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필 백산주유소 대표 “가격보다 ‘확실한 감동’으로 성공했습니다”
10월 18일 오후 7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반포동) 1층 로열볼룸. 문성필(51) 백산주유소 대표가 연단에 오르자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00여 명은 박수로 환영했다. “주유소는 기름을 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
배수강 기자 2017년 11월 14일 -

개성 강한 ‘동네 서점’ 과제는 살아남기
모든 책값 할인율을 최대 15%로 제한한 도서정가제가 도입된 지 11월 21일로 꼭 3년이 된다. 최근 정부는 당초 ‘3년 시한부’이던 이 제도를 향후 3년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대한민국 모든 서점에서 책을 정가의 …
송화선 기자 2017년 11월 14일 -

‘미국과 친하게 지낼 것?!’
2017년도 한 달 보름여밖에 남지 않았다. 12월 중순이면 크리스마스와 새해 맞을 준비로 국제 금융시장은 쥐죽은 듯 조용해진다. 그에 비하면 11월은 그나마 활기가 남아 있는 시기라 볼 수 있다. 한 해 금융시장의 성과를 가늠해보…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2017년 11월 14일 -

자식 농사 잘 지은 엄마들 입시컨설턴트로 인생 2막
“우리 학원 상담실장님 큰아들은 의대 졸업했고 작은 아들은 외교관이에요.” 초등학교 5학년생 아들을 둔 학부모 A씨는 최근 서울 강남 한 학원에 상담하러 들렀다 접수창구 직원에게 이런 귀띔을 들었다. 다른 학원에서 만난 상담실장도 …
송화선 기자 2017년 11월 14일 -

“정성스레 담근 김치 드시고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김치를 사서 먹는 게 익숙한 시대지만 여전히 ‘김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유문화이자 연례행사다. 늦가을만 되면 사람들은 으레 안부인사로 “김장했어요?”라고 묻곤 한다. 김치는 화려한 음식은 아니지만 겨우내 우리 식탁을 든든하게 …
김유림 기자 2017년 11월 14일 -

한국 전직 대통령도 배심원 될 날 올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10월 21일 미국 텍사스 주 칼리지스테이션에서 전직 대통령 4명(지미 카터, 아버지-아들 부시, 빌 클린턴)과 함께 허리케인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 무대에 섰다. 미국에는 올 들어 하비(Har…
신평 경북대 로스쿨 교수 2017년 11월 14일 -

전 세계에 따뜻한 어머니 손길 전한다
이번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마련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위러브유)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넓은 사랑으로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김장 나누기 행사뿐 아니라 새 생명 …
김유림 기자 2017년 11월 14일 -

기우
11월 7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일정상 잠시 헤어지기 전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2017년 11월 14일 -

미생물과 자폐증 치료, 요구르트가 답하다
이 글을 쓰는 필자 옆에는 요구르트 한 병이 놓여 있다. 유산균이 1억 마리 이상 들어 있다고 홍보하는 요구르트다. 이런 유산균을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시장은 확장을 거듭해 세계적으로 연간 수십억 달러(수조 원…
지식큐레이터 2017년 11월 14일 -

인공 달걀이 진짜보다 낫다?
라이프 트렌드 2018 : 아주 멋진 가짜 김용섭 지음/ 부키/ 340쪽/ 1만6000원 미국 벤처 식품회사 ‘햄프턴크리크푸드’는 2013년 9월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욘드 에그(beyond egg)’라는 제품을 팔기 시작했다. 비욘…
서정보 기자 2017년 11월 14일 -

“피의자 현실 잘 아는 법조인, 고통 미리 예상해 극단적 선택”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국가정보원(국정원) 댓글’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던 변창훈 서울고등검찰청 검사가 11월 6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4층 화장실에서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의학박사 2017년 11월 14일 -

남십자성을 품은 와인
남십자성은 남반구에서만 보이는 별자리다. 별 네 개가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는 이 별자리는 크기는 작아도 밝고 뚜렷해 대항해 시대에는 신대륙 개척에 나선 배에게 길잡이 구실을 했다. 그래서 남반구에는 국기에 남십자성을 그려 넣은 나…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7년 11월 14일 -

감각이 살아나는 짜릿한 향신료의 맛
내가 태어나 처음 ‘알바’를 한 곳은 쌀국숫집으로, 1997년 당시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유일한 베트남 식당이었다. 베트남식이라고는 하지만 미국 스타일의 쌀국수만 파는 곳이었다. 그때 ‘고수’라는 허브를 처음 알았고 그 매력에 푹 …
푸드칼럼니스트 2017년 11월 14일 -

갑갑한 현대 정치의 알레고리
영화 ‘범죄도시’는 깡패를 때려잡는 형사 이야기다. 몸집이 ‘헐크’처럼 큰 강력계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주인공이다. 그가 일반 형사와 다른 점은 수사 규칙, 절차 같은 ‘귀찮은’ 법칙은 쉽게 무시한다는 것이다. 악질 혐의자는 …
영화평론가 2017년 11월 14일 -

‘never give up’ 결혼생활을 향한 첫걸음
결혼이란 걸 하게 됐다. 식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에 예단이니 함이니 하는 식전 절차는 물론, 주례니 화촉이니 하는 의례도 과감하게 생략했다. 그럼에도 시간은 빠르고 할 일은 많다. 남들은 몇 달 전 스튜디오 촬영을 한다던데 그것조…
대중음악평론가 2017년 11월 14일 -

무대에 오른 살아있는 古典
‘톰 소여의 모험’ 저자인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고전이란 독자들이 책 제목만 알고 막상 읽지는 않는 작품”이라고 했다. ‘고전(古典)은 고전(苦戰)을 면치 못하고 있고, 읽기도 고전’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고전소설은…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7년 11월 14일 -

지난해엔 삼겹살, 올해는 패스트푸드 떴다
“자영업자의 최대 화두는 인건비 줄이기입니다. 2018년부터 최저임금이 16.4% 올라 시간당 7530원이 되면 4대 보험과 퇴직적립금을 빼고도 일반 직원에게 월 157만 원가량을 줘야 합니다. 시급 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창업 현…
김현미 기자 2017년 11월 13일 -

"교수 꿈 접고 문제제기… 나 같은 일 겪는 후배 없어야"
“나라를 구한 잔 다르크도 아니고, 그저 대학교수를 꿈꾸는 평범한 전임의였다. 교수 꿈을 버리면서까지 창피하고 수치스러운 날이 계속된 나의 사례를 알리는 건 의료계가 반성하고 정화에 나서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전 지도교…
배수강 기자 2017년 11월 07일 -

“눈치를 왜 봐, 당당하게 들어와!”
어두침침한 뒷골목, 빨간 조명, 민망한 물건들…. ‘성인용품점’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는 밝지 않다. 사회적으로 성인용품 자체를 터부시한 탓이다. 성인용품점은 길거리에서 찾아보기 어려웠고, 눈에 띄더라도 주변인의 눈치가 보여 문…
정혜연 기자 2017년 11월 07일 -

중국판 능참봉 자오러지의 출세
중국 서북쪽 산시성 웨이난시 푸핑현 화이더공원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친 시중쉰 전 국무원 부총리(1913~2002)의 묘소와 기념관이 있다. 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묘소 앞에는 높이 3m나 되는 시 전 부총리의 조각상이 세워져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7년 11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