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에 몸이 단 장성택 ‘황금평-위화도’로 달려갔나
2013년 12월 8일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이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끌려나간 당일, 북한과 중국은 중국 베이징에서 신의주-평양-개성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북한은 중국 …
20140120 2014년 01월 20일 -
투먼 vs 훈춘 기업인 머리채 잡고 몸싸움 왜?
중국 정부가 허용한 북한 인력이 처음으로 중국 땅을 밟기 시작한 2012년 5월, 평양을 출발한 북한 인력이 단둥을 거쳐 속속 투먼으로 진입했다. 당시 이를 부러움 속에서 유심히 지켜본 것은 투먼과 인접한 훈춘시였다. 바로 전달 중…
20140113 2014년 01월 13일 -
평양에서 온 IT 고급 인력 미국·일본계 기업도 고용
2012년 9월 다시 북·중 접경도시 투먼을 찾았다. 3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였다. 주변 지역에서 다른 취재를 마친 뒤 투먼 경제개발구로 향했다. 그해 5월 투먼에 처음 들어온 북한 인력에 대한 고용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였다. …
20140106 2014년 01월 06일 -
저임금 똑 부러지는 일솜씨 “북 여성 근로자 팅하오!”
필자는 2012년 7월 중국 투먼을 다시 찾았다. 3월에 이어 넉 달 만이었다. 그해 5월부터 일을 시작한 북한 인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3월 취재한 북한 인력 전용 기숙사 보도는 그다음 달인 4월 전파를 탔다. 보도 이후…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화장실서 몰래 촬영 한창 “사람 온다, 빨리 카메라 숨겨!”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투먼(도문)시. 북한 최북단과 접한 도시다. 중심부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온성군과 마주하고 있다. 투먼이란 명칭도 두만강의 중국식 표현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마…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최고 존엄 모독 남한 기자 뜨거운 맛 보여줄까, 응?”
2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이 적지 않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당시 상황은 어떠했고, 사망 원인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2011년 12월 19일 북한은 “김 위원장이 12월 17일 달리는 야전 열차 안에…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김정일 사망 ‘단둥 패닉’ 휴대전화마저 숨죽였다
2011년 12월 19일 월요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정오) 중국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 매주 월요일 특파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리핑이 막 시작됐다. 몇 분 뒤 여기저기서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려댔다. 서울 본사에서 특파원을 호출하…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해외순방 전격 공개 김정일, 최후를 예견했나
2011년 8월 고(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중국을 경유한 귀국은 그의 마지막 해외 일정이었다. 필자로선 그의 이전 해외 활동보다 취재의 즐거움이 컸다. 김 위원장의 다음 날 일정을 알아낼 정도로 취재에 탄력이 …
20131125 2013년 11월 25일 -
70세 독재자 센티멘털 訪中 청와대 정보력 낙제점
필자가 경험한 고(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4차례 방중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연 7번째 방중이다. ‘김정은 단독 방중’이라는 한국발(發) 오보가 전 세계를 시끄럽게 했기 때문이다. 오보의 중심엔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20131118 2013년 11월 18일 -
3대 세습 김정은 낙점 백두 혈통 순례 ‘깜짝 행보’
2010년 8월 하순 필자는 중국 베이징 특파원 부임 이후 첫 여름휴가를 맞았다. 휴가 일정을 앞두고 사무실 직원들과 이런 농담을 주고받았다. “설마 휴가 도중에 불려오는 일은 없겠지? 괜히 불안하네.” “에이, 걱정 마세요. 김정…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겨우 2500만 명도 굶기나”…후진타오 訪中 김정일에 돌직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중국 주재 한국 언론 특파원에게 가장 큰 이슈는 당연히 그의 방중(訪中)이었다.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하는 데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끄는 뉴스이다 보니 특파원에게 가장 큰 고통과…
20131028 2013년 10월 28일 -
1964년 이전 출생자 간부로 임명하지 말라우!
중국 베이징에서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정보 가운데 하나는 실제로 북한을 움직이는 이들은 과연 누구인지에 대한 것이다. 특파원 재직 기간 필자는 김정은 체제 파워 엘리트의 형성과 현황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당시 들…
20131021 2013년 10월 21일 -
관광특구 개발하면 장롱 속 40억 달러 나오나
9월 한 달은 중국에서의 북한 접촉에 빨간불이 켜진 기간이었다. 천안함 폭침에 의혹을 제기한 주인공인 미국 대잠수함전 전문가 안수명 박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에 가려다 저지됐는가 하면, 선양과 베이징에서 북측과 접촉한 민간인에게 …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또 엎은 北의 투자설명회
필자는 ‘주간동아’ 901호를 통해 북한이 경제지도기구인 ‘국가경제개발위원회’를 신설하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한 달여가 지난 최근 국가경제개발위원회에서 작성한 문건이 필자 손에 들어왔다. 아울러 국가경제개발위원회가 10월 중…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김양건(통일전선부장) 동생 김양국 北 경제 체질 개선 총지휘
중국 베이징 특파원 기간 필자는 중국 여러 곳에서 북한 인사를 비롯해 다양한 취재원을 접했다. 그중 특히 신뢰할 만한 한 취재원으로부터 최근 중요한 정보를 들었다. 북한이 7월 말 주요 기구 신설과 인사를 단행했다는 내용이다. 이는…
20130819 2013년 08월 19일 -
그녀에게 닥친 ‘가혹한 운명’
‘북한은 베이징에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본 남북관계 현실을 짚어내는 새 연재를 시작한다. 3년간의 중국 특파원 생활을 마치고 3월 귀국한 YTN 김승재 기자가 각계각층 북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북한의 현실 한가운데로 안내한다.…
20130812 2013년 08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