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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의 원조는 따로 있다
죽음도 불사한 낭만적 사랑 이야기의 원형 하면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중세 이탈리아 베로나를 무대로 양대 라이벌 가문인 몬터규가와 캐풀렛가 출신 남녀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초기작이…
권재현 기자 2018년 08월 21일 -

“BMW, 엔진 설계부터 잘못됐다”
“BMW는 기존 차량의 엔진 설계가 다릅니다.” 우리나라 제1호 자동차 정비 명장인 박병일 카123텍 대표에게 BMW 차량 화재의 원인을 묻자 대뜸 나온 말이다. 엔진도 문제지만 박 대표가 가장 먼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
박세준 기자 2018년 08월 21일 -

‘여자’라서가 아니라 ‘범죄’라서
‘동일범죄, 동일처벌’이라는 문구의 유행이 더위처럼 이어질 전망이다. 워마드가 또 그 중심에 있다. 워마드 회원의 가슴에 불을 지핀 것은 경찰이다.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워마드 운영진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선 것.…
박세준 기자 2018년 08월 21일 -

여성계의 이유 있는 착각
‘여자는 하루에 수십 번, 수백 번 몰카에 찍히고 나도 모르는 새 그 사진이나 영상이 웹하드에 돌아다니는데, 남자가 사진 한 번 찍히고 인터넷에 퍼지는 게 그렇게 큰일인가 싶다.’ 대학생 김모(25·여) 씨가 홍대 ‘몰카’ 사건 피…
박세준 기자 김유미 인턴기자 캐나다 라이어슨 대 저널리즘 전공 3학년 2018년 08월 21일 -

또, ‘더 내고 덜 받게’ 고친다고?!
국민연금 개정 논란이 폭염만큼이나 뜨겁게 우리 사회를 달구고 있다. 8월 17일 공청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던 민간 자문위원회(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 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의 국민연금 제도개선 권고안의 일부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
강지남 기자 2018년 08월 21일 -

올해 들어 0%대, 고장 난 수익률
올해 국민연금의 투자 성적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성적은 수익률 7.26%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좋았다. 그러나 올해는 5월 말 기준 0.49%로 급락했다(그래프 참조). 심지어 국내주식의 경우 -1.18%를 …
정혜연 기자 2018년 08월 21일 -

하반기 서울 ‘로또분양’ 넘쳐난다
역대급 폭염으로 대거 미뤄졌던 분양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새 아파트가 귀한 서울 시내에 하반기에만 3만3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 벌써부터 1순위 청약통장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반기 분양의 절…
정혜연 기자 2018년 08월 21일 -

자영업 대란, 임대 대란으로 전이?
서울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과 합정역 사이에는 대학이 여러 개 자리 잡고 있다. 충정로역은 한국예술원과 경기대, 아현역은 추계예술대, 이대역은 이화여대, 신촌역은 연세대와 서강대가 가깝다. 홍대입구역 가까이에는 홍익대가 자리 잡고 있…
구자홍 기자 2018년 08월 21일 -

“부동산 직접투자? 간접투자가 더 유리”
최근 투자업계에 주목할 만한 이벤트가 있었다. 경기 성남시 판교와 서울 용산구 대형빌딩에 투자하는 신한알파리츠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4.32 대 1이나 됐던 것. 이는 역대 상장리츠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1140억 원 모집에 4…
강지남 기자 김유미 인턴기자 · 캐나다 토론토 라이어슨대 언론학과 3학년 2018년 08월 21일 -

대전 · 광주 1회 유찰된 근린시설
누구나 한 번쯤 건물주를 꿈꾼다.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닌 지방이라도 상권이 좋고 임대가 잘 되는 지역의 건물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상권 분석은 필요해 보이지만, 대도시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리한 근린시설이 경매로 나왔다. 1회…
지지옥션 2018년 08월 21일 -

아시아경기 4大 관전 포인트
1 평화메시지 전달하는 남북단일팀 2 ‘울보’ 손흥민의 스마일 3 ‘코트의 메시’ 김연경의 大望 4 ‘바람의 손자’ 이정후 최초 ‘父子 우승’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가 8월 18일 오…
배수강 기자 강지남 기자 2018년 08월 21일 -

하늘도 무심하지…
한 달째 이어지는 폭염에 사람뿐 아니라 동식물도 바짝 타들어가는 듯하다. 가을 농사를 시작해야 하는 농민의 마음도 애가 탈 수밖에 없다. 제주시에 있는 당근 산지는 바싹 말라 한눈에 봐도 농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난 주말 터키에…
2018년 08월 21일 -

남북경협과 세컨더리 보이콧의 첨예한 대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를 방문해보면 한국산 중고버스가 눈에 많이 띈다. 한글 안내문을 그대로 붙이고 있는 부산·경남지역 시내버스와 교회버스, 마을버스, 유치원버스들이 그것이다. 그리고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는 더 많은 수의 일본 …
이정훈 기자 2018년 08월 21일 -

불법과 합법 사이 줄타기 “노무현만 감청했겠나”
“군검찰에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관련 수사를 할 때 일이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한 허름한 건물에서 기무사 직원들의 감청 작업을 목격했다. 시내버스 종점 인근이었다. 무슨 전화를 감청했는가는 파악하지 못했다. 하지만 영장 없는 …
조성식 기자 2018년 08월 21일 -

中 일대일로, 빛 좋은 개살구 신세
파키스탄 과다르항은 전 세계 원유의 25%가 지나가는 호르무즈해협에서 서쪽으로 400km, 최대 도시 카라치에서 동쪽으로 434km 떨어진 심수항(深水港)이다. 아라비아해에 면하고 있는 과다르항은 수심이 14.5m로 파키스탄에서 유…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08월 21일 -

혼死를 두려워하라!
서울 강북의 한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에서 연구하는 A교수는 매주 목요일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연구원)이 의뢰하는 부검에 응한다. 연구원 소속 법의학자만으로는 전국에서 쏟아지는 부검 요청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
지식큐레이터 2018년 08월 21일 -

내가 잘해도 팀이 못 하면 패전투수
“지난달 15일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투수인 랜디 존슨이 2년 연속 이 상의 내셔널리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 상은 전설적인 투수였던 ‘덴턴 트루 영’의 애칭을 붙인 것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8월 21일 -

골프는 친구도, 적도 쉽게 만든다
스코틀랜드에 이런 속담이 있다. “골프와 같은 게임은 없다. 3명의 친구가 18홀을 돌고 나면 3명의 적이 돼 돌아온다(There’s no game like golf: you go out with three friends, play…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21일 -

집사야, 너만 덥냐? 나도 덥다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사람도 힘들어하는 무더위에 고양이는 어떨까. 사실 올해만큼 고양이의 개구호흡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은 적도 없다. 고양이는 입을 벌리고 숨 쉬는 경우가 드문데, 이번 더위에는 예외인 것 같다. 평소 …
수의사·백산동물병원 원장 2018년 08월 21일 -

한옥의 생명은 인간적 비례와 풍경의 변화에 있다
“한옥은 밖에서보다는 안에서 봤을 때 더 예쁩니다. 같은 집 안에서 창마다 서로 다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서입니다. ㄱ자 구조의 한옥을 생각해보세요. 담벼락 하나로 안마당과 바깥마당이 구분되고, 또 뒷마당까지 3개의 서로 다른 풍…
권재현 기자 사진=조영철 기자 2018년 08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