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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9주년에 불붙은 유시민 vs 심재철 진실 공방
5·18민주화운동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과 동전의 앞뒷면처럼 맞닿아 있다. 두 사건의 연관성을 이해하려면 당시 시대적 상황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79년 10·26사건은 박정희 유신 장기집권체제에 반기를 든 민주화세력에게는…
구자홍 기자 2019년 05월 20일 -

드라마 ‘녹두꽃’ 황진사는 과거 급제자가 아니다
동학농민혁명을 다룬 SBS 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에는 황진사(최원영 분)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조병갑의 폭정에 분노해 동문수학한 전봉준의 1차 봉기에 동참하지만 전봉준의 목표가 조정 혁파임을 알고 돌변하는 고부지방 유…
권재현 기자 2019년 05월 17일 -

천막이 다 같은 천막은 아니라고…
세월호 천막과 대한애국당 천막은 무엇이 다를까. 대한애국당이 5월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기습 설치하자, 서울시는 불법시설물이라며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보수세력이 “애국당 천막과 세월호 천막이 뭐가 다르냐”고 공세를 펼치…
2019년 05월 17일 -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고요한 낮, 화려한 밤의 시간이 시작됐다. 이슬람교의 성월(聖月) ‘라마단’이 시작된 것이다. 라마단은 아랍어로 ‘더운 달’이라는 뜻으로, 이슬람력에선 9번째 달을 의미한다.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신으로부터 ‘꾸란(이슬람교 …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5월 17일 -

“비즈니스에 어울리는 와인은 샤르도네, 마리아주가 애매할 때는 로제 와인”
“비즈니스상 필요에 의해 정식으로 와인을 배우기로 하고 처음 와인을 시음했을 때 제 머릿속에 든 생각이 뭔지 아십니까. ‘이렇게 맛도 없고 비싸기만 한 걸 도대체 왜들 마시는 거야’였습니다.(웃음) 그러다 여러 와인을 마시며 깨달았…
권재현 기자 2019년 05월 17일 -

손품 팔수록 발품 줄어든다
필자는 인테리어업체를 소개해달라는 전화를 많이 받지만 대부분 정중히 사양한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먼저 A라는 업체가 필자와는 공사를 잘 마쳤지만 다른 사람과도 그럴 거라는 보장이 없어서다. 또 업체가 필자와 일할 때는 진행 …
INC그룹 대표 2019년 05월 13일 -

제주로 소주 여행 떠나볼까
5월 1일부터 소주 값이 올랐다.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의 공장도 가격을 6.45% 인상했다. 이에 따라 참이슬 오리지널 360㎖의 소비자 가격도 1660원에서 1800원으로 140원(8.4%) 인상됐다. 롯데주류와 지역 소주업체들…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19년 05월 13일 -

“지구와 인류의 희망찬 미래, 함께 만들어가요”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이던 5월 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이 노란 물결로 뒤덮였다. 노란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나온 엄마와 아빠, 아이들이 널찍한 광장을 가득 메웠다. 돗자리를 펴놓은 채 도시락을 나눠 먹고, 페이스페인팅…
강지남 기자 2019년 05월 13일 -

항공권이 썩는 상품이라고?
항공 예약은 여행 준비의 시작입니다. 예산과 휴가 기간을 고려해 여행을 준비하기에, 항공권 구입 가격은 원하는 여행을 할 수 있느냐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름휴가 때 유럽을 갔다 오려 했지만 항공권이 비싸 포기하고 가…
김도균 2019년 05월 13일 -

화웨이는 중국 국영기업?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이자 중국 대표기업인 화웨이(華爲)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이다. 1944년 구이저우성 안순이라는 산골 마을에서 런 회장은 2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친은 중학교 교장,…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5월 13일 -

개인방송 콘텐츠는 모두 저질이고, 자극적이다?
산낙지, 생간, 통 돼지머리를 먹는 콘텐츠를 제작한 먹방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크리에이터 ‘쏘영’이 대중매체의 질책을 받고 사과문을 게시하는 일이 있었다. 시청자들은 ‘자극적’이고 ‘가학적’이라는 지적이었고, 쏘영 역시 ‘무리…
배철순 개인방송분석연구소장 2019년 05월 13일 -

문제 행동 교정하고, 체중 감량 효과도!
고양이 사료는 어떻게 줘야 할까. 대개 자유로이 먹을 수 있도록 밥그릇에 사료를 부어주는 ‘자유급식’을 한다. 고양이 여러 마리를 키울 경우 한 장소에 밥그릇 여러 개를 놓거나, 큰 밥그릇 1개를 나눠 쓰게 한다. 필자 역시 과거에…
수의사·백산동물병원 원장 2019년 05월 13일 -

5월에 되묻는 가정의 의미
어린이날 슬픈 소식이 들려왔다. 아빠는 네 살배기 아들, 엄마는 두 살배기 딸을 각각 껴안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발견된 차량 바닥에는 불 피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 부부에게는 7000만 원 빚이 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 2019년 05월 13일 -

‘술 익는 마을’의 시공간을 농축시키다
한국의 전통 술도가는 술을 빚어 직접 파는 집을 말한다. 양조장이면서 판매를 겸한다. 그래서 도매의 도(都)를 써 도가(都家)라 한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 향산리에 있는 복순도가는 ‘샴페인 막걸리’로 유명한 술도가다. 이곳 막걸리는…
권재현 기자 2019년 05월 13일 -

“이강인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남자 부문에서 3개의 월드컵을 연다. 하나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지구촌 축제’이고, 나머지 둘은 U-17(만 17세 이하)과 U-20(만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이다. 연령 제한이 있는 두 대회는 격년…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5월 13일 -

“이웃돕기는 사회의 비염을 고치는 것”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면 되지만, 세균과 미세먼지는 걸러주지 못합니다. 코 뒤에 있는 비강(鼻腔)에는 수많은 솜털과 점막이 있어 공기가 통과하는 0.25초 사이에 세균의 80% 이상을 걸러주고, 온도 역시 체온과 비슷하게 올…
이정훈 기자 2019년 05월 13일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음악 변천사
‘어벤져스 : 엔드게임’(‘엔드게임’)이 개봉 열흘 남짓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장에서 세 번 봤는데, 볼 때마다 자리가 거의 꽉 차 있었다. 마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나라에 온 것 같았다. 2008년 ‘…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05월 13일 -

자신의 운명을 선택한 고양이의 교훈
많은 일본 영화가 그렇듯, 소설 원작 자체가 유명한 작품이다. 함께 살 인간을 선택했던 길고양이가 주인과 마지막을 함께 보내고자 스스로 운명을 결정한 이야기. 수많은 ‘고양이 집사’를 울린 화제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자는…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9년 05월 13일 -

“우리 목표는 ‘디지털 격차’ 더 벌리는 것”
파란색 양복에 빨간 장미를 가슴에 꽂고 턱수염까지 기른 남자가 “내가 네 새애비다” 하고 등장한다. 딸은 엄마에게, 엄마는 남자에게 컵에 담긴 물을 끼얹고, 남자는 “이젠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따윈 필요 없어!” 하며 실…
강지남 기자 2019년 05월 13일 -

올해 칸에서 봉 감독은 낭보를 전할 것인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과연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까. 다분히 선정적이요, 저급한 질문이라 해도 할 수 없다.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72회 칸영화제를 지켜보는 국내 영화 팬의 우선적 기대일 법하다. 19…
전찬일 영화평론가·한국문화콘텐츠비평헙회 회장 2019년 05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