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39

2008.06.10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배출하는 물

  • 글·오진영 자유기고가 ohnong@hanmail.net 자료출처 : 김현원 저 ‘생명의 물 기적의 물’

    입력2008-06-04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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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배출하는 물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인체에 축적된 중금속과 환경 호르몬이 좋은 물을 통해 배출될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오고 있다.

    최근 국립환경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혈중 및 소변의 수은 농도가 미국이나 독일보다 최고 10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한 아이들의 머리카락을 분석해본 결과 대부분이 수은·카드뮴·납·알루미늄 같은 중금속에 오염됐거나 필수 미네랄 결핍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 수은과 납 인체에서 배출

    아이들의 중금속 오염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산모의 양수와 중금속 농도 관계를 추적한 연구 조사가 있다. 일반적으로 양수는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조사결과 놀랍게도 산모의 양수도 중금속 농도가 높았다. 또한 중금속 오염 정도가 높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출생 때부터 역시 중금속에 오염돼 있었다.

    중금속이 함유된 물을 마신 쥐는 면역기능의 지표인 면역글로불린 A의 농도가 일반 수돗물을 마신 쥐보다 약 30% 감소했다. 즉 중금속에 오염된 양수에 노출돼 있다가 태어난 아이는 면역기능이 약화되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신 중 환경호르몬 접촉을 최소화하고, 유기농 음식을 먹고 알칼리 환원수와 같이 좋은 물을 마시는 것은 중금속 오염과 아토피성 피부염에서 태아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한 TV 다큐멘터리는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을 다룬 프로그램에서, 조사 대상자들에게 주위의 환경호르몬을 차단하고 유기농 음식을 먹게 했더니 생리통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실험결과를 방영한 바 있다. 자연미네랄 환원수를 마시고 생리통 증상이 사라졌다는 사례가 많은데, 이 또한 환경호르몬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우리 몸에서 배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금속이 인체에 축적되면 배출되지 않는다는 것이 의학적인 상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연미네랄 알칼리 환원수는 수은과 납을 인체에서 배출시키는 기적 같은 현상을 여러 사례에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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