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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미륵에 실린 실패한 혁명가의 초상
우리는 우리나라 창세신화의 본디 주인공을 찾기 위한 여행에 나섰다. 그러나 그 전에 미륵이 왜 우리 창세신화의 우주거인으로 등장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하자. 우주거인 미륵은 도대체 누구인가? 미륵이 얼마나 대단한 신격이기에 본디…
20030731 2003년 07월 24일 -
우리 창세神은 우주거인 ‘미륵’
우리에게는 창세신화가 없다고들 한다. 우리 신화라고 하면 건국신화인 단군신화부터 이야기하는 게 정설처럼 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잃어버린 창세신화와 창세신을 찾는다. 왜? 나와 여러분, 우리의 뿌리를 찾기…
20030717 2003년 07월 10일 -
노래는 민중의 삶 담아낸 대서사시
필자는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다. 고등학교 때 ‘취주악단’이라는 밴드 활동을 했다. 가로늦게(‘뒤늦게’의 사투리) 클라리넷을 배우고 연주하면서 바람이 났다. 어떻게 하면 음대에 갈 수 있는지에 골몰했다. 당시만 해도 시골에서 음대에 …
20030703 2003년 06월 26일 -
‘석삼년 아홉 해’ 수행한 까닭은
현대의 신화는 판타지로 옷을 갈아입는다. 그것은 소설로, 영화로 다시 태어난다. 때때로 신화의 상징과 이미지를 차용한 광고 영상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반지의 제왕’처럼 고대신화를 재현하는 영화가 삭막한 현대인의 삶에 옹달샘이…
20030619 2003년 06월 11일 -
서양神 줄줄 외워도 토종神은 몰라?
신화는 고대의 지혜다. 신화는 ‘나는 누구인가?’ 혹은 ‘나와 너, 그리고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는 사람들이 찾는 옹달샘이다. 필자는 세상을 ‘압축해서’ 산 세대에 속한다. 우리 부모세대와 전근대를 함께 호흡했고…
20030605 2003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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