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84

2021.04.09

냉탕온탕

경계현, 최정우, 다이먼↑장경훈, 권봉석, 크래프칙↓

  • 김유림 기자

    mupmup@donga.com

    입력2021-04-1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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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현 삼성전기 CEO

    경계현 삼성전기 CEO

    ★직원 임금 7% 파격 인상, 경계현 삼성전기 CEO 

    임금 인상 폭 2~3%였던 예년에 비해 파격적 상승. 기본인상률 4.5%에 성과인상률 2.5% 더해 평균 7% 인상하기로 합의. 앞서 끝난 ‘맏형’ 삼성전자의 합의안 덕분으로 평가. 삼성전자는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3% 등 평균 7.5% 인상하기로 합의. 대졸 초임 4450만 원에서 4800만 원으로 350만 원 인상. 난임휴가, 장기근속휴가, 퇴직금 제도 등도 동시 개선. 

    ★1조 영업이익 기대,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1분기 실적 기대감 확대. 주요 증권사들 포스코 1조 원대 영업이익 거둘 것으로 관측. 철강 수요 회복에 따른 세계적 가격 상승 추세, 중국 감산, 미국 수입 완화 움직임 등 호재 포진. 포스코 철강 부문 10분기 만에 최고 실적 올릴 것으로 전망.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4581억 원. 1년 만에 영업이익 2배 이상 증가. 최정우 회장 최근 연임 성공. 

    ★美 경제 3년 호황 전망,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가고 있다며 2023년까지 경제 호황 이어질 것이라 전망. 미국이 최상의 경제 조건인 ‘골디락스(Goldilocks)’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 미국 소비자들이 재난지원금 이용해 부채를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이고 저축액을 늘린 만큼 소비력 발휘할 것으로 예상. 빠른 백신 배포와 막대한 저축,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법안 추진 등이 골디락스 경제로 이끌 것이라는 관측.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막말 논란’ 사임,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사내 회의 진행하면서 신용카드를 ‘룸살롱 여자’ ‘와이프’에 비유하는 등 막말 논란 일으켜 결국 사임. 룸살롱에서 여자 선택할 땐 ‘예쁜 것’만 보고 결정하지만 아내를 선택할 땐 많은 고민을 한다면서, 신용카드 고를 때 아내 고르듯 해야 한다는 게 막말의 요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사퇴 촉구. 임기 1년 앞두고 중도 사퇴. 

    ★모바일사업 철수하는 LG전자, 권봉석 사장 

    LG전자 모바일사업(MC) 철수 결정. 권봉석 사장, 직원들에게 e메일 보내 “경영진의 오랜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사업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CEO로서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전해. “새로운 도약 위한 결단”이라며 직원들의 희망을 고려해 재배치 진행하겠다고 밝힘. 통신사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한 제품 공급 위해 5월 말까지 휴대전화 생산. 



    ★자율주행차 구글 웨이모 사임, 존 크래프칙 CEO 

    세계에서 가장 앞선 자율주행차 기업 구글 자회사 웨이모의 존 크래프칙 CEO 돌연 사임. 자율주행차 상용화 일정이 계속 늦춰지면서 손실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 2015년 구글에 합류해 자율주행사업부 웨이모로 분사해 본격적인 상업화 나섰지만 성과 달성 실패. 2020년 목표였던 자율주행택시 서비스 미뤄지고 조 단위 누적 적자. 웨이모 기업가치 40% 넘게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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