨는 학연이 있었는가 하면 지는 학연이 있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태평성대(太平成代)’라는 말이 떠돌았다. 초대 정홍원, 2대 이완구, 3대 황교안까지 집권 4년 동안 국무총리가 모두 성균관대 …
20170712 2017년 07월 07일 -

“제보 조작? 과학적으로 나의 無關 입증됐다”
국민의당이 사면초가다. 5·9 대선에서 2위도 아닌, 3위를 기록해 그로기가 된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에 대한 제보 조작 사건이라는 카운터펀치까지 얻어맞은 꼴이다. 당 지지율은 바른정당, 정의당보다도 낮다. 특히 당…
20170712 2017년 07월 07일 -

다른 사람 흉내 내지 말고 내 장점 계발하자
아기는 황새가 물어다 주는 거라는 서양 부모들의 둘러댐을 들을 때마다 생각했습니다. ‘아니, 어떻게 새가 아기를 물고 올 수 있지?’ 그때는 황새를 잘 몰랐습니다. 백로는 참새나 까치에 비하면 무척 큰 새입니다. 그런데 황새는 그 …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한국 지질학 연구의 생생한 현장
1983년 말 조지 오웰이 소설 ‘1984’를 집필한 스코틀랜드 주라 섬을 방문했다. 오웰은 주라 섬 반힐의 외딴집에서 46년부터 48년까지 이 소설을 썼다. 소설 제목은 완성한 해의 끝 두 자리를 뒤집어 ‘1984’라고 했다. 사…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이불킥’ 했던 당신을 위한 영화
‘쪽팔림의 유통기한은 5년.’ 20대 시절까지 내 지론이었다. 부끄러운 짓을 저지른 후 매일 밤 후회 막심 이불차기를 해댔지만(“도대체 그때 왜 그딴 e메일을 보낸 거냐고!”), 5년쯤 지나면 대략 “뭐 그 나이엔 그럴 수도 있지,…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데뷔 앨범을 뛰어넘은 ‘불후의 명작’
록밴드 로열 블러드의 마이크 커(왼쪽)와 벤 대처가 6월 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다.베이스와 드럼, 단 2인조로 구성됐음에도 여느 풀밴드 못지않은 사운드로 세상을 놀라게 한 팀이 있다. 2…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네 시작은 징그러우나 끝은 맛있으리라’
장어는 몸이 뱀처럼 길쭉하게 생긴 물고기를 일컫는다. 뱀장어는 담수와 해수를 오가지만 주로 민물장어라 부르며, 살집이 많아 두툼하고 기름지면서 구수한 맛이 좋다. ‘아나고’라는 일본어 이름으로 익숙한 붕장어는 잔가시가 없고 살이 담…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내게 꼭 맞는 책 추천 ‘북큐레이터’를 아십니까
“사람들이 서점에 오지 않는다면, 사람이 있는 장소로 책이 가는 수밖에 없다.”아직 생소한 ‘북큐레이터’의 구실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북큐레이터’는 책장 편집자라고도 하는데, 특정 주제에 맞춰 책을 선별한 뒤 독자에게…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보르도 품종을 토스카나 식으로 재해석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은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와 함께 프랑스 보르도(Bordeaux) 와인을 만드는 3대 포도 품종 가운데 하나다. 과일향이 풍부한 편은 아니…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민박 치며 꾸미지 않은 일상 보여드리고 싶어요”
[동아 DB]이효리(사진)가 돌아왔다. 어떤 수식이나 설명도 필요 없이 ‘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뚜렷한 존재감을 입증한 스타다. 사람이 지닌 색채와 에너지는 제각각이지만 이효리는 늘 그것의 최대치를 보여준다. 언제나 그랬듯, 이…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몰입의 기쁨 알려주는 ‘소실점’
부산으로 가는 KTX. 기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맞은편 자동문은 쉴 새 없이 푸싱, 푸싱 소리를 내며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한다. 단체여행을 가는 앳된 얼굴의 여대생들이 우르르 들어와 빈자리에 앉고, 뒤이어 스페인어를 쓰는 외국인 가…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수소가 햇빛, 바람 만나면 세상이 바뀐다
잠깐 심호흡을 하고 중학교나 고등학교 과학시간으로 돌아가보자. 물이 담긴 작은 수조 한쪽에 전기의 양극(+)을 연결하고 다른 한쪽에는 음극(-)을 연결한 뒤 전기를 흘려준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양쪽에서 보글보글 기체가 나온다. 음극…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비슷한 이름이지만 같은 단체가 아닙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는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이다. 그런데 대회명이 살짝 의아하다. 영어로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여자 대회이니 ‘위민스’가 들어간 것은 이해되…
20170705 2017년 07월 03일 -

롯데와 KIA, 간섭과 원칙이 가른 차이
프로농구는 초특급 신인이 리그 전체 판도를 뒤바꾸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학에서 이미 프로급으로 완성된 신인들이 매년 각 팀의 주전 선수로 리그에 들어오기 때문. 그러나 프로야구는 전혀 다르다. …
20170705 2017년 07월 03일 -

이러려고 반환받았나
1997년 7월 1일 영국과 중국이 홍콩 주권 반환식을 하고 있다.[SCMP]일국양제(一國兩制), 항인치항(港人治港), 고도자치(高度自治). 홍콩의 주권 반환 협상을 하면서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자인 당시 덩샤오핑 주석이 마거릿 …
20170705 2017년 07월 03일 -

데이터사이언스 시대 인간의 생존법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의 사무실이라고 하면 굉장히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 매우 심각한 얼굴로 통화를 하는 모습이 쉽게 연상된다. 영화나 TV 뉴스에서 자주 봐오던 장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0년대 중반까지 뉴욕…
20170705 2017년 07월 03일 -

소득보다 중요한 지출 관리, 노후 자금 마련이 먼저
#1. 은행 직원이 10년 이상 납부하면 현 금리기준으로 2.9% 복리에 비과세가 되는 적금상품을 소개해줘 가입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저축성보험이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그가 내놓은 ‘상품설명서’에는 은행 대…
20170705 2017년 07월 03일 -

“놀다 보니 자연스레 배워요”
6월 27일 경기 파주시 대원초교의 한 학생이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인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눈을 가린 채 안내견의 안내를 받으며 걷고 있다.[조영철 기자]“우와, 진짜 똑똑하네.” 안내견이 장애물을 피해 걸을 때마다 탄성이…
20170705 2017년 07월 03일 -

스마트 기능 장착 폴더폰, “살아 있네~”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많이 쓰고 있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기능은 몇 개 안 된다고 하더라. 음성통화나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지하철에서 하는 인터넷 검색 정도다. 나는 폴더폰을 쓰지만 하나도 불편하지 않다.”(60대 김모 씨)“아들이…
20170705 2017년 07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