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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 해양 1번지에 부는 불황의 태풍, “우린 지금이 아이엠에프라예”
조선소에서는 희미한 용접 불꽃조차 보이지 않았다.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끄럽던 11월 14일 정오, 경남 거제시 거제도 옥포항에서 바라본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점심시간인 데다 날씨가 좋지 …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외환위기와 무섭도록 닮은…
한국은 지금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 상태다. 장기 저성장 터널에 갇혀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 가계부채 급등으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연일 터져나오는 ‘최순실 게이트’ 이슈는 국정을 뇌사 상태에 빠뜨려놓았다. 동력 잃은…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1997 v s 2016 나쁜 역사는 왜 반복되는가
권력이 지나치게 한 곳에 쏠리면 독재를 낳는다. 반대로 권력이 분산되고 약화될수록 질서도 없는 무정부 상태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 양극단 어느 쪽도 흔한 일은 아니다. 아주 극악한 독재 체제일지라도 갈라진 틈이 있고, 아주 심각…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후련함과 아쉬움 사이
11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성여고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환한 표정을 지으며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Canon EOS-1DX, ISO1600, F8, T-1/80Sec, 렌즈 70~200mm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정치적 올바름을 배반한 브래들리 효과
‘Trump Triumphs.’ 트럼프가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들었다. 미국 정치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8일 대통령선거에서 역전 드라마를 쓰며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했다. 주요 여론조사 전문기관은 대부분 힐러리 …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기업에게만 ‘증세 없는 복지’
11월 1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 출근하는 직장인들. [동아일보]‘유리지갑’인 월급 근로자가 내는 근로소득세수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3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8월까지 근로소득세 징수액은 총 21조800억 원으로, 최…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따뜻하고 섬세한? 불통만 보이더라
2012년 12월 19일 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하자 많은 언론이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보도했다. 헌정사상 최초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장면은 그 나름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그동안 국회의원…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빨라진 대선 시계, 100만 촛불 민심 잡아라
‘최순실 게이트’로 대통령선거(대선) 시계가 더 빨라졌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바닥이고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여권 대선주자의 지지율 역시 덩달아 떨어졌다. 야권에게 이런 호재가 없다. …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우리도 다 알아요. 참정권 없어 촛불 들었죠”
11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2시부터 모이기 시작한 인파는 5시가 되자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은 물론, 두 광장을 잇는 세종대로까지 꽉 메웠다. 집회 주최 측은 100만 명이 모였다고 추산했지만(경찰 추산 26만 명), 기자…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다이어트 부작용, 몸으로 증명했다”
동아일보 디지털통합뉴스센터-주간동아 공동기획…체험 영상 11월 12일부터 동아닷컴에[동아일보 페이스북 캡처]“열량 섭취가 너무 적은데요.”저탄수화물-고지방(LCHF·저탄고지) 다이어트 실험 이틀째 박세준 ‘주간동아’ 기자의 현황을 …
20161116 2016년 11월 14일 -

만오잠(晩寤箴)
만오잠(晩寤箴) - 촌음을 아끼며 부지런히 노력하리라네 나이 많지만네 덕은 높지 않고네 몸은 갖춰졌지만네 모습 보잘것없다고요히 생각해보니마음 단속 잘못한 탓무엇으로 단속할까?성인의 가르침이지널리 배우고 예(禮)로 단속하란 말…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명장 엘비오 코뇨가 만든 우아함과 순수함
이탈리아 와인의 왕 ‘바롤로(Barolo)’. 바롤로는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Piemonte)의 작은 마을로, 마을 사람들은 네비올로(Nebbiolo)라는 포도로 이 와인을 만들었다. 매혹적인 적갈색을 띠는 이 와인에선 진한 베…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정치 부패와 국가 경제의 상관관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스캔들로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임박했다.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하고 각종 정책 결정에 관여했다는 것도 경악스럽고,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재벌 회장들에게 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기금 출연…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돈과 모래
황야 사이로 길게 뻗은 길을 소 떼가 가로막고 있다. 소 떼를 몰던 카우보이는 사정을 묻는 보안관에게 이야기한다. “농장 근처에 불이 났지 뭐요. 그래서 21세기에 이렇게 말을 타고 소 떼를 몰고 있지요. 이처럼 멋진 직업을 아들들…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세상이 격변할 때 음악은 반응한다
세계가 요동쳤다.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했으며 금값은 상승했다.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의 당선 유력 소식이 전해진 바로 직후다. 레즈비언임을 커밍아웃한 한 정치평론가는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해 진심으로 두렵다는 …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무기력한 삶 위로, 절제된 달콤함
눈과 귀를 여기저기 기울여봐도 심란하고 무기력해지는 소식뿐이다. 게다가 추워지는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끊임없이 몰려와 왠지 삶이 더 팍팍해질 것만 같다. 메이크 브킹(Meik Wking) 덴마크 행복연구소장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치킨 런’은 해피엔딩이다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트렌드분석센터가 최근 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는 정유년 닭띠 해인 내년을 ‘치킨 런’에 비유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자 극적으로 울타리를 탈출한 애니메이션 ‘치킨 런’의 주인공들처럼 정체와 혼돈…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흑백사진에 기록된 시간
‘밤 9시 30분에 서울역을 출발한 호남선 준급행 3등칸은 전깃불마저 켜지지 않았고 의자는 낡을 대로 낡은 데다 의자 커버도 태반이 찢어져 흡사 화물차를 방불케 했다.’(‘매일경제’ 1968년 10월 25일자 ‘너무나 서글픈 3등객…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정치적 위협과 긴장 속에서 쓴 소설이라 더 탄력적”
“수천 년에 걸쳐 한 민족으로 살아온 우리가 반으로 갈려 산다는 것은 허리를 반으로 잘려 사는 불구의 삶이나 다름없다. 그 잘린 허리를 잇는 일, 그것이 소설 ‘태백산맥’을 통해서 하고 싶어 한 일이었다. 우리 한반도의 허리는 태백…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독감백신 맞으면 독감에 걸린다고?
겨울이 되면 독감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문의하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대부분 독감백신 내 바이러스로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어린아이를 둔 엄마는 백신 자체가 아이에게 해롭지 않을까 우려해 망설인다. 실제로 백신으로 인한 뇌…
20161116 2016년 11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