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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세손 일본 호텔서 쓸쓸히 숨지다 外
대한제국 마지막 황세손인 이구 씨가 7월16일 일본에서 쓸쓸하게 숨을 거뒀다. 향년 74세. 고종의 손자이자 영친왕 이은(李垠)의 아들인 이구 씨는 사실상 마지막 대한제국의 황세손이었다. 그의 인생은 몰락한 제국의 후손답게 처량했다…
20050802 2005년 07월 28일 -
경·포·대가 경포대 폄하? 外
●경·포·대가 경포대 폄하?손학규 경기도지사가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는 의미로 ‘경포대’를 거론하고 나서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극렬하게 반발하는 소동이 일었다. 결국 손 지사는 “그럴 의도는 없었다”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20050726 2005년 07월 21일 -
영국 참사. 알카에다 폭탄 테러 재발 外
올림픽 유치로 들떴던 영국이 참혹한 폭탄 테러로 침울하게 가라앉았다. 런던의 출근길이 무고한 50여명의 사망자들과 수백명 부상자들의 피로 붉게 물든 것. 영국은 미국의 ‘대(對)테러 전쟁’에 적극 동조해 이라크전쟁에 참전한 두 번째…
20050719 2005년 07월 14일 -
쇄국주의? 재외동포법 부결 파문 外
홍준표의 뚝심은 국회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누리꾼들은 그를 영웅으로 떠받들었다. 문제는 반대투표를 던진 의원들의 어설픈 변명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신쇄국주의법’이 될 것을 우려했다고 하자, 누리꾼들은 “법이나 제대로 읽어봤냐”며…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공공기관 大이전, 짜고 친 고스톱? 外
●공공기관 大이전, 짜고 친 고스톱? 2010년이면 176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본격화된다. 무려 80만명의 이동 효과가 예상된다고 하니, 지방분권화 시대를 이끌 대역사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투명하고 명료한 합의 과…
20050705 2005년 06월 30일 -
김정일 또 깜짝 회담 “재미들였나?” 外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그에게는 깜짝 등장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은 스타의식이 잠재해 있다. 5년 전 6·15 때와 비슷하게 이번에는 미국 부시와 대결하는 도중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선택하는 극적인 쇼맨십을 선보였다. “앞으로는 …
20050628 2005년 06월 23일 -
박주영과 본프레레의 대결 外
●박주영과 본프레레의 대결‘훅 불면 날아갈 것 같다’고 평가받던 박주영 선수가 본프레레 감독을 수렁에서 구원했다. 애당초 감독의 임무란 천리마를 구분해내는 것인데. 과연 본프레레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서 독일로 향할 수 있을까. 그…
20050621 2005년 06월 16일 -
신풍호 사건 해경 오랜만에 한판勝 外
●신풍호 사건 해경 오랜만에 한판勝실의에 빠져 있던 해경이 오랜만에 한 건 올렸다. 그것도 일본 해경과 하룻밤을 꼬박 새운 팽팽한 대치를 통해 얻은 힘겨운 승리였다. 공포탄을 쏘며 달려든 일본 해경의 폭력을 막아낸 해경에 비해 외교…
20050614 2005년 06월 09일 -
김형욱 실종 사건 배후는 김재규? 外
● 김형욱 실종 사건 배후는 김재규?26년 전 파리에서 실종된 전 중앙정보부장 김형욱 미스터리가 국정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로 베일이 걷히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단 한 명의 진술을 바탕으로 한 성급한 결론이라는 것이 불만…
20050607 2005년 06월 01일 -
황우석 박사에게 노벨상을…” 外
