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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사랑 듬뿍 마음의 메신저
우리는 해마다 열심히 살아도 이 무렵이 되면 뿌듯함과 아쉬움 사이에서 미묘한 마음을 갖게 된다. 하지 못한 일들이 생각나고, 자주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떠오른다. 그리고 뭔가를 결심해 대대적인 일을 벌이기도 한다. 사무실 책상을 정…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네 멋대로 걸치고 표현해도 괜찮아
중고차를 사본 사람은 잘 안다. 맘에 들지 않는 한 군데를 고치고 나면, 그전까지는 존재감이 없던 다른 부분이 자기도 고쳐달라고 스윽 등장하는 불편한 진실. 비즈니스를 하는 남자의 고민도 그렇다. 큰 맘 먹고 좋은 슈트나 재킷을 갖…
20131209 2013년 12월 09일 -
보온과 품위를 한번에 입는 시대
여름은 무덥고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다. 그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계절의 법칙이기에, 오랜 세월 인간은 이런 흐름에 적응하면서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문명이 발달한 이 시대, 폭염에는 에어컨이, 찬바람에는 히터 같은 기기가 우리를 돕지만…
20131125 2013년 11월 25일 -
평범한 남자를 아름답게 하는 마법
취미는 삶의 양념 같은 것이다. 비즈니스, 교육, 예술, 음식, 영화 등 우리의 생활 기반은 다 다르고 성격도 다양하지만, 남자의 취미는 의외로 작게 압축된다. 운동, 독서, 등산, 골프, 여기에 베이스는 언제나 술. 관심을 조금 …
20131111 2013년 11월 11일 -
미술관…공항…성당…여행자 옷만 봐도 한국인
그다지 신경 써본 적 없는 사람도 이제 ‘공항 패션’이란 말이 익숙하다. 방한하는 할리우드 스타, 굴지의 대기업 회장, 그리고 이름을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아이돌그룹의 형형색색 멋진 공항 패션이 미디어로 실시간 중계되기 때…
20131028 2013년 10월 28일 -
넥타이가 튀면 얼굴이 죽는다!
패션은 때로 강요한다. 새로운 제품, 익숙지 않은 유행, 그리고 축적된 카드 명세서. 그 결과 바쁘게 살면서 패션에 그다지 관심 없는 남자의 옷장에도 언제나 형형색색 타이가 수십 개는 기본으로 걸려 있다. 대개 선물받은 것이고, 여…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재킷에 욕심내는 당신은 멋쟁이
뉴욕, 밀라노, 피렌체, 파리, 서울, 도쿄 등을 두루 다니며 지구가 예전보다 더워졌다는 느낌을 받은 건 필자 혼자만은 아니리라. 뭔가 극단으로 밀고 나가는 계절인 여름과 겨울은 점점 길어지고, 은근하고 정적인 봄과 가을은 찰나처럼…
20130930 2013년 0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