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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제자들

  • 이준영/ 67·경북 안동시 명륜동
입력
2002-10-23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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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제자들

보고픈 제자들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제자들과 함께 찍은 빛 바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1956년 3월 안동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첫 부임한 경북 성주군 수륜초등학교. 이 사진은 부임한 이듬해 겨울 첫눈이 내린 토요일 오후에 제자들과 찍은 것이다. 배경은 물레방아 물길과 송림으로 둘러싸인 학교 옆 개울가. 사진 찍는 것이 흔하지 않던 시절이었기 때문인지 제자들의 얼굴이 어색한 듯 진지하다.

이때 내 나이 20대 초반이었으니 학생들과의 나이 차도 그리 많지 않았다. 사진 속 학생들도 지금은 환갑 전후의 할머니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제는 만나면 서로 늙어가는 처지에 친구 하자고는 안 할는지? 어디서 어떻게들 살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그때 교직원들과 학생들(수륜초등학교 8회 졸업생) 소식 기다리겠어요.



주간동아 357호 (p102~102)

이준영/ 67·경북 안동시 명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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