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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강점으로 한국 축구 미래 이끈다
폴란드에서 분투 중인 한국 축구 U-20 대표팀. 정정용 감독이 지도하는 이들은 예상보다 훨씬 잘하고 있다. 사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남자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전반전만 해도 아찔한 장면이 많았다. 우승 후보 포르투갈…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6월 07일 -
더스틴 존슨이 스파이더X 퍼터를 택한 이유
미 프로골프 선수인 더스틴 존슨은 올 시즌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수치가 0.790이다. 한 라운드 당 퍼팅에서만 다른 선수들보다 평균 0.790 타 앞선다는 의미다. 5월26일 현재 5위에 올라있다. 이런 좋은 수치에도 불구하고…
서정보 기자 2019년 06월 05일 -
수비 페이퍼, 그거 볼 수도 있지
“사람들이 왜 새로운 생각을 두려워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낡은 생각이 두렵다.” 이 근사한 말을 남긴 미국 작곡가 존 케이지(1912~1992)의 대표곡은 ‘4분 33초’입니다. 이 연주곡은 총 세 악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1악장은 …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5월 31일 -
리버풀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너, 손흥민의 폭주
유럽 축구의 한 해가 저문다. 올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역대급’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팀이 모두 EPL 소속이다. 집안싸움도 뜨거웠다.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FC에 딱 승점 1…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5월 27일 -
선배, 저는 주민번호 0으로 시작하는데요
21세기가 2000년 1월 1일 시작됐다고 믿는 ‘베이스볼 비키니’ 독자는 아니 계실 터. 21세기의 시작은 2001년 1월 1일입니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2000년 1월 1일부터 확실히 바뀐 것이 하나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 성별…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5월 20일 -
“이강인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남자 부문에서 3개의 월드컵을 연다. 하나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지구촌 축제’이고, 나머지 둘은 U-17(만 17세 이하)과 U-20(만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이다. 연령 제한이 있는 두 대회는 격년…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5월 13일 -
야구에서도 혈통은 먹힌다
4월 26일(이하 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회 말 공격을 앞두고 노란 드레드록스(레게머리) 위로 파란 헬멧을 눌러쓴 타자가 성큼성큼 타석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2만8688명 관중…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5월 07일 -
타이거 우즈, 로리 맥일로이, 더스틴 존슨, 존 람, 제이슨 데이
그린 적중률은 아이언 샷의 정교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그린 적중률이 중요한 이유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기회가 그린에 올리지 못할 경우에 비해 현저히 높기 때문이다. 마크 브로디의 ‘에브리샷 카운트’에서도 수치를 통해 …
2019년 05월 03일 -
‘손’ 유럽 최고 골잡이 될까?
딱 네 팀 남았다. 바르셀로나,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아약스 암스테르담. 유럽축구는 지난해 여름부터 달려온 9개월의 대장정을 슬슬 마무리한다. 유럽 최강팀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준결승 1, 2차전과 결승…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4월 30일 -
수비방해 판단, 심판 마음대로?
“세상 모든 복잡한 문제에는 명확하고 단순하나 잘못된 답이 있다.”(미국 저널리스트 헨리 루이 멩켄) LG 트윈스 7번 타자 김민성(31)은 4월 13일 서울 잠실LG·두산홈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7회 말 무사 1, 2루에서…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4월 19일 -
K리그, 다시 한 번 불붙나?
한국 프로축구는 찬밥 신세였다. 프로야구는 매진 행렬이었다. 봄에 시작해 늦가을에 막을 내리는 시즌까지 겹치는 두 스포츠는 경쟁할 수밖에 없었다. TV 채널이 많지 않던 과거엔 축구 중계가 야구 중계에 밀리는 일이 빈번했다. 200…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4월 15일 -
꽃길만 걷는 마무리 투수는 필요할까
한화 이글스와 안방팀 KIA 타이거즈가 맞붙은 3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한화가 13-7로 6점 앞선 9회 말 2아웃 상황에서 한용덕 한화 감독은 지난해 35세이브로 1위를 기록한 정우람(34)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그러자…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4월 05일 -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드라이버를 수시로 바꾼 이유
골프업계에서 17년 연속 No. 1 메탈우드를 제작해 온 테일러메이드골프(한국 지사장 라이언 하이랜드)는 M 메탈우드 시리즈의 차세대 제품인 M5 · M6 드라이버를 비롯해 페어웨이 우드, 레스큐, 아이언, 스파이더X 퍼터, TP5…
서정보 기자 2019년 04월 02일 -
‘4-1-3-2’ 한국의 새 전술 될까
3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대표팀은 남미에서 한 가닥씩 한다는 축구 강국을 연달아 제압했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충격을 조금 벗은 듯 보였다.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3월 29일 -
박병호는 2번이 딱이라니까
“머지않은 미래에 한국에서도 2번 타자 홈런왕을 보게 된다 해서 너무 놀라지는 마세요.” ‘주간동아’ 1134호(지난해 4월 18일자)에 실린 ‘베이스볼 비키니’는 이 문장으로 끝이 났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미 (3~5번이…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3월 26일 -
‘진짜’ 주장 손흥민, 왼발 날개 권창훈, 최초 발탁 이강인·백승호
최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공개석상에 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허무하게 탈락한 이후 처음이다.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가 재충전한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팀을…
홍의택 축구 칼럼니스트 2019년 03월 18일 -
야구의 모든 건 파울볼 덕분? 탓?
‘두 번까지는 스트라이크 카운트라는 벌칙을 받고, 세 번부터는 무한대로 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 이상한 규칙. 야구에서의 파울은 기회의 영속성을 의미한다. 대부분 방망이에 제대로 맞히지 못한 타구이지만, 그것이 바깥으로 나가버렸…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3월 11일 -
한국 축구 잠재력 ‘3대장’, 벤투호 오르나?
3월 한국 축구는 다시 출발한다. 지난해 새로운 수장을 구했으나, 아직 제대로 된 판을 꾸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부임 직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 종전의 구성 요소를 어느 정…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3월 04일 -
한없이 가벼운 KBO의 ‘엄중 경고’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는 원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귀한 칼’이라는 뜻. 하지만 이 표현을 이런 의미로 쓰는 사람은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일상 언어생활에서 전가의 보도는 ‘실제론 효과가 없는데 효과가 있을 것처럼 마구 …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2월 25일 -
바르샤의 칼리다드, 지로나에서 빛나다
백승호(22)는 참 안 풀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소속팀 공식 경기에서 3년간 배제됐다. 1군 합류 직전엔 비유럽 선수 쿼터를 빼앗겨 하부 리그를 전전하기도 했다. 그랬던 백승호가 마침내 허물을 벗었다. 지로나 FC 소…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