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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만 전에 에스코바르가 있었음을 기억하라
두 차례의 극적인 탈옥으로 화제가 됐다 결국 체포된 뒤 지난해 1월 신병이 미국으로 인도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61). 키 작은 꼬마라는 뜻의 스페인어 별명 ‘엘 차포’로도 불리는 구스만은 현재 보안이 철저하기로 유명한 뉴…
권재현 기자 2018년 09월 04일 -

그대는 국가대표!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가 16일간의 열전을 거의 마무리하고 있다. ‘학범슨’ 김학범 감독의 축구 국가대표팀은 매 경기 황의조(감바 오사카)-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콤비가 연출하는 극적인 명장면을 선사…
2018년 09월 04일 -

“강자들이 즐비한 레드오션에서 정면승부 해야죠”
“삼성전자가 카메라시장에서 철수해 본의 아니게 우리가 세계시장에서 한국 대표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일본, 독일의 유명 기업은 폐쇄적으로 자신들의 시장을 지키고 있고, 중국은 우수 인력을 앞세워 맹추격 중이라 중소기업으로서 쉽지는 않…
배수강 기자 2018년 09월 04일 -

낮춰도 너무 낮췄나?
정부는 지난해 세법 개정을 통해 대주주 주식양도세(양도소득세) 과세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4월부터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15억 원 이상을 보유했다 수익을 내면 차액의 20%를 양도세로 부담토록 했다. 2년 뒤인 2020…
구자홍 기자 2018년 09월 04일 -

국민연금 수익률에 일희일비 말자
8월 21일자 블룸버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투자 성과를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사분기까지 노르웨이 국부펀드 수익률은 0.27%였다. 이처럼 좋지 않은 성과를 거둔 가장 큰 이유는 금융 섹터 주식에…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2018년 09월 04일 -

‘점프’하려는 직장인 ‘4大 여가전략’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지 두 달이 돼간다. 기업들이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정시 퇴근을 독려하면서 점차 ‘저녁 있는 삶’을 누리려는 사내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저녁 회식자리가 사라지면서 그 시간에 운동 또는 취미생활이나…
임정우 피플스카우트 대표 컨설턴트 2018년 09월 04일 -

‘은수미표’ 아동수당에 성남 부모들 뿔났다?!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저귀는 현금으로 사면 된다”고 발언했다 많은 부모로부터 “육아 현실을 모른다”고 질타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의 아동수당 지급 방식이 ‘체크카드’로 확정됐다. 8월 27일 성남시의회는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및 …
강지남 기자 2018년 09월 04일 -

“카풀 금지 법제화에 총력 기울일 것”
승차공유 규제혁신을 둘러싼 논의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현행 법 내에서 카풀 영업을 한다면 오히려 환영”(김성재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정책국장 · ‘주간동아’ 1149호 참조)한다던 택시업계가 아예 카풀을 금지하는 법안 마련에 총…
강지남 기자 2018년 09월 04일 -

서울 강남 1723만 원 vs 전북 순창 395만 원
국민연금 개혁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논쟁은 국민연금 기금 고갈 예방을 위한 처방으로 연금보험료 납부 연령 기한을 60세에서 65세로, 수령 연령을 65세에서 68세로 바꾸고 연금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1~13.5%로 인상한…
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2018년 09월 04일 -

“남북한 화폐통합 논의 시작 하자”
북한에 진출한 기업인 A씨는 물품 대금을 달러로 지급했다 황당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자신이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는 것. A씨는 “통일부가 거래를 승인했는데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느냐”며 억울해하지만…
남오연 법무법인 청호 대표변호사 2018년 09월 04일 -

친미국가 카타르의 위험한 줄타기
카타르는 페르시아만 반도에 자리한 자그마한 국가다. 남북, 동서 길이가 각각 160km와 80km에 불과하고, 국토 면적은 1만1437km2로 경기도보다 약간 작다. 남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접하며, 국토의 나머지는 바다에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09월 04일 -

‘히로뽕’, 그때는 피로 해소제였다
‘신발매품, 피로 방지와 해소엔! 게으름뱅이를 없애는 ◯◯◯’ 다소 촌스럽지만 약 78년 전 이런 신문 광고가 있었다. 빈칸에 ‘박카스’라고 채워 넣어도 크게 이상할 것 없는 이 광고의 주인공은 어떤 상품이었을까. 놀라지 말라. 바…
지식큐레이터 2018년 09월 04일 -

올림픽 준비도 ‘클라쓰’가 다른 중국
텍사스 에어호그스(AirHogs)는 좀 특별한 야구팀입니다. ‘나는 마이너리그 세계에도 빠삭하다’고 생각하는 분 가운데서도 ‘내가 이 팀을 좀 안다’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에어호그스는 메이저리그 산하 마이너리그 팀이 아니라 독…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9월 04일 -

푸른 하늘, 신선한 바람과 함께 걸으며 마음 치유
너무나 길고 뜨거워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이 한풀 꺾였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한낮의 햇살은 강렬함을 잃었다. 매미의 힘찬 울음소리도 힘이 없고, 페어웨이 잔디와 푸름을 자랑하던 나무들도 가을 맞을 채비를 한다. 거…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9월 04일 -

우리 냥이도 유치원 보내볼까
사람은 태어나 자라면서 가정의 부모, 학교의 교사, 그리고 다양한 관계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배운다. 이를 ‘사회화’라 한다. 고양이에게도 이러한 시기가 있다. 고양이의 사회화 시기는 생후 3~12주며, 이 중에서도 3~…
수의사·백산동물병원 원장 2018년 09월 04일 -

괴테 曰 “영원한 것은 맥주뿐!”
영국의 문호 오스카 와일드는 말년에 불행했다. 그는 영국 역사상 처음으로 동성애자라는 죄목으로 2년여 동안 수감생활을 했다. 수감 중인 그에게 허락된 것은 몇 개비의 담배와 약간의 맥주였다. 맥주가 오스카 와일드 말년의 동반자였던 …
서정보 기자 2018년 09월 04일 -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20세기 최고 문학
1999년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몽드’는 20세기 최고 문학작품을 선정하고자 1만7000여 명의 프랑스인에게 “20세기에 출간된 책 가운데 어떤 책이 가장 기억에 남아 있는가”라고 물었다. 프랑스인이 꼽은 작품은 알베르 카뮈(19…
공연예술학 박사·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9월 04일 -

농익은 베리향이 입안에서 확~
사랑과 열정을 상징하는 루비. 결혼 40주년을 루비혼이라고도 한다. 결혼뿐 아니라 무슨 일이든 40년을 한결같이 이어오려면 사랑과 열정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루비빛 벨벳 레이블을 두른 와인이 있다. 레이몬…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9월 04일 -

얼마나 맛있고 기특했으면 ‘갈비’라는 애칭이 붙었나
‘갈비’가 들어간 음식은 다양한데 대부분 맛있다. 종류로는 소갈비, 돼지갈비, 양갈비, 닭갈비와 특이한 고갈비가 있다. 부위나 모양으로는 왕갈비, 본갈비, LA갈비, 등갈비로 나뉘고 맛으로는 생갈비, 찜갈비, 양념갈비, 떡갈비, 매…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9월 04일 -

열여섯 소년의 풋사랑이 담긴 컴필레이션 테이프
얼마 전 뒤늦게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봤다. 주인공 피터 퀼은 1980년대 초반 외계인에게 납치됐고, 이후로도 워크맨(휴대용 카세트플레이어)과 엄마가 녹음해준 ‘Awesome Compilation’이라는 녹음테이프를 신주…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9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