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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한 번에 무명 탈출, 결혼 골인
‘갈색 폭격기’ 최경주(32·슈페리어)가 드디어 ‘아메리칸 드림’에 성큼 다가섰다.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 도전해 3년 만에 정상에 오른 것은 사실 기적에 가깝다. 내로라하는 전 세계 프로들이 모여 매주 격전을 치르는…
20020523 2004년 10월 05일 -
LPGA ‘독식 현상’ 언제까지
미국 골프무대에서 최고의 스타를 꼽으라면?당연히 ‘골프 지존’ 타이거 우즈를 선택할 것이다. 그렇다면 여자 프로는? 대다수의 한국 팬들은 아마도 박세리를 지목할 것이다. 하지만 기량, 스타성을 갖고 보면 당연히 ‘여자 백상어’ 캐리…
20020829 2004년 10월 04일 -
삼성과 박세리 동거 끝?
드디어 예상했던 일이 터졌다. 삼성과 박세리의 결별. 골프계에서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박세리=삼성’이라는 등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삼성이 손을 든 것이다.그동안 밖에서 보기에는 아름답…
20020516 2004년 10월 01일 -
미국 CEO 평균 핸디캡은 15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God)과 골프(Golf)다.”석유재벌 존 D. 록펠러(1839∼1937)의 말이다. 90세 중반까지 그린을 찾은 그는 자신이 소유한 4개의 저택 중 세 곳에 골프코스를 만들 정도로 골프에 대한 …
20020919 2004년 09월 30일 -
골프장서 한눈팔다가는 ‘위험천만’
최근 일본 시즈오카현의 나카이즈그린 골프클럽에서 생긴 불상사다. 50대 남자의 티샷이 토핑이 나서 티잉 그라운드 바로 앞쪽에 굴러갔다. 급한 마음에 다음 사람이 뒤에서 티샷도 하기 전에 볼 쪽으로 걸어 나갔다. 이때 40대 남자가 …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그린의 황제’는 움직이는거야
●●●‘영원한 황제는 없다.’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골프 황제’라는 별명을 새롭게 얻었다. 인도계 항공정비 기술자였던 아버지 모한 싱한테서 골프를 배운 싱은 1982년 프로에 입문한 뒤 22년 만에 타이거 우즈(미국)를 …
20040930 2004년 09월 23일 -
강수연 vs 박세리 라이벌 샷 대결
강수연과 박세리가 고국의 그린에서 만난다. 무대는 경기도 용인의 88CC. 4월28일 끝나는 아스트라컵 스포츠투데이 한국여자오픈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두 프로는 친한 만큼 감정 싸움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 둘 다 국가대표 출신…
20020503 2004년 09월 22일 -
‘얼굴마담’에 외화 퍼주기 이제 그만
필드의 악동 존 댈리가 또다시 대형사고를 쳤다.그동안 갖가지 기행으로 끊임없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댈리가 한국오픈에 디펜딩 챔피언(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하기로 계약까지 해놓고 일방적으로 불참했다. 댈리는 2002년 SK텔레콤오…
20040923 2004년 09월 15일 -
‘부킹과의 전쟁’ 끝이 멀지 않았다
무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골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은 골퍼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하지만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주말 골퍼들에게는 고민이 하나 생겼다. 부킹과의 전쟁이 그것이다. 아파트 값에 버금가는 고가의 골…
20040916 2004년 09월 10일 -
슬럼프 땐 차라리 쉬어라!
‘잔 매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다. 골프가 그렇다. 흔히 골퍼들이 공이 잘 맞지 않거나,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을 때 하는 말이 있다. “아, 오늘 왜 이러지?” “어제 연습장도 다녀왔는데….” “다시 한번 연습장에 가서 …
20040902 2004년 08월 27일 -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캐디 탓?
‘최종 결정은 골퍼의 몫.’ 캐디는 필드에서 골퍼에게 도움을 주는 동반자다. 남은 거리, 퍼팅 라인, 바람의 방향 등 경기와 관련된 사항을 조언한다. 심지어 어떤 때는 골퍼의 심리적 상태를 고쳐주는 치료사 구실도 한다. ‘탱크’ 최…
20040826 2004년 08월 20일 -
경기보조원들 “노동자 대우 해다오”
1980년대 말 시작된 골프 ‘경기보조원(캐디) 분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한원CC에선 현재 노동3권 보장 문제를 놓고 골프장 측과 경기보조원들이 충돌하고 있다. 경기보조원 분규는 전국 200여개 골프장이 모두 당면하고 있는 …
20040819 2004년 08월 13일 -
대회마다 새 챔프…실력 평준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요즘 우승자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특정 선수들이 독식하거나 한국 낭자들의 승전보가 심심찮게 울려퍼졌다. 올 시즌 상반기를 살펴보면 ‘골프 여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4승을 챙…
20040812 2004년 08월 06일 -
거친 바람과 러프 그래서 더 매력
얼마 전 영국에서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가 열렸다. 거친 바닷바람과 자연 그대로의 깊은 러프, 항아리 형태의 벙커는 브리티시오픈의 상징이다. 수많은 스타들이 바람과 벙커, 그리고 깊은 러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트러블 숏에 성공하거…
20040805 2004년 07월 29일 -
경험과 노련미만한 무기 있나
‘나이는 숫자 놀음에 지나지 않는다.’골프만큼 나이가 의미 없는 운동도 없다. 20대와 40, 50대가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것이 바로 골프다. 물론 골프에서도 힘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40, 50대 골퍼들이 상대적으로 …
20040729 2004년 07월 22일 -
낯뜨거운 ‘묻지마 골프’ 수출하나
‘묻지마 골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1997년 외환위기 직후 제주도를 중심으로 ‘묻지마 골프’가 성행한 적이 있다. 경제학에 불황일 때는 여성의 치마 길이가 짧아지고, 화장이 진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골프에서도 경기가…
20040722 2004년 07월 16일 -
오로지 골프 강요 자식 망칠라
1998년 박세리의 미국 진출 이후 ‘제2의 박세리’를 꿈꾸는 주니어골퍼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박세리를 비롯한 한국낭자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며 부와 명예를 동시에 얻었다. 주니어골퍼들에게 이들의 성공담은 희망과 용기를…
20040715 2004년 07월 08일 -
라이벌 생기니 실력이 ‘쑥쑥’
세계적인 톱 브랜드는 저마다 ‘탄생 스토리’를 갖고 있다. 코카콜라는 여성의 몸에 미국 전통의 잔주름 치마를 씌워서 용기를 만들었다. ‘여성을 마신다’는 컨셉트로 세계 최고 브랜드로 성장한 셈이다. 나이키의 상표는 1970년대 초 …
20040708 2004년 07월 01일 -
욕먹는 굼벵이 이젠 ‘벌타’ 채찍
‘늑장 플레이어여, 필드를 떠나라!’ 골프는 자신과 치르는 싸움이다. 스스로 모든 일을 결정하고 해결해야 한다. 그렇다고 혼자서 필드에 나가면 ‘골프의 묘미’가 떨어진다. 동반자와 적절한 선의의 경쟁이 있어야 골프의 참맛을 느낄 수…
20040624 2004년 06월 17일 -
공에 ‘쾅’ 클럽에 ‘퍽’ … 안전의식 ‘뻥’
골프 시즌이 무르익으면서 골프장 안전사고가 늘고 있다. 책임 소재를 놓고 설전이 벌어지고 심한 경우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지기도 한다. 카트 전복사고, 골프장 내 시설에 의한 사고 등 종류도 다양하다. 가장 흔한 사고 원인은 클럽과 …
20040617 2004년 06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