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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공교육 위축 헌재 결정은 잘못
지난 4월27일 헌법재판소는 ‘학원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중 과외 금지에 관한 조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정을 내렸다. R&R에서 5월 초 이 결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국 성인 600명에게 물어보았더니 응답자의 57%는 ‘공교육 …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아버지와 말 안 통해요” 아이들, 고민상담 외면
세계적인 문호 카프카의 아버지는 자수성가한 유태상인으로 매우 권위적이고 폭력적이었나 보다. 그는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란 책에서, 식탁에서 흘리지 말고 먹으라고 야단을 치는 아버지 자신의 의자 밑이 가장 지저분한 모순을 목격했고…
20000518 2005년 11월 07일 -
평균수명 느는데 직장정년은 줄고
몇 해 전, 교육공무원 정년을 65세에서 63세로 낮추게 되었을 때 직장에서의 정년은 과연 몇 세가 적정한지가 관심거리가 된 적이 있었다. 그래서 1998년 10월에 성인 600명에게 전화여론조사로 물어보았더니 60세가 적당하다는 …
20000511 2005년 11월 01일 -
천당과 지옥 넘나든 총선 출구여론조사
16대 총선에서도 15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방송사가 실시한 선거예측조사가 크게 빗나갔다. 영국에서도 1992년 총선에서 해리스나 갤럽 등 유수의 여론조사기관들이 노동당의 승리를 예측하였지만 실제 결과는 보수당의 승리로 나타난 적이 …
20000504 2005년 10월 14일 -
”보안법, 현실에 맞게 부분 개정해야 한다”
남북 이산가족들의 극적인 상봉으로 온 겨레가 감격과 슬픔, 그리고 아쉬움으로 가슴 뭉클한 한 주일을 보냈다. R&R가 동아일보 의뢰로 실시한 8월 17일자 전화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0%가 이번 100명의 방문단 규모는 너무 적다…
20000831 2005년 10월 05일 -
남녀 차별이나 성희롱 직장여성 24% 경험
미국의 여론조사회사인 해리스가 1994년 2월에 미국 직장 남녀 782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성적으로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지 조사했더니 응답 여성의 31%가 ‘있다’고 응답하여 미국 내에서도 직장 내 여성의 성희롱이 심각한 문제…
20000817 2005년 09월 14일 -
가장 좋아하는 기업 삼성 37%로 1위
레스터 서로라는 미국 경제학자는 과거에는 군대가 영토를 확장했지만 현대는 기업이 세계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각축전(Head to Head)을 벌인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날 국가의 힘은 곧 그 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힘이라고 할 …
20000810 2005년 08월 22일 -
김정일 위원장 이미지 ‘소탈한 지도자’ 변신
동아일보사는 R&R에 의뢰해 6월15일 남북정상회담 전과 후에 각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그중 한 문항이 ‘김정일’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이었다. 정상회담 전인 5월31…
20000803 2005년 08월 08일 -
자식에 큰 영향력 아버지의 힘 여전
요즈음 ‘고개 숙인 아버지’ ‘나두 족’과 같은 개그들이 시사하는 것처럼 우리나라 가정에서 아버지의 위상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효’와 ‘장유유서’를 내세우던 과거 유교적 질서에서 가장으로서 모든 권위와 혜택을 누렸던 아버지들이…
20000727 2005년 08월 03일 -
경제적인 여유 있어도 오랫동안 일하고 싶다
사람들이 직업을 갖고 일을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호구지책(糊口之策) 때문이리라. 1997년 우리나라 성인 1521명에게 ‘사람들이 왜 직업을 갖는다고 보는가’고 물어보았더니 63%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하…
20000713 2005년 07월 12일 -
“나는 행복하다” 82% 지난해보다 3% 늘어
행복해지고 싶은 것은 인간이면 누구나 갖는 소망이다. R&R가 금년 3월에 우리나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지를 물어보았더니, 12%가 매우 행복하다고 하고 70%가 행복한 편이라 하여 행복하다는 응답이 82%였고 불행하다…
20001019 2005년 06월 28일 -
표적·편파수사 여전 법 신뢰도 계속 추락
‘법 없이도 살 사람’은 착한 사람을 뜻하고, ‘법대로 하는 사람’은 모난 사람, 인정머리 없는 사람이고, ‘有錢無罪, 無錢有罪’란 말이 있는 이 땅에서 법치주의를 내세우는 것은 허망한 일이다. 1998년 10대 이상의 도시거주자 …
20001012 2005년 06월 24일 -
박정희 기념관 국고지원 타당한가 아직도 멀었다
정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관건립지원금 10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자 시민단체들의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다. 1999년 5월 김대중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역사적 화해를 하며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평가하고, 기념관건립지…
20000921 2005년 06월 21일 -
재벌개혁, 구조조정 아직도 멀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IMF 관리체제를 당하고 난 이후,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경제예측 보도를 접할 때마다 가슴이 죈다. 8월31일에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지가 한국에서 재벌개혁이 순조롭…
20000914 2005년 06월 17일 -
DJ 정부 상반기 평가 YS 때보다 후한 점수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가 반을 지나는 8월 25일 전후해 언론기관에서는 김대통령의 상반기 치적평가와 하반기 과제를 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R & R가 연합뉴스의 의뢰로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75%가 …
20000907 2005년 06월 14일 -
21세기 아시아는 美-中 헤게모니 쟁탈전
21세기가 며칠 남지 않았다. 작년에 뉴 밀레니엄 행사를 거창하게 치렀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21세기 타령이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세기 를 엄밀하게 따진다면 정작 21세기는 서기 2001년이 되는 내년부터 시작된다.다가오는 21세기에는…
20001221 2005년 06월 08일 -
인터넷 이용자 57% “공부·직장생활 지장”
2000년 8월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추정한 우리나라의 인터넷사용인구는 1640만명으로 인터넷 이용률이 전체 인구의 40%대에 달하게 되었다. 한 광고회사의 자료에 의하면 20대 중 68%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30대에서는 3…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살기 좋다” 응답 26%뿐 삶의 질 대부분 불만
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사회는 개발이나 발전이 중심과제였고 빈곤탈출을 위해 양적 성장을 추구하는 산업사회였다. 그러나 90년 이후부터는 양보다는 질을 강조하는 후기 산업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과거에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
20001116 2005년 05월 26일 -
족집게 갤럽 여론조사 이번 美 대선 ‘널뛰기’
총선 때마다 망신당하는 우리나라 여론조사기관과는 달리 미국조사기관의 선거예측 적중률은 대단하다.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신문사가 1824년에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예측조사를 하여 보도하였다니 미국 선거여론조사의 역사는 근 180년에 달한…
20001102 2005년 05월 16일 -
물가 들먹, 고용 불안 정부정책 문제 있다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여론을 잘 활용한 지도자로 꼽힌다. 그는 어떤 정책을 발표하기 전에 여론을 조사하여 호의적일 때는 바로 실행하였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정지작업을 충분히 하여 여론이 호의적으로 바뀌었을 때 비로소 실시하였다고…
20010222 2005년 03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