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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병’ 이상지질혈증, 조기 발견이 관건

[건강기상청]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유발… 진단 기준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

  •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침묵의 병’ 이상지질혈증, 조기 발견이 관건



‘이상지질혈증’은 방치하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GettyImages]

‘이상지질혈증’은 방치하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GettyImages]

흔히 ‘고지혈증’으로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총 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과다하거나 HDL(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낮은 상태를 말한다. 이상지질혈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들 지방질이 혈관 벽에 과도하게 쌓여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김광휘 KMI 광화문센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상태로 방치되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예방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Q 이상지질혈증을 진단하는 검사에는 무엇이 있나.

A “지질대사·심혈관계 검사가 있다. 지질대사는 우리 몸에서 지방이 생성, 분해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고, 심혈관계는 심장과 온몸에 분포돼 있는 혈관 전체를 말한다. 이상지질혈증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이다. LDL 콜레스테롤은 지방이 혈관 벽에 쌓이는 것을 가속화한다. 기저질환이 없는 보통 사람의 경우 160㎎/dL 이상이면 높다고 본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100㎎/dL 이상이면 치료가 필요하다. 반면 HDL 콜레스테롤은 오히려 지방이 혈관 벽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착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예전에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고지혈증’이라고 했는데 HDL 콜레스테롤의 경우에는 수치가 낮을수록 안 좋은 상태를 의미하기에 ‘고지혈증’이 맞지 않는 표현이 되면서 ‘이상지질혈증’이라는 용어가 나오게 됐다.”

Q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는 어떤 상관관계를 갖나.



A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그에 못지않게 악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당뇨다. 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과 당뇨 모두 잘 조절해야 하며, 관리에 실패하면 뇌경색과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Q 이상지질혈증 발병 원인과 관리 방법은 무엇인가.

A “성별, 연령, 유전 등 개인적 특성과 운동, 식이요법 등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는다. 여성보다 남성의 위험성이 높고,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또 술과 담배를 즐기는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60㎎/dL 이상이면 약물치료와 함께 금연, 금주, 운동을 실천해야 한다. 무엇보다 운동을 통한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Q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안 좋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A “음식물 속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직접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소화 과정을 거쳐 영양소로 사용된다. 콜레스테롤도 지방의 한 종류로 보는 만큼 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기상청 유튜브 채널에서 지질대사·심혈관계 검사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주간동아 1344호 (p64~64)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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