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85

2007.05.15

동산방화랑/ 박여숙화랑

  • 입력2007-05-14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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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산방화랑 02)733-5877

    유근택은 모필을 통한 소묘와 사생으로 화면에 가득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그는 극히 자연스럽게 자신의 지각체험을 화면에 부려놓지만 드러나는 것은 암호 같은 형상들이다.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형상은 일상적인 모습이라기보다 직관적 환영의 모습에 가깝다. 이러한 형상은 집단무의식을 반영하는 동시에 강력한 영적 지향성을 지닌 수수께끼 같은 생명력을 보여주는 데 적합하다. 홍익대 동양화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 졸업. 현재 성신여대 교수.

    김근중의 작업은 흙을 아무 가공 없이 화면에 칠하는 방식 또는 특정 색의 물감을 섞어 화면에 칠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이를 통해 그는 화면 바탕에 섬세한 표정을 만들어나간다. 홍익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중국문화대 예술대학원 미술과 졸업.

    동산방화랑/ 박여숙화랑
    박여숙화랑 02)549-7574~6

    박여숙화랑은 임만혁 정직성 허달재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임만혁은 한국화에 서양화 기법을 접합해 독특한 자기 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단오날’에서 그는 소통이 막힌 가족관계의 실상을 끌어내려 했다. 그는 이러한 뉘앙스를 강조하고자 인물 형태와 얼굴, 눈동자를 과도하게 해학적으로 변형시키며, 고독한 현대인의 모습을 예리하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다루고 있다. 1968년 강원 강릉 출생, 강릉대 서양화과, 중앙대 대학원 한국화과 졸업.

    정직성은 대도시 변두리에 있는 연립주택의 기하학적인 형태와 이 같은 서민주택이 자리한 지역의 역사성과 특수성에 주목하고 이를 작업의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 서울대 서양화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 졸업.

    허달재는 사생 표현으로 사물의 뜻을 작가의 심상에 담아 그리는 남종문인화를 계승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의 작업은 필력에 의한 문자의 변형과 선이 표현하는 미감으로 크게 구분해 파악할 수 있다. 허달재는 광주 의재미술관 이사장으로, 남도 문인화 거장인 의재 허백련 선생의 장손이자 제자로 그 수하에서 사사했다.

    동산방화랑/ 박여숙화랑

    <!--DC type=bold DC-->1_ 임만혁<!--DC type=/bold DC--> 단오날 06-1 112×145cm 한지에 목탄채색 2006<br><!--DC type=bold DC-->2_ 정직성<!--DC type=/bold DC--> 망원동-연립주택 1 130×194cm, 캔버스에 유채, 2006<br><!--DC type=bold DC-->3_ 허달재<!--DC type=/bold DC--> 홍매 84.5×133cm, 한지에 채색,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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