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59

2006.11.07

추천와인|미국

  • 입력2006-11-06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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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닝 리프‘ 까베르네 소비뇽 Turing Leaf

    .테이스팅 가이드 : 세계적인 와인 회사 갤로가 생산하는 대중적 와인으로, 까베르네 소비뇽의 특성을 모두 담고 있다. 잘 익은 과일에서 나온 달콤한 사탕의 미감이 캘맆니아 와인의 개성을 보여준다. 레이블에 그려진 노란 단풍잎(Turning Leaf)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무게감 : 미디엄

    .추천 음식 : 돼지바비큐, 돼지갈비

    .판매가 : 1만5000원 내외



    .생산자 : 이앤드제이 갤로(E·J Gallo)

    .생산지 : 미국 캘리포니아

    .등급 : 품종 와인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스모킹 룬‘ 시라 Smoking Loon

    .테이스팅 가이드 : 시라 포도 품종이 가지는 새큼한 산미와 정향, 아니스 향이 매력적이며 타닌 또한 부드럽다. 대중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로 호응을 얻고 있는 와인으로, 과감한 주홍색 ㄹ이블레 판화 문양처럼 표현된 스모킹 루의 그림이 인상적이다. ‘흡연이 허락되는 유일한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무게감 : 미디엄 라이트

    .추천 음식 : 매콤한 소스의 볶음 요리, 제육볶음, 닭야채볶음

    .판매가 : 2만5000원 내외

    .생산자 : 세바스티아니(Sebastiani Vineyard · Winery)

    .생산지 : 미국, 캘리포니아

    .등급 : 품종 와인

    .품종 : 시라

    ‘그랜드 이스테이트‘ 메를로 Grand Estates

    .테이스팅 가이드 : 워싱턴 주의 최대 와인 회사로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느 ㄴ컬럼비아 크레스트사의 와인. ‘그랜드 이스테이트‘ 시리즈는 가격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 초보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만하다. 부드러운 산도와 타닌이 조화를 이뤄 전반적으로 유연하고 넉넉한 느낌이다. 미국산 오크를 사용해 전지분유 같은 맛이 나기도 한다.

    .무게감 : 미디엄

    .추천 음식 : 달콤 짭짜래한 소스를 곁들인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

    .판매가 : 2만9000원 내외

    .생산자 : 컬럼비아 크레스트(Columbia-Crest)

    .생산지 : 미국, 워싱턴

    .등급 : 품종 와인

    .품종 : 메를로 85%, 까베르네 소비뇽 10%, 까베르네 프랑 5%

    ‘이니스프리‘ 까베르네 소비뇽 Innisfree

    테이스팅 가이드 : ‘인시그니아‘(1974년부터 생산돼 현재는 세계 최고 대열에 드는 미국산 와인)를 생산하는 나파 밸리의 와인 명가 조지프 펠프스에서 생산하는 기품 있는 중저가 와인. 과일의 풍미는 상큼하고 진하며, 드라이한 미감이 깔끔한 인상을 남긴다. 타닌의 매끄러운 질감은 세련된 느낌을 준다. 예이츠의 시, 가을의 낭만과 잘 어울리는 사랑스런 와인이다.

    무게감 : 미디엄 풀

    추천 음식 : 갈빗살 구이, 차돌박이, 등심스테이크

    판매가 : 5만4000원 내외

    생산자 : 조지프 펠프스(Joseph Phelps Vineyards)

    생산지 :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등급 : 품종 와인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빈트너스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Vintner‘s Reserve

    테이스팅 가이드 : 미국 내 각 지역의 환경과 포도의 특성을 면밀히 관찰한 뒤 블렌딩해 최고의 와인을 생산해내는 켄들 잭슨 왕국의 베스트셀러가 바로 ‘빈트너스 리저브‘ 시리즈다. 잘 익은 과일, 초콜릿, 오크향 등 캘리포니아산 까베르네 와인의 전형적인 농축미를 느낄 수 있다.

    무게감 : 미디엄

    추천 음식 : 갈비찜, 삼겹살, 돼지갈비

    판매가 : 5만4000원 내외

    생산자 : 캔들 잭슨(Kendall Jackson)

    생산지 : 미국, 캘리포니아

    등급 : 품종 와인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87%, 메를로10%, 까베르나 프랑 3%

    ‘세게지오‘ 진판델 Seghesio

    테이스팅 가이드 : 진판델은 캘리포니아의 특산 포도 품종이다. 그중에서도 소노마 밸리의 진판델은 뛰어난 품질로 유명하다. 잘 익은, 그러나 상큼한 산도가 살아 있는 과일의 풍미에 구수한 오크의 느낌이 더해져 복합미가 전해진다. 높은 알코올(15%)과 풍부한 타닌이 입 안을 가득 채우는 풀 바디 와인.