●“황우석 박사에게 노벨상을…”이제 대한민국이 전 세계 BT(biotechnology·생명공학) 산업을 선도하게 됐다. 황우석 박사가 주장했던 ‘젓가락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한민족의 우수성’과 ‘위대한 CEO 황 박사의 집념’이 이…
20050531 2005년 05월 27일 -
‘석탄 특사’에 강금원까지? 外
‘석탄 특사’에 강금원까지?부처님 오신 날에 석탄 특사들도 같이 오셨다. 정부는 불법 대선자금에 연루됐던 12명 등을 포함한 경제인 31명을 15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특별사면했다. 그런데 그 명단에 대선자금과 상관없이 배임 혐의로 …
20050524 2005년 05월 20일 -
어린이날 폐지되는가 外
●어린이날 폐지되는가 계절의 여왕 5월은 전통적으로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기였다. 그런데 이제는 서서히 ‘어린이날 폐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미 1년 365일 모두가 어린이날인데, 굳이 쉬는 날을 정해 가뜩이나 기고만장…
20050517 2005년 05월 11일 -
'1분이라도 늦는 것을 못 참는 일본'... 外
●‘1분이라도 늦는 것을 못 참는 일본’의 열차사고 가장 완벽한 철도 시스템을 갖췄다는 일본에서 끔찍한 열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유인즉, 초보 운전사가 1분30초 늦은 발차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과속했다는 것. 일본이 어떻게 선진국…
20050510 2005년 05월 03일 -
이제 봄은 황사의 계절 外
●이제 봄은 황사의 계절 화창한 연휴가 계속되자 상춘객들의 나들이가 절정을 이룬다. 이상기온으로 봄꽃이 예전 같지 않지만, 누구에게나 봄은 특별한 손님. 그러나 좋은 일에는 항상 마(魔)가 끼게 마련. 봄 소풍을 나서는 아이들의 마…
20050503 2005년 04월 28일 -
박지성·이영표 4강 견인 外
박지성·이영표 4강 견인2002년 태극 전사들의 신화가 ‘PSV 아인트호벤’에서 완벽하게 재현됐다. 무명 선수들로 구성된 약체 팀이 최고의 클럽들을 하나씩 무너뜨리며 클럽축구 세계 정상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간 것. 더구나 우리의 자…
20050426 2005년 04월 19일 -
강원도 산불, 낙산사 잿더미 外
강원도 산불, 낙산사 잿더미동해안의 보물 낙산사(洛山寺)가 전소됐다. 미숙한 잔불 처리가 천년 세월을 잿더미로 만든 것이다. 국민들은 TV 화면으로 생중계된 화마(火魔)의 위력에 절망하고, 보물이 안전하다는 문화재청의 거짓 보고에 …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정신지체 윤락여성 보호 않는 정신 나간 경찰 外
●정신지체 윤락여성 보호 않는 정신 나간 경찰미아리 텍사스촌 화재 발생 전날 정신지체 장애여성이 성매매 피해자로 감금돼 있다고 신고받은 경찰이 이 여성을 조사한 뒤 돌려보낸 곳은 쉼터가 아닌 집창촌이었다. 문제가 불거지자 종암경찰서…
20050412 2005년 04월 04일 -
노 대통령의 ‘편지’ 선전포고 外
●노 대통령의 ‘편지’ 선전포고 그의 편지는 언제나 누리꾼의 심금을 울리고 두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든다. 포퓰리즘이라 폄하할 수도 있지만, 그처럼 대중과 교감하는 지도자도 흔치 않다. 그러기에 행복하면서도 불안하다.●‘센카쿠 열도의…
20050405 2005년 03월 30일 -
대마도는 우리 땅?! 外
●“대마도는 우리 땅?!” 독도를 내주려면 대마도라도 되찾자고? 대마도가 우리 땅에 더욱 가까이 있다는 말이 인터넷과 우리의 지방의회까지 자극했다. 일본의 태도에 짜증이 밀려오지만 반도 땅에서 나라 지키기가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 전…
20050329 2005년 03월 23일 -
봄이다. 또 한번 봄이다 外
●봄이다. 또 한번 봄이다. “아~ 드디어 봄이다.” 꽃샘추위를 버텨내니 따사로운 햇빛과 촉촉한 봄 향기가 우리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땅 밑에서 꿈틀거리는 파란 새싹처럼 오랫동안 침체됐던 실물경제도 살아났으면, 아니 살아날 것이다.…
20050322 2005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