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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좀 잤습니까?
덥다 덥다 해도 이렇게 더운 여름은 처음이다. 급기야 8월 1일 서울 기온이 기상 관측 111년 만에 가장 높은 39.6도를 기록했다. 한밤에도 33도를 웃도는 열대야의 나날. 그래도 여긴 좀 시원할까 싶어 시민들이 서울 마포대교 …
박해윤 기자 2018년 08월 07일 -

北 ‘빛나는 조국’이 비핵화를 이끌어낼까
7월 31일 북한 ‘노동신문’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요구하는 기사를 실었다. 정부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을 4년 만에 허용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사장이 원산 크루즈 여행이 가능하다고 발언한 것은 한 달 전쯤인 7…
이정훈 기자 2018년 08월 04일 -

월세 10만 원인 원룸이 있다고?
#1 최근 한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보증금 10만 원-월세 10만 원인 매물이 올라왔다. 신림동은 고사하고 서울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금액이었다. 바로 전화를 걸었다. “진작 나간 방인데 지우는 것을 깜빡…
박세준 기자 2018년 08월 04일 -

단독 | “ 朴, 최순실과 문고리 3인방에 사육당했다”
이창근(44) 전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은 2007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정을 담당했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비서실 보좌관을 거쳐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
배수강 기자 2018년 08월 04일 -

“역동적인 투자환경을 경험하세요”
부 다이 탕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사진)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대표적인 지한파 관료다. 기획투자부 부국장과 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삼성, LG, 금호아시아나 등 한국 글로벌 대기업의 베트남 …
하노이=구자홍 기자 2018년 07월 31일 -

“베트남은 주요 교역 대상국이자 외교안보 동맹국”
2016년 11월 11일 설립된 투자 전문회사 그린에그의 모든 사업은 베트남과 관련 있다. 그린에그는 지난해 8월 베트남과 한국 사이의 투자 기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그린에그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으며, 베트남 투자회사 BCG(Bam…
구자홍 기자 2018년 07월 31일 -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시대
2005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공연을 준비 중이던 코끼리 6마리가 집단 탈주해 5시간여 동안 거리를 활보하며 시민을 들이받고 자동차와 집기를 부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 코끼리들은 오후 공연의 홍보 퍼레이드를 하는 라오스산…
공연예술학 박사·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7월 31일 -

푹푹 찌는 더위엔 시원한 맥주가 정답! 을지로 맥주 골목
1 을지로 맥주 골목의 기본인 맥주와 노가리, 땅콩.2 을지로 맥주 골목에서 가장 오래된 맥줏집 OB베어의 복어포와 맥주. 3 사람과 맥주로 가득한 을지로 맥주 골목.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31일 -

찜통 열기에 맛있게 익은 열 숙성 와인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한여름이면 마데이라(Madeira) 와인이 생각난다. 마데이라는 열로 숙성시켜 만든 주정강화 와인으로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에서 생산된다. 마데이라섬은 모로코에서 약 560km 떨어진 대서양에 위치한다. 신대륙…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31일 -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음원 사재기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는 의혹이 또 한 번 제기됐다. 숀의 ‘Way Back Home’이다. 그룹 장덕철, 닐로가 같은 논란을 빚었고, 아직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른바 …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7월 31일 -

장아찌는 억울하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입맛을 잃었다면? 찬물에 밥을 말아 짭조름하고 아삭한 장아찌를 턱 얹어 먹으면 어떨까. 장아찌는 전통 발효식품 가운데 하나다. 근대 이전에는 명문가에서 맛깔스럽고 풍요로운 밥상을 주도했다. 장아찌는 오랜 발효 기…
서정보 기자 2018년 07월 31일 -

“우리는 왜 극단적 이분법 사고에 빠진 걸까”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7월 23일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 씨 일당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 받던 진보 정치인의 자살은 큰 파장을 낳았다. 자살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인간의 행…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 2018년 07월 31일 -

‘소개팅’ 성공 여부도 예측한다
처음 만난 남녀가 다음에 데이트를 또 할지 예측할 수 있을까. 요즘에 과학자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다. 엄청나게 다양한 형식의 많은 데이터를 가공해 분석하는 일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일을…
지식큐레이터 2018년 07월 31일 -

“1000억 원 안 주면 이적 못 시켜”
7월 21일 스페인발(發) 소식이 한국 축구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만 17세, 고교 2년생인 이강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팀 발렌시아 CF 메스타야와 재계약한 것. 단순히 기간만 늘린 게 아니다. 4년 계약에 붙은 ‘바이아웃(B…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31일 -

링크스 코스에서 잘 치는 법
역사상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인 디오픈(The Open)은 1860년 시작돼 올해 제147회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선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우승하며 막을 내렸다. 몰리나리는 7월 23일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31일 -

“김정은 핵 폐기 결단? 근거 부족하다”
“우리는 북핵 문제 해결의 중재자가 아니라 당사자다. 한미공조를 공고히 유지하고 남북경협은 자제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전략적 손실이 계속 생기는 구조를 만들어놓아야 한다.”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윤융근 화정평화재단 · 21세기평화연구소 기자 2018년 07월 31일 -

북한산 제품 중국 국경 넘지 못한다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고 배후에서 북한을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가 공식 보고서 등을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중국은 대외적으로는 이를 부인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조용히 대북 압박 조치에 돌입했다. …
김승재 YTN 기자·전 베이징특파원 2018년 07월 31일 -

정보전쟁의 치명적 무기, 미인계
정보전쟁에서 ‘미인계(美人計)’는 고전적이고 효과적인 수법이다. 영어로는 ‘허니 트랩(honey trap)’이라고 한다. 미녀 스파이의 활동은 인구에 늘 회자될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대표적 사례로 중국 영화 ‘색, 계(色, 戒)’의…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07월 31일 -

언제쯤 오고 갈까…
기도하듯 철조망을 움켜쥔 실향민, 아이처럼 손을 맞잡고 빙판길을 조심스레 걸어가는 남북한 장교, 잔뜩 찡그린 얼굴로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고 있는 북측 경비병….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녕만(69) 씨가 1983년부터 35년 동안 남북…
2018년 07월 31일 -

최저임금 논란의 불편한 진실
노르웨이에서 공부하는 고교 2학년 여조카는 여름방학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친구들끼리 포르투갈로 여름휴가를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휴가 비용을 마련하려고 조카는 놀이동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고교생이 해외에서 여…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2018년 07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