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85

2007.05.15

노화랑/ 두루아트스페이스

  • 입력2007-05-14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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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랑 02)732-3558

    이수동은 부드럽고 상상력 넘치는 구상작품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남자와 여인의 뒷모습이 등장하는 동화적인 요소가 많이 등장한다. 달, 자작나무, 집, 하늘과 바다 등을 소재로 이를 다양하게 연출하는 작가는 작품에 각각 다른 풍경과 이야기를 담아낸다. 친숙하고 감성적인 그의 작품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색감과 일러스트 같은 단순한 형태로 구현된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소한 사물인 종이배, 작은 꽃 그리고 그림자까지도 그림으로 승화시킨 화면에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 감정인 사랑, 이성에 대한 애틋한 연정과 함께 삶의 고독과 이별이 스며들어 있다. 1959년 대구 출생, 영남대 미술대학과 같은 학교 대학원 졸업.

    노화랑/ 두루아트스페이스

    <!--DC type=bold DC-->1_ 이수동<!--DC type=/bold DC--> 포도나무를… 65.1×50cm, 캔버스에 아크릴, 2007<br><!--DC type=bold DC-->2_ 이수동<!--DC type=/bold DC--> 그녀가 온다 72.7×100cm, 캔버스에 아크릴, 2007

    두루아트 스페이스 02)720-0345

    박영근은 오랫동안 고속 전동공구를 사용해 캔버스 위의 물감을 갈아나갔고, 이로 인해 그가 구성하는 화면은 헝클어진 실타래 같은 반복적인 곡선이 유려하게 펼쳐진다. 이처럼 그의 초기 작업은 기계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화면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그의 작업은 ‘일상적 이미지를 이용한 개념의 창출’에 집중되고 있다. 예컨대 그는 ‘자화상’ 연작을 시작으로 사과, 유성기, 코끼리, 도토리, 기차 등 예측 불허의 사물들을 등장시킨다. 화면 속 일렁이는 이미지들이 부딪쳐 새로운 의미를 파생하는 순간을 담은 박영근의 최근작은 이미지 간의 평등한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서울대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 졸업. 현재 성신여대 교수.

    노화랑/ 두루아트스페이스

    <!--DC type=bold DC-->박영근<!--DC type=/bold DC--> 꽃사슴(매화) 162.2×130.3cm,캔버스에 유채, 2007(사진 위)<br> <!--DC type=bold DC-->박영근<!--DC type=/bold DC--> 아담의 사과/스피노자의 사과 각각 162×292cm, 캔버스에 유채,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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