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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펭귄 ‘허들링’ 감동…또 남극? 에이, 농담도 싫어요
남극에서 펭귄의 존재를 처음 발견한 이는 18세기에 물개를 잡던 선원들이었다. 이들은 다양한 종류의 펭귄이 사는 남극 대륙 근처 사우스조지아 섬에 갔다가 엄청나게 큰 펭귄을 보고 ‘킹펭귄’이라 불렀다. 그런데 대륙으로 들어가 보니 …
20120206 2012년 02월 06일 -
“이젠 긍정만 보고 다양한 배역에 도전할래요”
2001년 11월, 마약사건에 연루돼 주홍글씨를 새기고 살아온 황수정(40)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아들을 위하여’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인터넷에서 ‘황수정’이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아직도 마약, 최음제 같은 단어가 줄줄…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전, 사극 체질 작품 찍는 동안엔 친구도 안 만나요”
이목구비가 단정하다. 눈망울이 맑고 선하다. 2011년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준 배우 문채원(25). 데님 팬츠에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워커를 신은 모습이 한복차림만큼이나 잘 어울린다. 2011년은 …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단막극’ 있어 행복했었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아내도, 동네 사람들의 잃어버린 귀중품도. 하지만 익숙하던 그때 그 모습이 아닌, 조금은 더 나아진 모습으로. 11월 27일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이하 드라마 스페셜) 단막극 시리즈 ‘아내가…
20111212 2011년 12월 12일 -
“섹스 전후의 심경 1인 5역 연기 정말로 재미있어요”
자유롭게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송선미(35)가 미성년자 관람 불가 연극 ‘블루룸’을 통해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결혼 6년차 주부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남편의 든든한 지지가 큰 힘이 됐다. 여배우의 민…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손꼽아 기다렸다, 채널A
“레이디스 앤드 젠틀맨, 미스터 인성 조 핸섬? 히 이즈 마이 보이프렌드. 돈 터치! 라이트?”김수미가 짓는 무서운 표정에 외국인이 절반 이상을 채운 방청석이 웃음바다를 이룬다. 11월 13일 오후 경기 파주시의 한 스튜디오. 동아…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귀하신 몸 연예인 모시기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시대를 맞아 연예인 몸값이 상종가를 쳤다. 방송 콘텐츠에서 연예인은 필수불가결한 요소. 이 때문에 종편이 방송 준비를 서두르던 올해 초부터 연예인 섭외를 둘러싸고 한바탕 전쟁이 벌어졌다. 특히 종편으로 자리…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안방극장 콘텐츠 풍년 “뭘 볼까?” 행복한 고민
12월 1일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개국한다. 벌써부터 전쟁을 시작한 분위기다. 종편 경쟁자는 케이블채널이 아닌 지상파 방송. 종편이 지상파 방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4개의 종편이 각각 어떤 색깔을 드러낼지도 관심…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채널 빅뱅, 종편이 온다
당신은 ‘TV키드’입니다. ‘흑백 브라운관에, 손으로 돌려야만 탁탁탁 돌아가는 동그란 채널이 있던 그 시절부터 리모컨만 누르면 언제든 원하는 프로그램을 열어볼 수 있게 된 지금까지 당신의 가장 큰 데이트 상대는 TV였습니다. 유머1…
20111121 2011년 11월 18일 -
“작품은 고르지 않고 필이 꽂히면 OK…안방극장 복귀해야죠”
피부가 말갛다. 우유 빛깔이다. 큼직큼직한 이목구비가 작은 얼굴에 조화롭게 자리 잡았다. 도톰한 입술은 웃을 때마다 바이킹이 타고 다니는 배처럼 양끝이 시원하게 올라갔다. 이마를 덮은 앞머리는 동그랗게 말렸다. 송혜교(30)가 직접…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사극’에 양념이 과하다고?
바야흐로 사극(史劇) 전성시대다. ‘추노’ ‘성균관 스캔들’ ‘짝패’에 이어 ‘공주의 남자’와 ‘무사 백동수’가 끝났지만, 시청자는 여전히 ‘계백’과 ‘뿌리깊은 나무’를 월·화·수·목요일에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온조 비류(가제)…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연극에 첫 도전 손예진 씨와 다른 모습 보여줄 겁니다”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을 때 어른들은 연애를 한다. 연애란 어른들의 장래희망이다.” 2006년 봄 SBS에서 방송한 손예진, 감우성 주연의 드라마 ‘연애시대’. 이혼한 부부가 다시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 드라마는 ‘가슴에 …
20110919 2011년 09월 19일 -
“액션배우 하고 싶죠, 앞구르기·낙법 기막히게 하거든요”
2009년 걸그룹 ‘쥬얼리’의 리더 자리를 내놓고 솔로로 독립한 박정아(30). 지난 10개월 동안 그는 ‘가수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온전히 배우로 살았다. KBS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와 단막극 ‘올레길 그 여자’에 연…
20110905 2011년 09월 05일 -
‘노래 감동’이 오디션을 넘어서다
2009년 처음 불기 시작한 케이블방송엠넷(Mnet)의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열풍이 해가 거듭할수록 거세진다. 하나의 브랜드로 정착한 슈스케는 오랫동안 침체했던 음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대중문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
20110905 2011년 09월 05일 -
“인기 연연하기보다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 될래요”
배우 박민영(25)은 1년 넘게 달려왔다. 퓨전 사극 ‘성균관 스캔들’로 시작해 7월 말 드라마 ‘시티헌터’가 끝날 때까지. 그 사이에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으로 영화 데뷔 신고식도 치렀다. ‘시티헌터’가 종영한 후…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괴물과의 싸움 강한 여자 캐릭터 신나고 짜릿했죠”
“하지원 씨는 언제부터 이렇게 예뻤어요?”하마터면 그리 물을 뻔했다. 화사한 메이크업에 아이보리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하지원(33)은 아름답고 섹시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파티 장면에서 김주원과 춤추던 길라임처럼. 이목구비…
20110801 2011년 08월 01일 -
“캐릭터 몰입 연기는 내 운명 지금부터 시작이죠”
남궁민(33)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이하 ‘내마들’)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인물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인정받은 그는 드라마에서 봉마루와 장준하라는 두 개의 이름으로 살아간다. 봉마루는 미혼모…
20110711 2011년 07월 11일 -
“지금은 연애 중 노래만큼 할 얘기 많겠죠”
실로 얼마 만인가. 백지영(36)을 다시 만난 게. 2003년 가을, 4집 앨범 ‘미소’를 냈을 때가 마지막이니 8년 남짓 세월이 흘렀다. 어느덧 그는 ‘발라드 여왕’이자 ‘OST의 여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2년 6개월 만…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보컬요? 창피해 못 하죠 계속 노래 만들며 살래요
웃음소리가 독특하다. 성대에 잔뜩 힘을 주고 ‘커어~’ 소리를 네댓 번쯤 반복하면서 내지르듯 웃음을 뱉어낸다. 로커라서 좀 남다른가 싶다가도 한쪽 다리를 꼬고 다소곳이 앉은 폼은 영락없는 ‘국민 할매’다. 입담은 또 어떤가. 날카로…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화려한 꿀벅지요? 저 털털한 여자예요
반짝반짝 빛났다. 생기가 넘쳤다. 촉촉한 꿀 피부도, 오렌지색이 감도는 긴 웨이브머리도, 기자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맑고 큰 눈동자도. 햇볕이 따사로운 봄날, 서울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23·본명 …
20110607 2011년 06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