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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곳곳서 몸 흔들며 인사
먼 산자락에선 억새가 일렁입니다. 강 하구에서 바닷물을 바라보면 갈대숲이 무성합니다. 자연은 화려한 꽃송이를 가져야만 아름다운 것은 아닌 듯합니다. 식물 중에는 사람이나 곤충의 눈길을 끄는 꽃잎이 없어도, 달콤한 꿀내음이나 향기로 …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럭셔리·농산물 ‘웃고’ 천연자원·녹색성장 ‘울고’
유럽 재정위기로 주식시장이 침체기를 맞으면서 한때 ‘재테크 대명사’로 군림하던 펀드시장도 빙하기를 맞았다. 2007년 고수익을 자랑하던 해외펀드를 중심으로 펀드붐이 일었지만,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수익률이 곤두박질치면서 점차…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세금과 요금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2개월 사육 상식이 문제 핵심
‘횡성서 2개월만 키운 소도 횡성한우?’ 요즘 언론에서 자주 접하는 문구인데, 국민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모양이다. 최근 다른 지역 한우를 강원 횡성군에서 단기간 키운 뒤 도축해 판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동횡성농협 직원들에…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茶예절 선생님은 88세 할머니
경기 안성시 보개면 북가현리 611번지 2차선 도로 가에 집 한 채가 외로이 서 있다. 시선이 하정다회(霞亭茶會)라는 입간판에 머문다. 차인으로서 그냥 스쳐갈 수 없는 집이다. 외딴 곳에 찻집이 아니라 ‘다회’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VIP시트…달리는 즐거움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조용하고 안락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렉서스다. 렉서스는 자동차를 만들 때 소음과 진동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차단하는 것에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인다. 결국 이런 점이 렉서스를 대표하는 장점이자 경쟁차를 누르고…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명당 집터는…나무가 만든다
도시의 아파트 생활이 싫어 경기 양평에 단독주택을 마련한 뒤 서울로 출퇴근하는 한 지인은 전원생활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마당 한켠에 고추며 상추를 심어놓고 식탁 찬거리로 애용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그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자신의 …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헤드헌터가 뽑은 대통령은 누구?
‘기업 임원이나 기술자 등 고급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원하는 인력의 선정에서부터 평가, 알선까지 조사 과정을 거쳐 적정 인력을 소개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사전이 밝힌 정의에서 알 수 있듯, 헤드헌터는 조직에 꼭 필요한 우수 인재…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돈 빌려준 은행은 책임 없나
올 상반기 922조 원까지 늘어난 가계부채가 가계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 가계부채는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오히려 늘어났다. 2007년 말 가계부채가 6…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빚더미’ 수렁…비상구가 없다
40대 초반 직장인 이씨는 2007년 난생처음 서울 강북에 있는 84㎡의 소형 아파트를 구매했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을 때 이씨와 아내는 인생 최고의 행운이라며 뛸 듯이 기뻐했다. 아파트값은 취·등록세까지 포함해 4억 원 정도였고…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지는 단일화… 安 한다, 안 해?
‘지는 단일화를 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어렵다’.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협상 때도 숱한 고비가 있었다. 그럼에도 결국 ‘단일화 여론조사’까지 갔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가 …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내곡동 특검 “대통령 아들 편법 증여” 外
국내내곡동 특검 “대통령 아들 편법 증여”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터 편법 매입 의혹 사건을 재수사해온 이광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30일 동안의 수사를 마치고 11월 14일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검팀은 김인종 전 경호처장 …
20121119 2012년 11월 16일 -

등
등안도현내 눈 밑으로 열을 지어 유유히 없는 길을 내며 날아가는 기러기 떼를 내려다본 적 있다. 16층이었다. 기럭아, 기럭아나 통증도 없이 너의 등을 보아버렸구나내가 몹시 잘못했다등을 본다는 건 통증을 유발한다. 연인의 등, 아버…
20121119 2012년 11월 16일 -

왕이 된 남자 류중일의 도전
2011년 1월 초, 그가 삼성 라이온즈 13번째 사령탑에 올랐을 때 야구계 안팎에서 적잖은 우려가 제기됐다. 거함 삼성을 이끌기에는 경험이 부족한 초보 사령탑인 데다, 전임자의 색깔이 워낙 짙게 배어 있던 팀 컬러도 문제였다. 그…
20121112 2012년 11월 12일 -

기분 망치는 ‘C8 동반자’ 왜 데려갑니까?
가끔 함께 라운딩을 즐기는 친구들로부터 건강과 골프의 상관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인간을 연구하는 기 철학자라 하고, 한의학 용어를 자주 쓰다 보니 전문가의 풍모가 느껴지나 보다. 골프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인지, 아니면 그…
20121112 2012년 11월 12일 -

“우리 동네 빵집, 오이시이”
일본에 다녀온 사람은 저마다 ‘빵집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가이드북을 들고 유명한 빵집을 찾아간 이야기, 골목길을 헤매다 우연히 마주친 작은 빵집에 대한 추억, 갓 구운 빵 냄새에 이끌려 생각 없이 들어간 빵집에서 만난 기막힌 빵 …
20121112 2012년 11월 12일 -

“살려고 발버둥쳤는데 주변은 자살신호 못 봤다”
“엊그제도 16세 아이가 자살한 현장을 검시하러 갔습니다. 뛰어내리기 전 창문틀을 양손으로 꾹 잡아 지문이 선명하게 남았더군요. 그 상황에서 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많은 생각을 했을 겁니다. 이렇게 죽어간 사람을 하루에도 두세 …
20121112 2012년 11월 12일 -

‘삼식이’는 아내에게 쫓겨났다
40대 후반의 이모 씨는 최근 아내 눈치를 보는 일이 잦아졌다. 퇴근 후에는 설거지, 쓰레기 처리 등 집안일을 ‘스스로’ 찾아서 한다. 4개월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다. 평소 같으면 PC방에서 밤새우느라 외박하고, 월급을 …
20121112 2012년 11월 12일 -

“‘영문법 동의보감’으로 영어 잘하는 깡패 꿈 이뤄”
2008년 3월 유명 탤런트 이모 씨 동생이 호주 시드니에서 중국 조직폭력배(이하 조폭)가 휘두른 칼에 맞아 사망했다. 다음 날 시드니 한인식당 ‘오발탄’에 온몸에 문신을 한 중국 조폭 40여 명이 모여들었다. 그들을 불러 모은 건…
20121112 2012년 11월 12일 -

“설치미술가? 비디오아티스트? 난 틀에 매이지 않고 진화한다”
서울 광화문 네거리 일민미술관 외벽에 ‘육근병’(55)이라는 이름이 내걸린 것을 보고 가슴이 쿵쾅거렸다. 20년 전, 갑자기 사라져버린 중학교(부천 소명여자중) 미술선생님 이름이다. 선생님이 사라진 후 누군가 그랬다. “육근병 선생…
20121112 2012년 1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