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무사 문건 사건은 2003년 노무현-남재준 충돌과 흡사?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 문건 사건이 기무사 해편으로까지 치달았다. 새로 만들겠다고 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지사)는 쿠데타를 막는 대(對)전복과 군사기밀 누출을 막는 보안, 적이나 가상적의 간첩 침투를 막는 방첩을 주요 임무로…
이정훈 기자 2018년 08월 14일 -

누가 베네수엘라 여성을 성매매로 내모나
베네수엘라는 미녀가 많은 나라로 유명하다. 각종 세계미인대회 입상자 가운데 30%가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그런데 경제가 파탄 나면서 베네수엘라 젊은 여성 중 상당수가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콜롬비아로 건너가 성매매를 하고 있다. 또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08월 14일 -

백두산이 위험하다
홋카이도, 도호쿠 등 일본 북부에는 화산재가 쌓인 지층이 존재한다. 1981년 한 과학자가 일본 북부지역에 널리 쌓인 이 화산재가 백두산에서 날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10세기, 즉 900년대 어느 날 엄청난 규모의 화산 폭발이 백…
지식큐레이터 2018년 08월 14일 -

왜 늦맘의 육아 행복도가 높을까
육아는 힘든 일이다. 임신 중에 가장 많이 들었던 조언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이 그나마 편할 때다. 이 시간을 즐겨라”는 말이었다. 몸은 무겁고, 숨 쉬기도 어렵고, 앉아도 서도 불편한데 지금이 가장 편할 때라니? 도무지 이해가 가…
전지원 토론토대 글로벌사회정책연구센터 연구원 2018년 08월 14일 -

하루 4잔, 1주일 14잔 이상 ‘위험한 음주’
음주운전으로 1년 4개월을 복역하고 출소한 40대가 출소 6개월 만에 다시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7번째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단속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273%의 만취 상태였다. 한 20대 남성은 술을 마신 채 여자친구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 2018년 08월 14일 -

병역에 발목 잡힌 손흥민, 황희찬의 미래
지난해 11월이었다. 황희찬이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에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다. ‘계약 기간 1년 연장’에 ‘바이아웃 조항 삭제’.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면 소속 구단과 협의 없이 다른 구단이 선수와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14일 -

선글라스, 양산, 부채, 미니선풍기 챙겨라
입추가 지났건만 기상청은 30도 넘는 불볕더위가 8월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이런 폭염에 골프는 무리라는 것을 알지만 골퍼들은 이글거리는 태양과 무더위에 맞서 필드로 나선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업 …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14일 -

폭염 속 치아건강, 수분 보충 중요해 !
입추가 지났음에도 연일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려면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보통 물을 비롯해 커피, 탄산음료 등 다양한 음료나 사과, 수박 같은 과일로 수분을 보충한다…
박세준 기자 도움말 = 진세식 유디강남치과의원 대표원장 2018년 08월 14일 -

‘이기적 인간’의 20세기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
#1 1964년 3월 13일 새벽 3시 무렵 미국 뉴욕 퀸스 주택가에서 키티 제노비스라는 29세 여성이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흑인 남성으로부터 노상강도를 당했다. 제노비스는 격렬히 저항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파트 현관 앞까지 끌려…
권재현 기자 2018년 08월 14일 -

관람객이 33명째 괴짜
국어사전에서 괴짜를 찾아보면 ‘괴상한 짓을 잘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뜻풀이가 돼 있다. 부정적 뜻이 강하다. 하지만 최근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개성 넘치게 표현하는 사람’이라는 긍정적 의미…
서정보 기자 2018년 08월 14일 -

나를 팔아야 진정한 영업맨
영업계에선 무척이나 잘 알려진 인물. 진로에서 고졸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상무이사까지 초고속 승진했으며, 하이트주조·주정 대표이사를 거쳐 오비맥주 영업담당 부사장과 대표이사를 지낸 신화적 인물. ‘고신영달’(고졸 신화, 영업 달인)이…
서정보 기자 2018년 08월 14일 -

실력은 기본,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로 브랜드 충성도 높여야
뒤늦게 장가란 걸 가게 된 이후 일상이 많이 달라졌다. 매일 밤 서울 술집들을 헤매던 날이 끝난 것이다. 약속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술과 음악에 취하던 시간들을 흔한 유부남의 생활로 메우게 됐다. 아내와 함께 저녁…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8월 14일 -

1000년을 이어온 순수한 맛
오스트리아의 슐로스 고벨스버그(Schloss Gobelsburg)는 1000년을 이어온 와이너리다. 빈에서 북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와인산지 캄프탈(Kamptal)에 위치한 이곳이 문헌에 처음 등장한 것은 1074년. 굴곡진 …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14일 -

“우리는 모두 햄릿, 살아남느냐 사라지느냐”
살면서 가장 떨렸던 순간을 꼽으라면 필자는 망설임 없이 처음 배우로 데뷔한 순간을 꼽을 것 같다. 완벽한 극중 인물이 돼야 하는데 무대에 올라서도 두려움, 걱정, 욕심 같은 개인적 감정이 샘솟았다. 사심이 앞서니 당연히 극에 집중하…
공연예술학 박사·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8월 14일 -

관객을 끌어들이는 행위예술 같은 영화
스웨덴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는 영화를 마치 행위예술(Performance Art)처럼 만든다. 아티스트의 낯선 동작이 이어지고, 그걸 보면서 고민하는 관객의 반응이 작품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기제를 닮아서다. 또 설치미술 같기도 하…
영화평론가 2018년 08월 14일 -

자연이 품은 따뜻한 영혼
프랑스에 샴페인이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프란치아코르타(Franciacorta)가 있다. 프란치아코르타는 롬바르디아주의 작은 마을 프란치아코르타에서 생산되는 이탈리아 최고급 스파클링 와인이다. 그중에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07일 -

한 마리에 스무 가지 맛
초복과 중복을 간신히 넘기며 더위를 견디고 또 견디다 보니 입추가 코앞이다. 그래서인지 뜨거운 햇볕에 땅은 절절 끓어도 파랗게 펼쳐진 하늘을 보면 더위를 향한 원망이 조금 누그러진다. 파란 하늘에 느릿느릿 흘러가는 흰 구름을 보고 …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07일 -

록이란 태그를 떼고 팝의 아름다운 시절에 바친 헌사
벨 에포크(bell epoque), ‘아름다운 시절’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전화, 철도, 자동차, 비행기 등 현대 문명의 근간이 되는 수단들이 등장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풍요와 낙관이 지배…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8월 07일 -

“우리는 왜 미래를 위한 토론을 안 할까”
정치적 성향이 다른 지인들과 정치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래서 웬만하면 다른 견해를 가진 이와는 정치를 주제로 한 대화는 피한다. 지인이 나와 견해가 같다면 사이다를 마시는 것 같은 청량감을…
공연예술학 박사·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8월 07일 -

몰입도를 높여 1편보다 낫네
지난해 12월 극장가 겨울 시즌에 ‘신과 함께-죄와 벌’은 ‘강철비’ ‘1987’과 톱3를 형성하며 기세 좋게 1000만 관객 대열에 들어서 속편에 거는 기대감을 높였다. 역대급 제작비를 들여 1, 2편 동시 제작에 호기롭게 도전했…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8년 08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