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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 쓸개는 ‘이 검사’가 지켜줍니다

[건강기상청] 간 질환 출발점인 지방간 조기 발견해야

  •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간과 쓸개는 ‘이 검사’가 지켜줍니다



지방은 정상인 간에도 일정량 존재하나 과도하게 축적되면 지방간이 나타난다. 정상인 간은 표면이 굉장히 매끄럽지만 지방간이나 만성 간염이 생기면 울퉁불퉁해진다. 문제는 지방간이 생겨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 보니 초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인데, 이 시기를 놓치면 간염, 만성 간염을 지나 간경화, 간암에 이를 수 있다. 이재용 KMI 광화문센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거나 복수가 찬 경우, 피로감이 심한 경우에는 이미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로 진행된 상태이므로, 그 전에 정기적인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조기에 이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Q 복부 초음파 검사는 어떤 질환을 살펴보나.

A“초음파 기기를 사용해 복부, 특히 상복부에 위치한 간과 바로 옆 쓸개(담낭) 질환을 집중적으로 관찰한다. 간에서는 가장 흔한 지방간을 비롯해 그것보다 악화된 상태인 만성 간염,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 드물지만 간이 결절된 형태를 띤 간암까지 확인할 수 있다. 쓸개는 간에서 나오는 소화효소나 담즙을 담아두는 통인데, 담석이나 용종이 생긴 형태로 이상이 발견된다. 만약 용종이 1㎝ 이하면 굳이 수술을 하지 않지만 1㎝보다 크거나 담석이 함께 발견된 경우에는 담낭암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어 담낭 제거 시술을 진행한다. 간혹 용종이 크지 않아도 통증이 있거나 발열 후 통증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제거하기도 한다.”

Q 지방간의 원인과 관리 방법은 무엇인가.



A“지방간은 음주와 비만이 주요 요인이다. 드물지만 약재나 건강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지방간이 확인되고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올라가면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운동량을 늘리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생활습관 교정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지방간이 발견되고 간수치(AST, ALT)도 올라갔다면 이때는 지방간에 의해 간이 조금씩 파괴되고 있다는 뜻이다. 일시적으로 내과에서 간 보호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면서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지방간 자체를 없애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Q 음주가 간에 그렇게 안 좋은가.

A“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이다. 알코올 자체도 지방간을 유발하지만 술과 함께 안주를 먹다 보니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된다. 지방간이 당장은 증상이 없다 해도 간 질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또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나아질 수 있는 질환인 만큼 평소 운동을 생활화하고 좋은 식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건강기상청 유튜브 채널에서 간 검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주간동아 1338호 (p64~64)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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