    무게감 : 풀

    추천 음식 : 바비큐, 후추 와인 소스의 등심스테이크

    생산자 : 세게지오 (Seghesio Vineyards)

    생산지 : 미국, 소노마 밸리

    등급 : 품종 와인

    품종 : 진판델

    ‘쓰리 빈야즈‘ 헤지스 Three Vineyards

    테이스팅 가이드 : 박하와 민트, 토스트와 향신료 향이 가득한 와인이다. 농축미가 있어서 알코올과 견고한 타닌이 단단히 받쳐주는 힘을 느낄 수 있다. 레드 마운틴은 매우 작긴 하지만, 최근 워싱턴에서 가장 각광받는 지역으로 특히 메를로, 시라, 까베르네 등 더운 기후를 선호하는 품종에 적합하다.

    무게감 : 미디엄 풀

    추천 음식 : 통후추를 뿌린 스테이크, 양갈비 바비큐

    판매가 : 6만8000원 내외

    생산자 : 헤지스(Hedges Estate)

    생산지 : 미국, 워싱턴, 레드 마운틴 AVA

    등급 : 블렌딩 와인

    품종 : 메를로 56%, 까베르네 소비뇽 40%, 까베르네 프랑 3%, 시라 1%

    아이리‘ 오리건 피노 누아 Eyrie

    테이스팅 가이드 : 미국 내에서 피노 누아 포도의 최적 재배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리건 주-프랑스 피노 누아의 산지 부르고뉴와 같은 위도-의 윌라메트 밸리. 미국 전역을 헤맨 끝에 이곳에 가장 먼저 피노 누아를 심었던 ‘파파 피노‘ 데이비드 레트의 감동 스토리를 떠올리면서 오리건 피노 누아를 마셔보자. 부드러운 색감, 잘 익은 딸기와 산딸기즙의 향기, 밀짚과 담배와 오크향이 조화된 훌륭한 부케를 느낄 수 있다. 아주 아주 맛있는 와인!

    무게감 : 미디엄 라이트

    추천 음식 : 감칠맛 나는 부드러운 고기 요리나 찌개류

    판매가 : 7만원 내외

    생산자 : 아이리 빈야드(The Eyrie Vineyards)

    생산지 : 미국, 오리건, 윌라메트 밸리

    등급 : 품종 와인

    품종 : 피노 누아

    ‘잭 런던‘ 메를로 Jack London

    테이스팅 가이드 : 이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와인 레이블이 또 있을까. 조금 무섭기까지 하니, 술을 마시고 진실만을 말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잘 익은 과일의 감미로운 풍미, 적절한 오크 뉘앙스, 알코올 (14.5%)이 주는 힘 등을 모두 갖춘 풀 바디 와인. 진하고, 농축되어 있다.

    무게감 : 풀

    추천 음식 : 찹스테이크 안주, 진한 소스의 등심스테이크

    판매가 : 8만3000원 내외

    생산자 : 켄우드(Kenwood)

    생산지 : 미국, 소노마 밸리

    등급 : 품종 와인

    품종 : 메를로

    ‘아가일‘ 오리건 피노 누아 Argyle

    테이스팅 가이드 : 피노 누아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 가운데 가장 진하고 힘찬 와인(알코올 15%)인 듯. 그러나 타닌은 피노 누아답다. 섬세하고 매끄러운 질감을 유지한 채 농축되어 긴 여운을 남긴다. 정향, 감초, 블랙 초콜릿, 토스트 등 아로마도 묵직하다. 특히 2003년 빈티지는 더욱 힘이 넘친다.

    무게감 : 미디엄 풀

    추천 음식 : 불고기, 간장 소스의 찜닭, 육개장, 고추잡채

    판매가 : 8만3000원 내외

    생산자 : 아가일(Argyle Vineyards)

    생산지 : 미국, 오리건, 윌라메트 밸리

    등급 : 품종 와인

    품종 : 피노 누아

    ‘레꼴 넘버41‘ 메를로 L‘Ecole No.41

    테이스팅 가이드 : 어린이가 그렸다는 레이블이 정겨운 인상을 준다. 워싱턴 지역의 고품격 와이너리 ‘레꼴(학교라는 뜻) 넘버 41‘에서 생산한,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은 ‘밸류 와인‘. 진하게 농축된 과일의 풍미에 풍부한 타닌과 세련된 조직이 돋보이며, 산미와 알코올의 균형감도 적절하다.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동창회에서 마시거나, 스승의 날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무게감 : 미디엄 풀

    추천 음식 : 향신료와 허브를 곁들인 육류 요리, 경성 치즈

    판매가 : 8만8000원 내외

    생산자 : 레꼴 넘버 41

    생산지 : 미국, 워싱턴

    등급 : 품종 와인

    품종 : 메를로 80%, 까베르네 프랑 12%, 까베르네 소비뇽 7%, 까르므네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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