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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발에서 개성 상인까지
‘연타발’이란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TV 드라마 ‘주몽’을 통해서다. 여기서 연타발은 졸본의 대군장이자 상인으로 등장해 주몽의 고구려 건국을 돕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드라마 내용이 사실이라면 고대에도 상업이 발달했고 상인의 사…
20070102 2007년 01월 02일 -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윈윈 협상법’
협상은 아주 특별한 일이고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처럼 거창한 사안을 두고 외교관이나 정부 대표 등이 특별한 곳에서 하는 일을 협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협상은 우리 생활 전반을 지배한다. 가족…
20061226 2006년 12월 26일 -
미국 대중문화에 똥침 놓기
우선 표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분홍색 바탕에 그려진 다소 뚱뚱해 보이는 남자가 가운뎃손가락을 쳐들고 있다. 김병현 선수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던 시절, 야유하는 관중에게 했던 바로 그 동작이다. 표지 그림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
20061219 2006년 12월 13일 -
현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비즈니스 세계에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는 금언이 있다. 누가 빨리 변화를 읽고 트렌드를 만드느냐에 기업의 흥망성쇠가 결정된다. 세상은 눈만 뜨면 변화를 외쳐댄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비즈니스는 스포츠 …
20061212 2006년 12월 11일 -
작심 1시간, 인생이 확 바뀐다
연말연시엔 어김없이 자기계발서가 쏟아진다. 새해가 되면 무엇이라도 작정해야 할 것 같은 사람들의 심리를 겨냥하는 것일까. 유독 이맘때면 개인으로서, 조직원으로서의 계발을 부추기는 책들이 부쩍 늘어난다.‘딱 1시간만 미쳐라’도 그런 …
20061205 2006년 11월 30일 -
“내년 코스피지수 1665까지 간다”
불과 며칠 사이 ‘억!~ 억!’ 소리를 내며 뛰는 대한민국 집값 상승 광풍에 주식시장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대표 경제지표는 주식시장이다. 2007년 한국 주식시장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주식시장을 전망하기 위해…
20061128 2006년 11월 22일 -
‘도전과 응전’ 한국 경제 다시 보기
시중에 잘 알려진 우스갯소리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가마솥에 열심히 밥을 지었더니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이 맛있게 먹어치웠다. 뒤이어 김영삼 대통령이 가마솥을 박박 긁어 누룽지를 챙기다 보니 바닥에 구멍이 났고, …
20061121 2006년 11월 15일 -
고전은 상상력과 창의력의 원천
이른바 디지털 시대다. 첨단 자본주의 물결은 인간의 생활과 환경은 물론 정신까지 지배하고 있다. 남들을 따라가기도 힘든 시대에 고리타분하게 고전을 들먹인다면 그 사람은 시대에 뒤처진 사람이라고 평가받기 딱 알맞다. 대부분 고전이라고…
20061114 2006년 11월 13일 -
해학과 풍자 … 조선의 우스개 속으로
예로부터 ‘웃으면 복이 온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는 한술 더 떠 ‘웃겨야 산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웃음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조건이라고 한다면 과장일까? 웃음을 주는 사람은 어딜 가나 환영받는다…
20061107 2006년 11월 06일 -
‘영국 민주주의’ 아하 이렇구나!
1990년대 진정한 민주화 길로 접어든 우리나라는 그동안 정권교체기와 선거 때마다 숱한 민주주의 관련 이슈를 만들어냈다. 툭하면 대통령제, 의원내각제 논란과 정당의 이합집산이 벌어졌다. 최근엔 대권 후보를 국민이 뽑는 오픈 프라이머…
20061031 2006년 10월 25일 -
산에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희생
에드먼드 힐러리, 모르스 에르조그, 헤르만 불, 엄홍길…. 히말라야 거봉을 정복한 유명 등반가들이다. 이들은 강인한 체력과 도전정신, 인내, 용기로 무장하고 산에 올랐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산에 오른 것은 아니다. 셰르파가 없었다면…
20061024 2006년 10월 23일 -
두려움 떨치고 모험에 도전하는 법
“아마존 원주민들은 피라니아가 사는 물에서 수영을 하고, 피라니아를 잡아 맛있게 먹어 치운다.” 피라니아는 이빨이 날카롭고 턱이 매우 강한 물고기다. 굶주린 피라니아 떼가 공격하면 몸집이 커다란 동물도 순식간에 뼈만 남는다. 물고기…
20061017 2006년 10월 16일 -
세계 명품 브랜드 탄생에서 성공까지
브랜드족 A 씨. 썬키스트 오렌지 주스로 아침식사를 대신한다. 리바이스 청바지와 폴로 셔츠를 입고,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출근한다. 회사에서는 야후를 통해 그날의 뉴스를 본다. 오전 근무를 마친 뒤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고, 스타벅…
20061010 2006년 10월 09일 -
최고경영자 성공 지침 A to Z
“경영은 결국 의사결정이다. 한 번의 뛰어난 의사결정이 기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도 하고, 단 한 번의 실수가 기업을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기도 한다.” 경영자는 흔히 고독하다고 말한다. 모든 결정을 혼자 내리고 스스로 책임져야 …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선생님들, 정말 너무하십니다”
”교사들은 한마디로 자기 권리를 주장하는 데만 충실할 뿐, 정작 의무는 수행하지 않는 철밥통들이다.”교사들에 대한 비판이 이보다 더 심할 수는 없다. 네 아이의 엄마인 독일인 저자는 작정하고 교사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아이들을 학…
20060919 2006년 09월 18일 -
당대 최고 소리꾼들의 발자취
“제비 몰러 나간다~.” “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여~.” 명창 고 박동진 선생이 모 제품 광고에 등장해 들려준 광고카피로, 선생의 친근한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 걸쭉한 입담과 타고난 소리로 시대를 풍미한 선생은 생전에 ‘…
20060912 2006년 09월 11일 -
침략 근성 일본의 속모습 해부
‘단도와 활’을 보는 순간 루스 베네딕트가 쓴 ‘국화와 칼’이 떠올랐다. ‘국화와 칼’은 문화인류학적으로 일본을 분석한 책으로, 루스는 이 책에서 국화(평화)를 사랑하면서도 칼(전쟁)을 숭상하는 일본인의 양면성을 지적했다. 그로부터…
20060905 2006년 08월 30일 -
신화에서 정원까지 … 유럽여행 떠나요
“2006년 월드컵에 입을 맞춘 이탈리아. 이탈리아에는 ‘산타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교회가 전부 합쳐서 약 3000개가 된다. 서로 혼동되지 않게끔 원래 명칭에 특별한 수식어가 붙는다. 피렌체의 산타마리아 델 피로레(꽃의 성모마리…
20060829 2006년 08월 28일 -
글로벌 시대, 비즈니스맨이 사는 법
“다른 문화권 사람들과 성공적으로 교류하는 것은 문화 지능의 핵심이다. 다른 문화에 대해 아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이것이 학술적이거나 지적 차원의 접근 방식으로만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사람들과 어떻게 성공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지…
20060822 2006년 08월 21일 -
명성을 먹고사는 사람들의 공생
“난 유명해지고 싶다. 고로 존재한다.” 현대인은 이름을 알리기 위해 어릴 때부터 온갖 노력을 다 한다. ‘명성’을 얻기 위한 지독한 질병을 앓고 있는 셈이다. 명성을 얻으면 ‘돈’이라는 달콤한 결과가 따라온다. 물론 과거에도 명성…
20060815 2006년 08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