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 6977.94가 표시돼 있다. 뉴스1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8% 오른 6995.67로 출발해 장중 한때 7010.86을 기록했고 종가 6977.94(2.42%↑)에 한주 장을 마쳤다. 15거래일 만에 7000선을 터치한 것이다. 이날 3조32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이 개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외국인들의 ‘사자’ 행렬이 몰린 삼성전자(2.43%)와 SK하이닉스(3.26%), SK스퀘어(3.31%), 삼성전기(3.66%), 현대차(8.24%) 등 대형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로써 국내 증시 주도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에 닷새 연속 훈풍이 분 배경에는 미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호실적과 거시 지표 청신호, 뉴욕증시 강세 흐름이 있다. 최근 코어위브,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 AI 관련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자체 가이던스를 상향하자 시장에 깔려 있던 ‘AI 투자 피크아웃’ 우려가 불식됐다. 여기에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등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도 커졌다. 뉴욕 증시에서 투자 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8월 13일(현지 시간)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 오른 7798.99에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10~14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삼성전자, SK스퀘어, 셀트리온, LG전자, 현대차,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삼양식품, 에이피알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기, GS, 삼화콘덴서, 고려아연, 한국항공우주, CJ제일제당, 엘앤에프, 비에이치, 대덕전자, 이수페타시스였다.

주 | 8월 10~14일 자료 | 한국거래소

주 | 8월 10~14일 자료 | 한국거래소

주 | 8월 10~14일 자료 | 한국거래소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김우정 기자입니다. 정치, 산업, 부동산 등 여러분이 궁금한 모든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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