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70

2001.02.08

손은 인체의 축소판 … 봉으로 혈 자극 땐 피로회복·소화력 증진

  • 입력2005-03-16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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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은 인체의 축소판 … 봉으로 혈 자극 땐 피로회복·소화력 증진
    전신이 나른하고 팔 다리가 쑤시는 증상은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는 예고다. 이런 피로가 누적되면 만사가 귀찮아지고 만족스럽지 못해 대인관계나 업무에도 지장을 초래하기 쉽다.

    피로는 신체-정신적 과로 뒤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생리반응. 적당히 휴식을 취하거나 작업량을 줄이면 대개 사라지지만 휴식을 충분히 취해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으면 신체에 질병이 발생되었다는 경고일 수 있다. 대다수 직장인은 육체 노동의 과다만을 강조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나 피로의 축적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때문에 누적된 피로는 때로 과로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므로 피로가 쉽게 찾아온다. 더욱이 장시간의 운전이나 교통체증으로 발생되는 정신-육체적 부담은 피로를 가중시킨다. 수지침요법에서 고안해 보급중인 핸들커버는 운전을 하면서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구다. 이것은 얇은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며 특히 소화력을 높여준다.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원리에 의해 손바닥은 인체 전면과 내장에 상응돼 있으므로 손바닥을 자극하면 내장운동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운전중에 표면이 오톨도톨한 수지침 핸들커버를 잡고 있으면 피로하지 않고 정신이 집중되어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된다.

    또다른 방법은 소화에 도움을 주는 수지침 처방으로 피로회복과 관련있는 혈(穴)을 자극하는 것이다. 즉 A8·12·16, H2, I38에 수지침용 봉을 붙이고 운전하면 피로회복과 소화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봉이 없을 때는 은박지를 좁쌀만하게 만들어 반창고에 붙여 이용해도 무방하다. 알루미늄 재질의 수지침 반지를 좌우 엄지손가락에 껴주거나 대용으로 은박지를 반지모양으로 만들어 이용해도 좋다.

    A8은 손바닥 중앙부분, A16은 가운뎃손가락 첫째마디 아랫눈금의 정가운데 지점, A12는 A8과 A16 중간지점, H2는 넷째손가락 손톱뿌리 아래, I38은 다섯째손가락 손톱 밑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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