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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 조선족? 옛날얘기
7월 첫째 주 토요일, 서울 강남 한 웨딩홀에서 조선족 K씨의 아들이 결혼식을 했다. 순백색의 생화로 장식된 홀, 테이블마다 잘 세팅된 식기들, 정갈하고 다양한 뷔페식 요리 등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많이 쓴 듯한 고급스러운 예식장…
정혜연 기자 2018년 07월 24일 -

“김병준, 예수 된 심정으로 비대위 이끌어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7월 둘째 주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자유한국당(한국당)은 10%를 기록했다(이하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원내 11…
구자홍 기자 2018년 07월 24일 -

“주식투자 ‘시간의 횡포’ 견뎌라”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가 화두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AI)이 ‘사람’인 프라이빗뱅커나 펀드매니저를 대신해 투자와 자산 …
강지남 기자 2018년 07월 24일 -

“강남보단 연남동 추구… 행복도시 만들겠다”
정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7월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서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 구상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도시의 지휘자’로 초대된 …
강지남 기자 2018년 07월 24일 -

“서울의 속살 맛볼 공간 계속 만들겠다"
영국 잡지 ‘모노클’은 올해 3월호 문재인 대통령 단독 인터뷰 기사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졌다. 2007년 창간된 이 잡지는 ‘포린폴리시와 베니티 페어의 만남’이란 표현처럼 깊이 있는 국제기사를 세련된 디자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라이프…
권재현 기자 2018년 07월 24일 -

‘멜론’ 독주시대의 어두운 그림자
올해 상반기 국내 음악산업계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방탄소년단(BTS)의 미국시장 진입 성공’일 것이다. 2013년 데뷔한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은 2015년 11월 네 번째 미니앨범(EP) ‘화양연화 pt.2’를 ‘빌보…
이규탁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 2018년 07월 24일 -

대구 · 부산 2회 유찰로 ‘저렴해진’ 아파트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경매시장에도 2회 이상 유찰된 주거시설이 심심찮게 나오기 시작했다. 유찰될 경우 경매가는 20~30%씩 낮아진다. 따라서 유찰된 물건은 저가 낙찰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전국…
지지옥션 2018년 07월 24일 -

가성비 뚝 떨어지는 의원입법
‘국민의 대표로 구성한 입법기관. 민의(民意)를 받들어 법치 정치의 기초인 법률을 제정하며 행정부와 사법부를 감시하고 그 책임을 추궁하는 따위의 여러 가지 국가의 중요 사항을 의결하는 권한을 가진다. 단원제와 양원제가 있는데 우리나…
구자홍 기자 2018년 07월 24일 -

獨 메르켈과 美 트럼프갈등의 진짜 이유
발트해에선 요즘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해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공사가 한창이다. ‘노르트 스트림(Nord Stream)2’로 명명된 이 파이프라인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우스트루가에서부터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 북…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07월 24일 -

“불법취업 북한 노동자 7월 28일까지 귀국시켜라”
북한과 중국이 더할 나위 없는 밀착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돌연 북한 압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해 8월 이후 입국해 취업비자 없이 일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들을 7월 28일까지 귀국 조치하라는 지시가 떨어진 것이다. 갑작스…
김승재 YTN 기자 · 전 베이징특파원 2018년 07월 24일 -

혹독한 경쟁이 세계 정상으로 이끌었다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이 세계 여러 투어에서 우승을 밥 먹듯이 하며 신기록을 쏟아내자 세계 골프계가 관심을 갖고 그 이유를 연구하고 있다. 김세영은 7월 9일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에서 열린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에서…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24일 -

안방마님은 팔방미인이어야
“아예 처음부터 맞혀버리지 그랬어.” 빈볼을 맞을 뻔한 타자가 말했다. “그래도 그렇지. 내가 너한테 어떻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겠니….” 끝내 ‘빈볼 사인’을 이행하지 못하고 퇴장당한 투수가 답했다. 빈볼 시비 끝에 이런 대화가 …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7월 24일 -

모기와 전쟁, 최강의 무기는?
여름밤이면 귓가에서 앵앵거리는 모기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다. 모기는 호흡할 때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뿜는 사람이나 체온이 높은 사람을 선호한다. 다행히 나는 호흡량이 많은 편이 아니고, 몸도 찬 편이다. 그런데 왜 모기는…
지식큐레이터 2018년 07월 24일 -

국내 음악 콩쿠르의 대명사 ‘동아’의 뮤지컬 배우로의 초대장
“콩쿠르에서 경쟁과 입상보다 중요한 것도 많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전공자와 애호가들이 하나가 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걸로 기대합니다.”(뮤지컬배우 남경주) “심사를 하면서 수많은 ‘꿈’이…
유윤종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7월 24일 -

입맛 없는 여름… 산뜻한 채식으로 무더위 날려볼까
주변에 채식을 선호하는 이가 하나 둘 늘고 있다. 종교적 이유를 제외하면 채식을 시작하는 계기는 두 가지다. 하나는 아토피나 알레르기처럼 타고난 문제, 몸의 질환, 다이어트 같은 건강상 이유다. 다른 하나는 동물권 보호, 비인도적 …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24일 -

레게는 어떻게 탄생했나
평소에는 하루가 빨리만 가더니, 태양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자 시간이 멈추는 듯한 느낌이다. 단지 낮이 길어서는 아닐 것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가시지 않는 더위가 시간마저 붙들어놓은 듯하다. 에어컨을 돌린다고 더위가 가시는 건 아니다…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7월 24일 -

덜 심각하지만 더 진지한 정치극
필자가 다니던 초교 교문 옆에는 이승복 어린이의 동상이 서 있었고, 필자는 매일 등하교를 하면서 이승복 어린이가 외쳤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를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이후 동상은 철거됐다. 붉게 익은 산수유나무에 당시 사회상을 비…
공연예술학 박사·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7월 24일 -

지독하고 끔찍한 가출팸 아이들의 세계
익히 들어는 봤다. 아이 티를 벗지 못한 청소년들이 친구를 잔인하게 때려눕혀 마음과 몸을 불구로 만들어버리는 현실을. 안타까움과 분노의 감정이 동시에 느껴지지만 어른들이 품고 가야 할 현실이다. 그러나 어른들은 잘 모른다. 아이들이…
영화평론가 · 성결대 교수 2018년 07월 24일 -

낭만에 대하여
“신문에서 작금을 낭만의 시대라고 하더이다. 그럴지도. 개화한 이들이 즐긴다는 가배, 불란서 양장, 각국의 박래품들. 나 역시 다르지 않소. 단지 나의 낭만은 독일제 총구 안에 있을 뿐이오.”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의 작가 김…
권재현 기자 2018년 07월 24일 -

우리가 프랑스다!
이보다 더 기쁠 수 있을까.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4-2로 꺾고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튿날인 7월 16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국가대표팀의 카퍼레이드가 열렸고, 수많은 인파가 날이 새도…
2018년 07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