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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일 훌훌 털고 꿈꾸고 즐겨보라고!
또 하루를 ‘살아냈다’. 만만한 삶이 어디 있으랴. 다들 버겁게 생업을 치러내고 오늘을 어제로 보냈다. 지난 일이 과거라는 고샅길을 지나 레테의 강을 건널 채비를 한다. 지나온 시간과 밟아온 궤적 모두를 기억 속에 보관하지는 않는다…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제목 낚시를 할까 화두를 던질까
모든 뉴스에는 제목이 있어야 한다. 제목이 기사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름 없는 뉴스는 존재하기 힘들고 시시한 제목이 달린 뉴스는 주목받지 못한다. 제목은 크게 타이틀과 헤드라인으로 나눌 수 있다. 책, 연극, 영화, 방송 프로그램…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간결함과 속도감…김훈 문체의 3가지 매력
‘지(知)의 편집공학’ 저자 마쓰오카 세이고는 편집을 “대상의 정보 구조를 해독하고 그것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생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이 개념을 기반으로 편집력을 재정의한다면 “산재한 사실과 얘기를 취사선택하고 가공해 완결된 …
20110711 2011년 07월 11일 -
한 번 듣고 느낌이 ‘팍’ 매력적인 슬로건 없나
세종시는 충남 공주시 연기군 일원에 건설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다. 시 이름은 조선 제4대 임금 세종대왕에서 따왔다. 세종시를 짓는 행정 주체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건설청). 건설청은 도시 조성 목적으로 ‘우리의 행복도시’ ‘누…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보관만이 능사? 비워야 마음 열린다
왜 내 마음은 항상 복잡한가. 왜 내 책상, 내 방에는 뭔가가 가득 쌓였는가. 비워내지 못하니 쌓인다. 쌓이면 지저분하고 분별이 안 된다. 덜어내지 못하고 갈무리 안 된 내 심사는 불안해지고 갈피를 잡지 못한다. 내 책상 위 어지러…
20110620 2011년 06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